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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콜, 심장질환 위험 감소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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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콜, 심장질환 위험 감소시켜
  • 의약뉴스
  • 승인 2003.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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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질환의 진전 상태와 상관없이 효과적
15일 스위스 바젤(Basel) LIPS(Lescol Intervention Prevention Study)의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레스콜 (Lescol, 성분명: 플루바스타틴 fluvastatin sodium)은 첫번째 혈관성형 후 복용했을 때 '한 개의 동맥만이 막힌 낮은 위험요소를 가진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부터 관상동맥 질환이 진행된 환자'까지에 대한 심장질환의 위험이 줄어든다고 나타났다.

이 내용은 52회 미국 순환기 학회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CC)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 대학병원의 에라스무스 메디컬 센터 (Erasmus Medical Center)’의 연구원들이 발표했다.

에라스무스 메디컬 센터 시술적 심장병학(interventional cardiology)의 세르루스(Serruys) 박사는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플루바스타틴(fluvastatin)요법은 혈관 성형법이 굳건히 자리잡은 시기에 시작되었지만 효과상으로 보았을 때는 다관성 및 단관성 관상동맥 환자들에게 결국은 똑같은 결과를 보인다는 것이다"고 전했다.

또, "이것은 경피관상술 (PCI, post-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을 시술 받은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혈관성형시술 이후에 더 많은 심장질환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레스콜 요법을 시작해야 한다는 확실한 증거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새로운 자료 분석 결과에 의하면, 다관성 관상동맥질환환자가 레스콜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에는 주요 심장 유해 사건(Major Adverse Coronary Event: MACE)이 나타날 확률이 단관성 관상동맥질환자의 경우보다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혈관성형 후 레스콜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다관성과 단관성 질환의 경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레스콜 치료를 받은 다관성 심장질환 환자의 심장 유해 사건 발생이 위약을 먹은 환자들의 경우보다 34퍼센트 감소했다. 데이터에 의하면, 심지어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인 사람도 레스콜 치료 혜택을 받게 된다.

노바티스의 임상 프로그램 소장 미셀 볼톨리니 (Michele Bortolini)는 “새로운 LIPS데이터는, 레스콜 치료가 다관성 질환의 위험요소들을 혈관성형 후의 질환 초기 상태로 되돌려줄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한다. 또한 레스콜 치료는 관상동맥질환의 진전 상태와 상관없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연구결과에 매우 만족하며 앞으로 레스콜의 아테롬성 경화증을 막는 효과에 의해서도 연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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