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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근강화,관절염 악화 시킬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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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근강화,관절염 악화 시킬수 있어
  • 의약뉴스
  • 승인 2003.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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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이나 다리의 특성에 따라 달라
14일 허벅다리 근육을 강화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무릎 관절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어왔지만, 강한 허벅다리 근육은 관절이나 다리의 특성에 따라 관절염을 가속화 시킬수도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이 결과가 관절염을 앓는 사람에게 운동이 해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나, 관절염 환자를 위한 특별한 운동프로그램이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함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65세 이상의 미국인 12% 정도는 무릎에 골관절염을 가지고 있고 종종 전문가들은 치료방법으로써 허벅다리 대퇴근의 강화를 권장하기도 한다.

18개월간의 연구에서 노스웨스트 의과대학의 Leena Sharma 박사와 연구진은 평균연령 64세 이상으로 무릎 관절염을 가진 171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했다.

다리의 뼈가 곧지 않거나 무릎 관절이 맞지 않은 사람에 대한 연구의 초창기에는 허벅다리를 강하게 한 환자들이 대퇴근이 약한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질병의 진행 징후가 더 많이 보였다.

이 연구는 특별히 다리 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운동을 하는 환자들을 찾아서 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 발견을 통해 이러한 운동이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Annals of Internal Medicine'지 에 실린 이 연구보고서를 쓴 저자는 "우리의 결과는 대퇴근 강화에 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고 전했다.

이 결과는 흥미롭고 새로운 가설을 불러일으키지만, 일반적인 다리 강화운동이 어떤 환자들에게는 해롭다는 확실한 증거는 아니라고 인디아나 의과대학 Kenneth D. Brandt 박사는 전했다.

Brandt 박사는 명확한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기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엑스레이 상에서 무릎 연골이 얇은 사람을 찾았고, 그들의 통증이나 무릎 기능에 대해서 조사했다. 허벅다리 근육이 더 강한 환자들은 고통이 덜했고 기능도 더 나았지만, 확실한 결과를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이 연구에서 조사된 328개의 무릎 가운데, 78개는 직선으로 맞춰지지 않을 것으로 보였고, 110개는 다른 무릎 조합보다 더 느슨했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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