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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질병, 범 국민적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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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질병, 범 국민적 대책 필요"
  • 의약뉴스
  • 승인 2003.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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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학회, 2003년 비만 주간 선포식
대한비만학회는 1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비만주간 선포식을 갖고 '2003년 비만선언'을 공표했다.

비만학회는 지금까지 주로 미용상의 문제로만 인식돼오던 비만을 사회적 질병으로 인식하고 범국민적인 관심을 통해 비만을 퇴치하자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비만은 단순히 신체외형상의 문제가 아니라 당뇨병 등을 유발시키는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는 지적이다.

학회의 김영설 회장(경희대 내분비내과)은 그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비만을 정의하고, 치료와 예방법, 소아비만 등 비만을 '질환'으로써 대처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김 회장은 체질량지수(체중/신장의 제곱)가 25 이상이 되면 비만관련 질환이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비만의 기준으로 삼았다.

비만 치료법으로는 장기간의 소요된다는 것을 전제하고, 식사요법, 운동요법, 행동수정, 보조적 수단으로써 약물치료를 제시했다.

곧 6개월에 자기 체중의 10% 정도 줄이는 것을 목표로 1일 500Kcal정도 식사량을 줄이고, 배가 고프지 않을 때는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학회는 또 국제적인 허가를 받은 비만치료 약제로 중추작용 식욕억제제인 시부트라민과 지방질 분해효소를 차단해 배설시키는 올리스타트 두 가지만을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페드린이나 디고신 등은 비만치료제로 적합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한편 식약청과 국제적인 비만 기준은 체질량지수를 30으로 보고 있어 이에 대한 논란이 잇을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학회의 연구 결과를 보으고 있으며 이를 식약청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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