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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은 셀트리온, 개인은 유한양행 집중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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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은 셀트리온, 개인은 유한양행 집중 매수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9.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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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월간 투자별 순매수액 상위...외인은 삼성바이오로직스ㆍ유한 매수

[의약뉴스] 의약품지수가 2년여 만에 1만 6000선을 회복한 지난 8월, 투자자별로 선택이 크게 엇갈렸다.

개인투자자들은 렉라자의 미극 FDA 허가 소식에 유한양행을 적극적으로 매수했으나, 기관은 유한양행을 대거 정리하고 셀트리온에 힘을 실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개인들이 대거 정리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유한양행도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 의약품지수가 2년여 만에 1만 6000선을 회복한 지난 8월, 투자자별로 선택이 크게 엇갈렸다.
▲ 의약품지수가 2년여 만에 1만 6000선을 회복한 지난 8월, 투자자별로 선택이 크게 엇갈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관은 셀트리온을 1460억 가량 순매수했다. 덕분에 셀트리온은 이 기간 기관투자자 순매수액 1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셀트리온과 함께 녹십자를 621억, 대웅제약을 362억, 종근당은 243억, 한미약품은 107억 규모를 순캐수, 대형주 전반으로 관심을 확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유한양행은 2493억 규모를 순매도했다. 이외에 기관투자자의 순매도액이 100억을 상회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28억으로 유일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선택은 기관과 극명하게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2667억 가량 순매도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녹십자를 522억, 셀트리온을 457억, 종근당을 325억, 대웅제약을 292억, 한미약품을 135억, 동아에스티는 127억, 한올바이오파마는 108억 규모를 순매도한 것.

의약품지수 47개 구성종목 가운데 8개 종목을 100억 이상 순매도하며 제약주를 대거 정리한 개인투자자들은 유한양행을 1497억원 순매수, 유한양행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기간 의약품지수 47개 구성종목 중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이 100억을 상회한 종목은 유한양행이 유일했으며, 전체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중에서도 6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유한양행을 1000억 이상 순매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액은 2858억으로 전체 유가증권시자 상장종목 중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유한양행도 1040억 규모를 순매수했으며, 한올바이오파마에 대한 순매수액도 126억으로 100억을 상회했다.

이외에도 의약품지수 47개 구성종목 중 32개 종목에 대한 매수액이 매도액을 상회, 제약주 전만에 영향력을 확대했다.

반면, 셀트레온은 1194억을 순매도,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 기간 의약품지수에서 외국인들의 순매도액이 100억을 상회한 종목은 셀트리온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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