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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9-20 01:30 (금)
[ESMO 2024] 티쎈트릭+아바스틴, 간세포암 보조요법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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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2024] 티쎈트릭+아바스틴, 간세포암 보조요법 고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9.13 2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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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rave050 연구 업데이트...무재발생존 이득 소멸

[의약뉴스 in 바르셀로나] 고위험 간세포암 환자의 보조요법에서 긍적인 결과를 기대했단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이상 로슈) 병용 보조요법이 추가 분석에서 회의적인 결과를 내놨다.

1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유럽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2024)에서는 절제술을 받은 고위험 간세포암 환자에서 티씬트릭과 베바시주맙 병용 보조요법을 적극적 관찰(능동감시)군과 비교한 IMbrave050 연구의 추가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 고위험 간세포암 환자의 보조요법에서 긍적인 결과를 기대했단 티쎈트릭과 아바스틴 병용 보조요법이 추가 분석에서 회의적인 결과를 내놨다.
▲ 고위험 간세포암 환자의 보조요법에서 긍적인 결과를 기대했단 티쎈트릭과 아바스틴 병용 보조요법이 추가 분석에서 회의적인 결과를 내놨다.

앞서 중앙 추적관찰 17.4개월 시점애 보고한 이 연구의 첫 번째 분석에서는 1차 평가변수인 무재발생존율(Recurrence-Free Survival, RFS)에서 이득을 확인했다.

능동감시군에 비해 재발 또는 사망의 위험이 28%(HR=0.72, 95% Ci 0.53-0.98, P=0.012) 낮았던 것으로, 전체생존율 데이터는 충분치 않았었다.

이 가운데 13일에는 중앙 추적관찰 35.1개월 시점의 분석 결과가 공개됐는데, 전체생존율 데이터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무재발 생존에서의 이득은 사라졌다.

티센트릭과 아바스틴 병용 보조요법군의 무재발 생존기간 중앙값이 33.2개월로 능동감시군의 36.0개월을 하회했으며, 수치적으로는 티센트릭과 아바스틴 병용 보조요법군의 재발 또는 사망의 위험이 조금 더 낮았지만, 통계적으로는 의미가 없었다(HR=0.90, 95% CI 0.71-1.12).

이와 관련, 연구진은 추가 분석 결과 무재발 생존에 있어 티쎈트릭과 아바스틴 보조요법의 이득은 지속되지 않았다면서, 다만, 전체생존율 데이터는 여전히 부족하지만 첫 번째 분석보다는 조금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해유익비율(benefit–risk profile) 상, 고위험 간세포암 환자에서 티쎈트릭과 아바스틴 보조요법을 지지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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