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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 ‘근육강화돼지’ 국내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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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 ‘근육강화돼지’ 국내 특허 등록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7.06.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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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대표이사 김종문)이 중국 연변대학교 윤희준 교수와 공동으로 출원한 근육강화돼지 특허가 중국에 이어 국내에도 등록됐다고 밝혔다.

근육강화돼지는 근육 성장 관련 유전자인 마이오스타틴(Myostatin)을 교정해 근육량을 극대화한 돼지로 생산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근육강화 형질은 인간을 포함한 소, 양, 개 등의 동물들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돼지에서는 근육강화 형질에 대해 보고된 경우가 극히 드물었다.

㈜툴젠과 연변대학교 연구팀은 유전자교정기술을 이용해 돼지의 마이오스타틴 유전자를 교정한 근육강화돼지의 개발에 성공했으며 관련 논문은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RSC Advances 에 게재됐다.

㈜툴젠 동식물사업부의 구옥재 부장은 “현재 전 세계에 걸쳐 유전자교정을 이용한 동식물 품종 개발 결과가 광범위하고 빠르게 보고 되는 이유는 품종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기술로 개발이 어려웠던 새로운 품종 개발도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유전자교정은 자연적인 진화 원리와 매우 유사한 기술일 뿐만 아니라, 매우 정교한 조절이 가능해 건강하고 안전한 기술”이라고 밝혔다.

㈜툴젠의 김종문 사장은 “이번 근육강화돼지 특허 등록은 툴젠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강화함으로써 농축산분야 사업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세계 각지에서 유전자교정기술 원천특허와 더불어 치료제, 농작물 신품종 개발, 가축 개량 사업에 필요한 응용 특허들을 차근차근 확보해 나감으로써 사업화 기반을 튼튼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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