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TYLENOL)’이 신혼부부 등 20-30대 신세대들로부터 두통제 분야 ‘퍼스트 브랜드(First Brand)’로 선정됐다.

한국마케팅연구원, 씨앤에프매니지먼트와 한국경제신문은 한국얀센의 타이레놀이 신세대 부부 16만여명으로부터 두통제 분야 ‘2003 퍼스트 브랜드’로 뽑혔다고 15일 발표했다.

‘2003 퍼스트 브랜드’ 대상은 지난 2월 제정됐으며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들의 부문별 제품에 대한 선호도와 만족도 조사 결과로 수여된다.

특히 이번 조사는 신세대인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 16만1백64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다음’과 ‘야후’ 및 전화 설문을 통해 대규모로 실시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조사대상 브랜드는 1백23개 산업군내 5백75개였으며 조사기간은 지난 2월17일부터 3월1일이었다.

타이레놀은 두통제 분야의 조사결과 선호도(50점 만점)에서45점, 만족도에서 41.5점 등 총 86.5점을 받았다. 다른 두통약 2종은 각각 80.89와 63.78점을 받아 타이레놀과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선호도면에서 타이레놀이 다른 두통약(각각 42점과 23점)과 비교해 최고 22점이나 높았다.

씨앤에프매니지먼트는 “이번 조사결과는 인터넷 등을 사용하는 16만여명의 예비, 신혼부부 등 신세대 소비자의 소비트렌드를 100%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 “조사대상 선정부터 결과까지 기업과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했다는 점에서 ‘퍼스트 브랜드’가 기존의 ‘히트상품’ 등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타이레놀은 지난해 인터넷에서 주식형태로 브랜드별 가치를 평가하는 브랜드스톡을 운영중인 NB월드와이드로부터 진통제 분야‘대한민국 브랜드 스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