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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발기부전 신약 해외 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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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발기부전 신약 해외 임상
  • 의약뉴스
  • 승인 2003.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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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3530' 전임상 결과 부작용 낮아
SK케미칼(대표:홍지호)은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와 바이오 벤처인 인투젠(대표:김대기 박사)이 공동으로 개발 중인 발기부전 치료 신약후보물질 SK3530의 제1상 임상시험을 오는 23일 부터 영국에서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SK케미칼은 발기부전 치료 신약후보물질 'SK3530'이 지난 달 31일 현지에서 전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영국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 : 의약 심의 윤리위원회)로부터 제1상 임상시험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일찌감치 차세대 발기부전 치료 신약 후보 물질로 주목 받아온 SK3530은 자체실험에서 이미 높은 경구흡수율을 기록했고 이번에 영국에서 실시한 동물 대상의 전임상 시험에서도 경쟁품에 비해 낮은 독성을 나타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SK케미칼은 2001년 현재 전 세계 발기부전 환자의 수는 전체 인구의 약 1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대화와 산업화에 따른 각종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로 인해 그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발기부전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치료제의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증상개선에 따른 심장장애, 시각장애, 두통, 안면홍조, 소화불량 등의 크고 작은 부작용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어 안전성이 개선된 차세대 발기부전 치료제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SK케미칼은 SK3530가 자체 In Vitro(실험실)실험 결과, 경쟁품 대비 높은 약효를 나타내면서도 부작용을 나타내는 다른 유사한 효소들에 대한 높은 선택성으로 인해 기존 경쟁품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의 부작용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 보건복지부의 신약개발 지원사업의 과제로 선정된 SK3530은 이미 국내 물질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현재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세계 42개국에 물질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2002년 현재 전 세계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약 17.4억 달러 규모로 SK케미칼은 SK3530의 개발을 통해 향후 기술수출 및 수입대체효과 등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케미칼은 Covance社를 통해 진행하는 SK3530의 제1상 임상이 금년 11월 완료되는 대로 2004년 부터는 영국과 국내에서 동시에 제2상 임상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후 국내에서 제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여 2006년 신약으로 발매할 계획이다.

한편 SK3530의 영국 현지 임상을 담당할 Covance社는 미국 뉴저지 프린스톤 市 소재의 본사를 비롯, 전 세계 17개국에 7,5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신약임상 전문기관으로 과학적인 문제 접근을 통해 진보적인 신약개발 연구를 진행하는 곳이다.

인투젠의 김대기 박사는 "이 신약은 비아그라 유도체로서 링시스템에서 질소가 하나 빠진 구조"라며 "PDE5 효소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괄목할 만한 특징이고, 작용기전은 비아그라와 같다"고 밝혔다.

또한 "발기부전 시장의 후발 주자 이긴 하지만 충분히 시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 박사는 이대 약대 교수로 국내 최초 신약 항암제 '선플라주' 상품화의 주역이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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