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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8-24 19:16 (토)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8개 하천에서 ‘EM흙공 던지기 캠페인 전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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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8개 하천에서 ‘EM흙공 던지기 캠페인 전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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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0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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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8개 하천에서 ‘EM흙공 던지기 캠페인 전개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8월 11일부터 19일까지 전국 8개 하천ㆍ연못을 대상으로 수질 개선 및 환경 정화를 위한 ‘EM흙공 던지기’캠페인을 성료했다고 8일 밝혔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8월 11일부터 19일까지 전국 8개 하천ㆍ연못을 대상으로 수질 개선 및 환경 정화를 위한 ‘EM흙공 던지기’캠페인을 성료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지난 8월 11일부터 19일까지 전국 8개 하천ㆍ연못을 대상으로 수질 개선 및 환경 정화를 위한 ‘EM흙공 던지기’캠페인을 성료했다고 8일 밝혔다.

건협 7개 시도지부(서울서부ㆍ서울강남ㆍ강원ㆍ대전충남ㆍ전북ㆍ경북ㆍ경남지부)가 참여해 전국 릴레이 형식으로 실시된 이번 캠페인은 악취 및 독성 제거효과가 있는 EM흙공을 하천 내 투여하는 ‘EM흙공 던지기 활동’, 생활 속 미세플라스틱 배출 제로를 위한 ‘천연 수세미 사용 독려’, 하천 인근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환경정화’ 등으로 구성되어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며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EM흙공 던지기 캠페인에는 총 468명이 참여했으며, 건협 직원과 어머니봉사단을 비롯해 지역별 유관기관 인사 및 임직원, 인근 고교생, 어린이집 원생 등 남녀노소를 망라한 많은 지역주민들이 함께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투여된 2800여개의 EM흙공은 약 6개월 동안 분해되어 9000여 제곱미터에 달하는 면적의 수질을 정화하게 된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환경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기후위기를 함께 고민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건협은 ESG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 수질정화식물 노랑꽃창포 식재관리, 즐거운 일탈(일회용컵 탈출) 캠페인 등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 최장 기간 인공 심장 달았던 소아 환아, 심장이식 수술 후 퇴원

▲  국내에서 가장 오랜 기간인 16개월간 ‘인공 심장’을 달았던 소아 환자가 심장이식 수술을 무사히 받고 가족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  국내에서 가장 오랜 기간인 16개월간 ‘인공 심장’을 달았던 소아 환자가 심장이식 수술을 무사히 받고 가족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국내에서 가장 오랜 기간인 16개월간 ‘인공 심장’을 달았던 소아 환자가 심장이식 수술을 무사히 받고 가족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육수진 양(3세)은 2020년 생후 6주에 심정지가 발생했다. 심폐소생술 끝에 의식을 되찾고 ‘비후성 심근병’을 진단받았다. 

비후성 심근병은 심장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 심장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심각해지면 갑자기 심장이 멈춰 돌연사할 수 있다. 소아 10만 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희소 난치성 심장병이다.

 세브란스병원 선천성심장병센터 신유림(심장혈관외과)‧정세용(소아심장과) 교수팀은 수진이에게 약물 치료를 시행했지만, 호흡 곤란 등 심부전 증세가 계속됐다. 

심장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에크모(인공심폐기·ECMO) 치료를 두 차례 시행해도 소용없었다. 결국 의료진은 수진이에게 인공 심장으로 불리는 ‘심실 보조 장치(ventricular assist device‧VAD)’를 달기로 결정했다.

 심장에 부착하는 VAD는 심장이 혈액을 온몸에 잘 보내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장치를 심장 안에 부착하는 성인과 달리 체구가 작은 소아 환자는 심실 보조 장치 도관을 심장에 삽입 후 체외로 통과시켜 몸 밖 펌프에 연결한다. 

체내에 장치를 삽입하는 성인 환자는 퇴원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그러나 소아 환자의 경우 전담 의료진이 24시간 하루 10회 이상 관찰해야 할 정도로 세심한 관리가 요구돼 병실에서 생활한다. 

체외로 장치를 연결하기에 펌프의 움직임과 혈전(피떡)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피부 소독, 항생제 투여 등 부가적 치료와 아이의 발달을 위한 재활을 병행해서다.

 말기 심부전 상태의 수진이는 VAD로 생명을 유지하고 있었기에 심장이식이 필요했다. 소아 환자의 심장이식은 적합한 기증 심장을 구하기가 성인 환자보다 어렵다. 

뇌사자의 심장 기증 사례가 적고 소아 환자 체구가 작아 공여자의 심장 크기 또한 중요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공여자가 나타날 때까지 소아 환자의 심장 기능을 최적 상태로 유지해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

 의료진은 이식받을 수 있는 심장을 구하기까지 수진이의 심장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중증 소아 환자를 위한 세브란스병원 소아심장중환자실(PCCU)과 여러 과의 의료진이 항시 대기하며 공동 대응하는 다학제 진료 시스템이 큰 도움이 됐다. 

의료진은 다행히 수진이에게 이식 가능한 심장 공여자를 찾을 수 있었고, 국내에서 가장 오랜 기간인 16개월 동안 VAD를 달았던 수진이는 무사히 심장이식을 받았다.

 신유림 교수는 “비후성 심근병을 앓던 생후 6주의 수진이를 처음 만나 약물 치료, 에크모 치료를 거쳐 오랜 기간 VAD 치료까지 진행하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았다”며 “심장이식 수술을 무사히 마쳐 수진이가 가족들과 집으로 돌아가서 기쁘고, 오랜 시간 잘 견뎌준 수진이가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2020년 당시 국내 최장 기간이던 8개월간 VAD를 부착한 소아 환자에게도 심장이식 수술을 성공해 소아 심장 치료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사회공헌위원회 출범

▲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사회공헌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내실을 기하기 위해 내ㆍ외부 인사로 구성된 ‘사회공헌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사회공헌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내실을 기하기 위해 내ㆍ외부 인사로 구성된 ‘사회공헌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는 사회공헌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내실을 기하기 위해 내ㆍ외부 인사로 구성된 ‘사회공헌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

KMI는 1985년 설립 이래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한 건강검진사업과 더불어,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히 펼쳐 왔다.

KMI는 사회공헌사업을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공공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도 적극 참여하는 사회공헌위원회 출범을 준비해왔으며, 지난 5일 위촉식과 함께 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공식 출범한 ‘KMI 사회공헌위원회’는 김순이 명예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이태덕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사무총장, 윤순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무처장 등 총 8명의 내ㆍ외부 인사로 꾸려졌다.

김순이 KMI 사회공헌위원장은 “KMI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고도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고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MI는 보건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등을 위한 무료검진과 유ㆍ무형의 지원, 은둔환자의 치료와 사회활동 지원, 연탄나눔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초 사회공헌사업 누적 기부금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오가메디와 임상연구 업무협약

▲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1일 의료기기 제조 기업인 오가메디와 임상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1일 의료기기 제조 기업인 오가메디와 임상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은 지난 1일 의료기기 제조 기업인 오가메디와 임상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오가메디는 △의료기기 개발 협업 추진 및 효과성 검증 △협업 분야의 발굴 및 진행 △의료 및 보건 관련 학술과 기술정보 교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가메디는 KIST 생체적합성 고분자 신소재 기술이전으로 인공혈관을 비롯한 인공장기를 개발하는 회사다. 

2021년 출범한 서울 홍릉 바이오특구 소재 H_CLUB 회원사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KIST와 함께하는 클러스터로 강력한 의료산업의 코어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심혈관 질환은 세계 사망원인 1위로, 2019년 WHO 발표에 의하면 연간 890만 명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하고 있지만, 인공혈관으로 수술 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은 현재 위암환자의 5년 생존율보다도 낮은 것이 현실이다. 

오가메디는 기존 제품보다 우수한 성능의 인공혈관을 개발해 심혈관질환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최고 수준의 의료진 및 의료 시설, 그리고 임상시험의 신속한 시작을 제공할 수 있어 PSI(Patient Specific Instrument)를 비롯한 의료기기 개발에 대한 의학자문 및 임상시험을 원활히 진행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가메디 권동엽 대표는 강동경희대병원과의 MOU를 통해 “신소재와 우수한 임상경험 그리고 독창적 신기술의 결합은 기존 회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면서 “작은 한 걸음이라도 역사를 변화시키는 힘을 가질 수 있듯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오가메디가 보유한 역량들을 아낌없이 나누고 힘을 합쳐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상호 임상의학연구소장은 “오가메디와의 협력으로 본원의 신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리라 기대된다”면서 “관련 진료과에서 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조병식 교수,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선도연구자상 수상

▲ 조병식 교수.
▲ 조병식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병식 교수가 최근 부산 BEXCO에서 열린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The International Congress of Blood and Marrow Transplantation 2022, ICBMT 2022)에서 제4회 선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6년차를 맞는 ICBMT 2022는 조혈모세포이식을 포함한 다양한 세포치료 분야의 뛰어난 국내외 연구 성과들을 소개하고, 국제적 협력 및 학술 활동을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학회에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1000여명이 참석하는 등 국제적 학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병식 교수는 급성골수성 백혈병의 동종조혈모세포이식 후, 예후 예측을 위한 미세잔류백혈병 측정법의 역할 규명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특히, 새로운 미세잔류백혈병 측정법인 차세대염기서열 분석법이 이식환자의 예후 예측에 유용함을 발견하는 등 해당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 교수는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며, 더욱 정진하여 백혈병 환자의 완치율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면서 “세계 수준의 의술로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선도연구자상은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에서 학술적 가치와 공헌도가 인정되는 국내 연구논문을 국내외에 지속적으로 발표한 연구자 중, 특히 조혈모세포이식 분야 발전에 기여도가 현저한 1인을 선정해 수여한다.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후보자 연구 업적의 국제적 인정도, 학술적 가치 및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의 발전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해 수상한다.  

 

◇양산부산대병원-부산대학교-포스텍-포스코홀딩스, 바이오ㆍ의료분야 업무협약

▲ 양산부산대병원은 부산대학교,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포스코홀딩스와 바이오ㆍ의료분야 연구교류 및 연구성과의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7일 체결했다.
▲ 양산부산대병원은 부산대학교,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포스코홀딩스와 바이오ㆍ의료분야 연구교류 및 연구성과의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7일 체결했다.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건일)은 부산대학교,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포스코홀딩스와 바이오ㆍ의료분야 연구교류 및 연구성과의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7일 체결했다.

양산부산대병원 모암홀 강당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포스텍 김무환 총장, 부산대학교 차정인 총장 및 포스코홀딩스 박성진 전무가 참석했으며, 우수한 연구성과의 창출과 공유 및 확장 그리고 연구성과의 상용화 지원에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연구시설 장비의 공동활용 지원 ▲바이오의료분야 공동연구 수행을 통한 우수성과 창출 ▲협약기관간 학술 및 정보교류를 통한 성과공유 및 확장, ▲인프라 공동활용 및 인력교류를 통한 연구성과의 상용화 지원 등이다.

김건일 병원장은 “긴밀한 협력으로 괄목할만한 성과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으며,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은 “노벨과학상 수상자들이나 과학기술 분야 좋은 연구성과들은 연구자 개인의 뛰어난 능력보다는 연구자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집단지성으로 이뤄내고 있는 추세”라며 “오늘의 협약이 비단 두 대학의 기쁨이 아니라 시민들의 매우 의미있고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환 POSTECH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이후 바이오산업이 가장 중요한 산업이 될 것이며, 오래 건강하게 잘 사는 것에 미래의 먹거리가 달려 있기 때문에 4개 기관이 같은 뜻으로 힘을 합쳐 바이오분야를 선도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 전무는 “지역기반 벤처창업 활성화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 의생명융합연구원과 포스텍 마이크로바이옴 핵심연구지원센터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해 지난 5월 18일, 별도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인천성모병원,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 캠페인 전개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5일 2000여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인천시 부평구 부평2동ㆍ3동ㆍ6동, 부개1동, 일신동 행정복지센터에 각각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5일 2000여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인천시 부평구 부평2동ㆍ3동ㆍ6동, 부개1동, 일신동 행정복지센터에 각각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5일 2000여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인천시 부평구 부평2동ㆍ3동ㆍ6동, 부개1동, 일신동 행정복지센터에 각각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성금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지난 8월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 캠페인’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금했다.

인천성모병원은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 1000만 원(온누리상품권 1000매) ▲부평2동 576만 원(온누리상품권 567매) ▲부평3동 300만 원(온누리상품권 300매) ▲부개1동 200만 원(온누리상품권 200매) ▲일신동 200만 원(온누리상품권 200매)을 각각 전달했다. 성금은 지역의 지역 내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된다.

아울러 인천성모병원 간호부는 지난 2일 미혼모 자립 시설인 인천 ‘스텔라의 집’을 방문해 후원금 100여만 원을 전달했다.

인천성모병원 간호부는 기부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부터 ‘사랑의 파란 돼지 저금통’을 마련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아 어려운 환우와 지역사회에 기부해 오고 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고물가 시대와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우리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작은 도움의 손길이 누군가에는 큰 의미로 다가올 수 있다”며 “이번 추석에는 우리 이웃들 모두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는 풍성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일병원, 척추분야 명의 김진혁 교수 영입

▲ 김진혁 교수.
▲ 김진혁 교수.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원장 조인수)은 지난 1일(목) 척추센터를 개설, 질병과 외상으로 인한 다양한 척추질환에 임상 경험이 풍부한 김진혁 교수가 합류했다.

일반인에게는 EBS ‘명의’라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해졌지만 의학계에서는 척추 분야 대가로 명성이 높은 의사이기도 하다. 

2003년엔 한국인 최초로 미국 척추외과 학회에서 전액 경비를 지원받아 10곳의 대학병원 척추전문센터에서 그간 집도한 수술 결과를 발표하고 미국 척추외과 전문가들의 추천으로 미국 의사들과 함께 수술을 집도하기도 했다.

세계 최초로 척추경 나사못을 흉추에 고정한 뒤 쇠막대기의 힘으로 휜 척추를 펴주는 수술법도 김 교수팀의 업적이다. 

27년 전에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이 수술은 22년 전부터 미국에서도 인정받아 지금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조인수 한일병원장은 “척추센터 개설과 최고의 의료진 확보를 통해 척추분야에서도 위상을 높이고 어려운 치료와 수술을 해결해 아픈 이들의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연구팀, 난소암 치료에 바이오 플라즈마 활용 가능성 제시

▲ 권병수 교수(좌)와 정민형 교수
▲ 권병수 교수(좌)와 정민형 교수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산부인과 권병수, 정민형 교수 연구팀은 난소암 치료에 있어 바이오 플라즈마의 활용 가능성과 효과를 살펴보는 연구를 진행, 그 결과를 SCI급 국제학술저널인 활성산소 생물학 및 의학(Free Radical Biology and Medicine)에 발표했다. 

난소암은 표적치료제, 면역치료제 등 다양한 신약들이 개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 80% 이상의 환자가 재발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재발 이후에는 항암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전세계적으로 사망률이 가장 높은 부인과 악성종양으로 손꼽힌다.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권병수 교수는 “치명적인 재발률과 치료 저항성을 보이는 이유는 줄기세포성을 가진 암세포가 항암제 내성, 재발, 전이에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연구에서는 살균, 상처 치유, 혈액 응고는 물론 암진행의 억제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플라즈마 활성수(plasma activated water)를 이용해 난소암 치료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살펴봤다”고 취지를 밝혓다. 

최근에는 항암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항암제를 복강내에 직접 주입하는 방법도 시도되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복강내 항암제를 투여하는 치료법에 플라즈마를 이용해 항암제의 치료효과는 향상시키는 반면, 동반될 수 있는 항암제 내성 발생은 감소시키기 위한 연구를 수년간 진행했다. 

그 결과,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즐기세포성 난소암 세포를 플라즈마 활성수로 처리했을 때 용량 의존적 억제 효능을 보였으며, 줄기세포 표지자의 발현을 감소시키는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

권 교수는 “이외에도 바이오 플라즈마는 난소암 항암제로 널리 쓰이고 있는 시스플라틴의 세포독성을 부작용 없이 향상시킴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바이오 플라즈마가 더 이상 화학 항암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내성 환자들에게 있어 새로운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 교수는 현재 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고열 복강 내 플라즈마 치료 기술 및 임상시험 의료기기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림암센터, 항체-약물결합체 주제로 암과학포럼 개최

▲ 국립암센터는 9월 16일(금) 오후 1시부터 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항암신약개발 A-Z, Part 5. 항체-약물 결합체(ADC)’를 주제로 암과학포럼을 개최한다.
▲ 국립암센터는 9월 16일(금) 오후 1시부터 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항암신약개발 A-Z, Part 5. 항체-약물 결합체(ADC)’를 주제로 암과학포럼을 개최한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9월 16일(금) 오후 1시부터 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항암신약개발 A-Z, Part 5. 항체-약물 결합체(ADC)’를 주제로 암과학포럼을 개최한다.

차세대 항암제로 떠오르고 있는 항체-약물 결합체(Antibody-Drug Conjugates, 이하 ADC)는 암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항원과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에 항암제를 결합시켜 암세포에서만 선택적으로 항암 효과가 나타나도록 디자인된 항암제다. 

암세포에서 발현된 항원과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에 세포독성 항암제를 결합시켜 정상조직보다 암조직에 상대적으로 큰 세포독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고안됐다.

특히, 항체와 약물은 암세포 내에서만 분해되는 ‘링커’를 통해 연결돼 있어 혈액이 순환하는 경우 또는 표적으로 하는 항원이 발현되지 않는 세포일 경우에는 독성을 나타내지 않는다.

해당 항원이 과발현되는 세포 내로 결합체가 들어간 후 링커가 끊어지면서 항암제가 세포 내로 방출됐을 때에야 강력한 항암 효과를 나타낸다. 

이처럼 흥미로운 특성을 가진 ADC는 최근 유방암을 포함한 여러 암에서 고무적인 임상효능을 나타내고 있다.

국립암센터는 글로벌 암 연구 트렌드를 반영하여 ADC를 이번 포럼의 주제로 정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총 3개의 세션 발표를 통해 항체-약물 결합체 개발 현황 및 국내외 최신 동향을 살펴보고 신약 개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에 대한 정보 공유의 장이 펼쳐진다.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은 “이번 포럼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항암제인 항체-약물 결합체(ADC)의 국내 연구 개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추후 실제 암 환자 치료에 적용해 치료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실시간 온라인 강연으로 진행되며 등록비는 무료이다. 사전등록에 대한 문의는 국립암센터 인재개발팀(chungga96@ncc.re.kr, 031-920-0037)으로 하면 된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출근길 청렴 캠페인 전개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8일 오전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해‘출근길 청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8일 오전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해‘출근길 청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직무대행 박인철)은 8일 오전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해 ‘출근길 청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청렴주간을 맞아 원장과 보직자들이 의학원 입구에서 출근시간에 맞춰 직원들에게 청렴 메시지를 부착한 떡을 나눠주고, 추석명절을 앞두고 각별한 청렴실천 참여를 당부했다.

박인철 원장 직무대행은“직원들이 직장과 일상에서 청렴 실천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다양한 청렴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측정 평가에서 지난해 1등급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올해‘청렴ㆍ반부패 선포식’을 개최하고 청렴도 달성을 위해 추진전략 및 실행과제를 선정해 추진 중이다.


◇고려대학교의료원, 헐리우드 배우 트로이 코처 홍보대사 위촉

▲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 7일(수) 오전 11시 고려대 안암병원 헤드오피스에서 헐리우드 배우 트로이 코처(Troy Kotsur)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 7일(수) 오전 11시 고려대 안암병원 헤드오피스에서 헐리우드 배우 트로이 코처(Troy Kotsur)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지난 9월 7일(수) 오전 11시 고려대 안암병원 헤드오피스에서 헐리우드 배우 트로이 코처(Troy Kotsur)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행사는 김영훈 의무부총장, 윤을식 안암병원장을 비롯한 고려대의료원 보직자와 코처 부부, 한국농아인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코처는 청각장애인 헐리우드 배우로 지난 2001년 데뷔했다. 2021년 개봉한 영화 ‘코다’를 통해 최근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시상자로 윤여정 배우가 등장해 한국에 더욱 친숙하게 알려져 있다.

코처는 2023년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 홍보대사로 임명되어 행사 준비를 위해 방문했다. 

농아인에 대한 사회적인 고민에 함께 하겠다고 뜻을 밝힌 코처는 고려대의료원의 진료, 연구, 교육 뿐만 아니라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의 행보에 공감하며 동행의 뜻을 전했다.

코처는 앞으로 2년 간 고려대의료원의 홍보대사로서 농아인에 대한 인식개선, 농아인 교육 및 진료 환경 개선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코처는 고려대의료원에 농아인의 진료를 위한 수어통역 서비스와 병원 인프라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오는 2023년 제주에서 개최될 세계농아인대회에 대한 의료지원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세계인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트로이 코처를 고려대의료원의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국내 최고의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을식 병원장은 “병원 내의 장애인 직원들의 수와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고 협력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코처는 “병원에서 항상 환자들을 위해 열심히 애쓰는 직원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성대한 환영에 감사하다”면서 “한국의 발전된 의료기관이 인상적”이라면서, “농아인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처의 부인이며 배우이자 교육학자인 디엔 브레이(Deanne Bray Kotsur)는 “농아인에게 생명과도 같은 수어에 비장애인 분들께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코처는 홍보대사 위촉식 행사 후에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애인 교직원과 환담의 시간도 가졌다.

 코처는 교직원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고민을 들어주고 사회생활과 인생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삶과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열정을 갖고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처의 팬인 한 청각장애인 교직원은 “개인적으로 큰 힘을 얻었던 영화 속 배우와 직접 만남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면서 “사회생활과 개인적인 고민들도 나누고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의료원장 직속의 사회공헌사업본부를 통해 본격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난민 의료지원,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의료지원 등 단발성 지원이 아닌 실질적인 사회공헌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장애인 고용 확대와 차별 없는 조직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ESG위원회와 어울림아카데미 등을 통해 교직원들의 장애인-비장애인의 인식격차 해소와 장애인 교직원을 위한 병원환경 개선, 지역사회 연계사업 및 의료봉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상계백병원, 추석 명절 맞아 교직원에 천일염 선물세트 전달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추석 명절을 맞아 7일 오전 전체 교직원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추석 명절을 맞아 7일 오전 전체 교직원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고경수)이 추석 명절을 맞아 7일 오전 전체 교직원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올해 추석에는 ‘교직원 여러분은 우리 병원에 소금 같은 귀한 존재’라는 의미를 담아 구운 천일염, 인삼 천일염, 오미자 천일염 등 소금 3종 세트를 선물했으며, 감사 카드도 선물 포장에 함께 달았다.

고경수 원장은 “항상 환자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고생하는 교직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특히 올해는 그동안 코로나19로 고생한 모든 교직원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의미 있는 선물을 신중하게 골랐다”고 말했다.

한편, 상계백병원은 설날과 추석 등 명절 연휴에 근무하는 직원에 직접 방문해 격려 차 간식을 전달하고, 승진자 및 장기근속자에게 기념이 될 만한 의미 있는 선물을 보내는 등 교직원이 자긍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 20주년 기념 학술행사 성료

▲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는 지난 2일(금)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 임상시험 및 대상자보호프로그램(HRPP)을 운영하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20주년 기념 연례 학술행사(Annual Meeting)를 개최했다.
▲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는 지난 2일(금)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 임상시험 및 대상자보호프로그램(HRPP)을 운영하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20주년 기념 연례 학술행사(Annual Meeting)를 개최했다.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는 9월 2일(금)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 임상시험 및 대상자보호프로그램(HRPP)을 운영하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20주년 기념 연례 학술행사(Annual Meeting)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행사는 ‘20주년 기념, 함께 나눈 경험으로 새로운 미래를!’을 대주제로 여러 기관의 IRB 위원장, IRB 위원 및 행정간사, HRPP 운영책임자 및 실무자, 연구자,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여했다.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해 온라인으로도 함께 진행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정책과, 국가생명윤리정책원(KoNIBP),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 보령제약, 한국임상개발연구회(KSCD)가 참여한 가운데, 임상시험 영역에 대한 정부기관의 견해와 제언을 수렴하고 참석자들과 유관기관과의 협력, 발전, 도약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 창립 20주년 기념으로 임상연구와 IRB, HRPP의 해외 저명 인사인 미연방보건성 임상연구보호전문위원회(SACHRP) 스티븐 로젠펠트 의장, 미국 브리검 여성병원과 하버드 다국가‧다기관 임상연구총괄기관(MRCT) 바버라 비어러 회장, 미국 내 다국적‧다기관 임상연구윤리심의기관(WesternIRB) 데이비드 포스터 최고책임자, 국제 임상연구보호프로그램 인증협회(AAHRPP) 엘리스 서머즈 회장, PRIM&R(Public Responsibility in Medicine and Research) 엘리사 헐리 회장,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임상연구 및 연구윤리 인증국(SIDCER) 준트라 가르브왕 회장, 아시아-서태평양 임상 연구 및 연구 윤리 연합 포럼(FERCAP) 켄지 히라야마 회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또한 국내 IRB 및 HRPP 관련 최신 주제인 디지털의료, 4차 산업혁명과 IRB, HRPP 정책 방향성이 제시 및 논의되고, IRB 대표위원장 위상 및 책무, IRB 행정영역 이슈를 통한 현장의 의견 수렴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동의 취득 과정, 재동의 취득 등 여러 현안에 대한 논의, 사례를 통한 다각적인 IRB 심의 논점, IRB 비의학계 위원의 능동적 역할 등을 다루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의해 생명과학기술에 있어 생명윤리 안전을 확보하고, 임상시험관리기준에 의한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임상연구 환경을 조성할 목적으로 설립된 전국 IRB 협의체다.

학술, 교육시행, 콘텐츠 개발, 강사양성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2021년에는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중앙IRB) 정식 출범에 구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정종우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장(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은 “앞으로 정부 및 유관기관과 더욱 더 체계적이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회원기관과 폭넓은 소통을 통해 HRPP 확립과 참여를 주도하겠다”며 “국내 임상연구의 위상을 강화하는 미래 방향을 제시하며 공공의 책임과 공공의 신뢰가 형성된 임상연구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김지윤ㆍ김경진 교수 연구팀, 대한갑상선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 김지윤 교수(좌)와 김경진 교수
▲ 김지윤 교수(좌)와 김경진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지윤, 김경진 교수 연구팀이 지난 8월 19일 부터 20일 까지 양일간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갑상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22년 대한갑상선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BRAF V600E 변이와 갑상선 미세유두암의 재발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 논문 'Null Association between BRAF V600E Mutation and Tumor Recurrence in Patients with Papillary Thyroid Microcarcinoma in South Korea(제1저자 김지윤 교수, 교신저자 김경진A 교수)'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우수논문상의 주인공이 됐다.

 갑상선 미세유두암은 1cm 이하의 갑상선 유두암으로 갑상선 분화암의 5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으며 점차 그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대체로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 BRAF V600E 변이와 같은 유전자 변이가 암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을지 의문이 있었다.

 연구팀은 해당 논문을 통해 BRAF 변이 유병률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BRAF V600E 변이가 서양의 데이터와는 반대로 갑상선 미세유두암의 재발과 유의한 관계가 없다는 것을 밝혀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위뉴와 업무협약

▲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의학정보 콘텐츠 플랫폼 기업 위뉴가 지난 7일 심뇌혈관질환의 올바른 의학정보 전달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의학정보 콘텐츠 플랫폼 기업 위뉴가 지난 7일 심뇌혈관질환의 올바른 의학정보 전달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의학정보 콘텐츠 플랫폼 기업 위뉴가 지난 7일 심뇌혈관질환의 올바른 의학정보 전달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심뇌혈관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생존율 증가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목적으로 계획됐다.

양측은 앞으로 심뇌혈관질환과 다양한 동반질환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콘텐츠를 공동 제작·유통할 예정이다.

협약사항은 ▲올바른 심뇌혈관질환 의학 콘텐츠 제작 ▲제작 콘텐츠의 대국민 확산 사업 추진 ▲인천시민의 심뇌혈관질환 치료ㆍ재활ㆍ예방 서비스 개선 프로젝트 추진 등이다.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2012년 11월 보건복지부 권역센터로 지정됐다.

센터는 지역사회에서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흡연율, 비만율, 고위험 음주율, 뇌졸중 및 당뇨병 유병률을 낮추고 치료ㆍ재활ㆍ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극복을 위해 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심뇌혈관 건강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명화 전시회, 캠페인,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의 건강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위뉴는 의사들이 집단지성을 활용해 정확한 근거를 가진 의학 정보를 정리하고,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해 유통하는 콘텐츠 플랫폼 기업이다.

황보율 위뉴 대표는 “심뇌혈관질환 관리는 환자뿐 아니라 그 가족들에게도 중요하다”며 “인하대병원과의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에 올바른 의학지식과 좋은 건강습관에 대한 정보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정호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인하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심뇌혈관질환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질환과 합병증 관리에 대한 올바른 건강습관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다양한 교육자료가 개발돼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간호협회, 귀성객 마스크 배포

▲ 대한간호협회는 8일 추석 연휴를 맞아 서울역과 용산역, 청량리역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무료 마스크 1만장을 배포하며 건강한 한가위를 기원했다.
▲ 대한간호협회는 8일 추석 연휴를 맞아 서울역과 용산역, 청량리역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무료 마스크 1만장을 배포하며 건강한 한가위를 기원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8일 추석 연휴를 맞아 서울역과 용산역, 청량리역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무료 마스크 1만장을 배포하며 건강한 한가위를 기원했다.

간호협회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4시간 동안 서울지역 주요 역사 앞 광장에서 귀성객들에게 한가위 인사를 나누며 무료 마스크와 함께 간호법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나눠줬다.

간호협회 임직원은 ‘건강한 한가위 보내세요’, ‘간호법 제정’ 등 문구가 새겨진 어깨띠를 두르고 고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또 역 앞 광장마다 ‘국민 건강을 위해 간호법 제정, 건강한 한가위 보내세요’라는 문구를 인쇄한 대형 현수막도 게시했다.

귀성객들에게 나눠준 무료 마스크는 KF94등급으로 제작됐으며 ‘국민건강을 위해 간호법 제정’이란 문구를 넣었다.

인쇄 홍보물은 ‘간호법 제정으로 국민 모두에게 안전한 간호와 돌봄을 제공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간호법이 ▲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정립하는 민생법으로 ▲국민건강과 환자안전을 위한 법이며 ▲간호와 돌봄 중심의 지역사회 간호돌봄체계를 구축하는 법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올 추석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그리워도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간호법은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지금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법으로, 변화하는 건강 패러다임에 맞춰 국민들의 건강과 환자안전을 위해 간호법은 지금 당장 제정되어야 한다”면서 “간호법 제정에 관심가져주시고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인재근 “입국 후 PCR 검사 관리 엉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질병관리청으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외입국자 방역이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지난 3일 해외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전면 폐지됐다. 현재 해외에서 유입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을 수단은 입국 후 1일 이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PCR 검사(입국 후 검사)가 유일하다.

질병관리청은 7월 14일부터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에 입국 후 검사 결과 등록 기능을 도입했고 입국 후 검사 결과를 자율적으로 입력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시스템 도입 이후 약 한 달간 입국 후 검사 결과 등록률은 60.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14일부터 8월 16일까지 해외에서 입국한 95만 4289명 중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에 입국 후 검사 결과를 등록한 사람은 57만 8936명에 그쳤다.

내국인의 34.5%, 외국인의 51.4%가 입국 후 검사 결과를 등록하지 않았다.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의 경우 절반 이상이 입국 후 검사 결과를 등록하지 않은 것이다.

더 큰 문제는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에 입국 후 검사 결과를 등록하지 않은 사람(이하, 입국 후 검사 결과 미등록자)이 실제로 PCR 검사를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이를 파악하려면 입국 명단과 일일이 대조해서 추적해야 하지만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일선 지자체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9월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질병대응센터, 보건소 담당자와 함께 ‘해외입국자 입국 후 검사 관리방안 논의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단기체류 외국인의 연락처가 부정확한 비율이 높다’, ‘양성 시 격리 조치를 우려해 일부 단기체류 외국인이 검사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입국자가 입력한 주소와 입국자가 실제 검사한 의료기관의 지역이 상이한 경우가 많다’는 등의 애로사항이 제기됐다.

해외입국자 방역 관리의 허점이 드러난 것이다. 사실상 입국 후 검사 결과 미등록자의 대다수가 국가 방역망 밖에 놓여 있다는 이야기이다.

인재근 의원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약 1500만명의 사람들이 해외에서 입국했고, 이 중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사람만 5만 3000명이 넘는다”며 “입국 후 검사 지침을 어기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해외입국자 중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상 해외에서 유입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을 유일한 방법이자 최후의 보루인 입국 후 검사가 허술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건 큰 문제”라며 “만약 신종 해외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할 경우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며 “정부가 빠르게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배미남 부센터장, 복지부 장관 표창

▲ 가천대 길병원이 위탁운영 중인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배미남 부센터장과 가천대 길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채현아 사원이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각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가천대 길병원이 위탁운영 중인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배미남 부센터장과 가천대 길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채현아 사원이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각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가천대 길병원이 위탁운영 중인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배미남 부센터장과 가천대 길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채현아 사원이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각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배 부센터장과 채 사원은 우수한 자살예방 활동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지난 7일 서울 밀레니엄 호텔에서 복지부가 개최한 ‘2022년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배 부센터장은 지난 2008년부터 선제적 자살예방사업을 수행함으로써 국가 자살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생명지킴이 강사 활동을 통해 약 1만여 명의 게이트키퍼를 양성하고, 24시간 자살 및 정신건강 상담 16만 8775건, 응급출동 9621건 등을 통해 자살위기대응 및 자살고위험군 지지체계를 강화시켰다.

또한 국가 시범사업인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하여 자살 유족에 대한 24시간 출동 및 애도상담, 일시주거지원, 법률 및 행정처리지원, 사후행정처리지원, 특수청소지원, 학자금지원 등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유족들에게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채 사원은 2016년부터 가천대 길병원 응급실 내 5300여 명의 자살시도자를 대상으로 위기 개입을 실천했다. 또 이들 중 2500여 명에 사후관리 서비스 및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함으로써 자살 재시도 예방에 기여한 바 있다.

배 부센터장은 “이번 상은 국가 자살예방사업에 발맞춰 선제적 자살예방사업을 수행하고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센터 내 모두를 대표해 받게 돼 영광”이라며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전개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채 사원은 “응급실 내 자살시도자를 대상으로 한 선제적 대응은 자살을 예방하고 자살률을 낮추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의료기관에서 이 같은 대응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는 인천시민의 자살예방을 위해 인천시에서 2011년부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설치하였고 가천대 길병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응급실기반 지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이 시범사업으로 출범한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환자들의 아픈 몸과 마음 모두를 살피고, 심리, 경제, 사회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2022년도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 신규사업 Kick off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 7일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 신규사업’ 킥오프(kick-Off) 행사를 개최했다.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 7일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 신규사업’ 킥오프(kick-Off) 행사를 개최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지난 7일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 신규사업’ 킥오프(kick-Off)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회장, 김태형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본부장을 비롯한 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상임이사,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 남우동 강원대학교병원장 등 여러 기관의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다.

킥오프 행사는 신규과제 선정을 기념하고 사업 추진 방향과 비전 등을 지자체와 도내 공공의료기관 및 지역 대학병원과 공유하여 강원도 거주 뇌출혈 환자의 AI 기반 비대면 협진 선도모델을 함께 구축함은 물론 공공의료 기반 중증 뇌질환 치료의 강화를 목적으로 열렸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이번 정부 과제에 선정됨에 따라 2025년 12월까지 총 3년 9개월동안 정부로부터 22억 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정부 과제를 통해 의료 소외지역에서 발생하는 뇌출혈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EMR 연계 뇌출혈 통합솔루션을 탑재하고 비대면 협진 플랫폼 선도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연구책임자 신경외과 전진평 교수)은 웨어러블 의료기기 전문 업체인 씨어스테크놀로지(이영신 대표)와 공동연구팀을 구성해 ▲인공지능 기반 EMR 연계 뇌출혈 통합 솔루션 엔진과 비대면 협진 시스템 연동 기술 개발 ▲영상통화 및 보안메시지를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 다자간 비대면 협진 플랫폼 개발 ▲거점병원-취약병원 간 협진 네트워크 기반 실제 뇌출혈 환자 대상 비대면 협진 플랫폼의 임상적 유효성 확보 ▲클라우드 기반 비대면 협진 플랫폼의 고도화 및 실용화 모델 제시 등을 목표로 한다.

또 SK C&C는 이번 사업에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강원도는 의료소외지역으로 치료가능 사망률(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지 못해 숨지는 환자)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서울에 비해 병ㆍ의원 간 접근성도 11.5배나 낮아 뇌출혈이 발생하면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러한 이유들로 거점병원과 의료 소외지역 병원 간 의료자원을 연계한 뇌출혈 비대면 협진 플랫폼 기술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추진하는 기술이 개발되면 의료서비스 취약지역인 강원도에서 발생하는 뇌출혈 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고 빠른 자동진단과 치료 그리고 뇌출혈 환자의 생존율 상승ㆍ후유장애 감소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을 통해 뇌출혈 의료격차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김태형 사업본부장은 “최근 국민적인 뇌출혈 관련 이슈로 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연구는 시의 적절하고 컨소시엄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사업단 입장에서는 화룡점정과도 같은 과제로 보고 있다“며 ”과제로 제안한 것들이 실제로 이행된다면 의료 소외지역에 대한 커버리지가 가능해져 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살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과제 책임자인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 전진평 교수는 “클라우드 기반 뇌출혈 비대면 협진 플랫폼 개발을 통해 강원도는 물론 향후 전국의 뇌출혈 환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병원장은 “이번 범부처전주기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정밀의료를 기대하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병원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미래 의학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한민국의 대규모 의료기기 개발 프로젝트로 기술개발부터 임상 및 인허가까지 의료기기 개발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과제는 씨어스테크놀로지ㆍSK C&Cㆍ강원도와 함께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신현영 의원 발의 의료인 폭행방지법에 “환영”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가 신현영 의원 등 15인이 7일, 안전한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개선방안으로 발의한 의료인 폭행방지법 개정안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현행법에서는 누구든지 의료행위가 이뤄지는 장소에서 의료행위를 행하는 의료인ㆍ간호조무사ㆍ의료기사 또는 의료행위를 받는 사람을 폭행ㆍ협박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하고 있으나, 이는 반의사불벌죄로 규정돼 있어 가해자가 피해자와 합의하는 경우에는 형사처벌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신 의원은, “의료인에 대한 폭행은 피해자 뿐 만 아니라 의료행위를 받는 다른 환자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행위이므로,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엄벌하여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행위가 이루어지는 장소에서 안전한 진료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장관이 3년마다 진료환경 안전에 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는 한편, 의료인 등 폭행죄를 범한 경우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에 관계없이 형사처벌 하도록 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에 기여해야 한다”고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이번 법안 발의안에 대해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폭행 및 보복범죄 등을 예방하는 효과와 더불어, 향후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민 및 의료인 건강 수호라는 목적 달성을 위해 의료기관에서 발생되는 폭행 등의 불법행위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는 것.

의료인 및 의료기관 근무자에 대한 폭행은 의료진의 안전도 문제가 되지만, 진료를 받아야 하는 다른 환자들이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게 돼 위험에 빠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폭력행위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추가 폭행으로 다른 환자들의 2차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단순 폭력 사건보다 더욱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치협은 “오랜 기간 안전한 진료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재발 방지책을 요구한 결과, 국회도 사태의 심각성에 공감해 관련 입법발의한 점에 대해 매우 환영한다”며 “국민과 의료인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 만전을 기하는 등 의료현장에서 발생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양대병원 ‘2022 제9회 연구자주도 혁신형 심포지엄’ 개최

▲ 한양대병원은 오는 16일 온라인 생중계로 혁신형 의사과학자들의 협업 연구와 임상 현장 기반 실용화 연구자 간의 교류를 위한 ‘2022 제9회 연구자주도 혁신형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한양대병원은 오는 16일 온라인 생중계로 혁신형 의사과학자들의 협업 연구와 임상 현장 기반 실용화 연구자 간의 교류를 위한 ‘2022 제9회 연구자주도 혁신형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은 오는 16일 온라인 생중계로 혁신형 의사과학자들의 협업 연구와 임상 현장 기반 실용화 연구자 간의 교류를 위한 ‘2022 제9회 연구자주도 혁신형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안성준 안과 교수의 주도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난치성 안질환 극복을 위한 새로운 치료기술/의료기기개발’을 주제로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세션별로 3명의 연자들이 최신연구 동향을 발표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난치성 안질환 치료 기술 관련 연구/임상’을 주제로 조희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안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주용 울산의대 안과학교실 교수가 ‘난치성 망막질환 동물 모델 개발’, 조동현 서울의대 안과학교실 교수가 ‘선천성 안질환의 치료 플랫폼 개발’, 변석호 연세의대 안과학교실 교수가 ‘망막 질환에서 유전자 치료의 실제’를 주제로 강좌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의료기기 개발: 아이디어부터 제품화까지’를 주제로 조정기 한양대학교병원 융합의료기기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우세준 분당서울대병원 의료기기 연구개발센터장이 ‘임상의사의 의료기기 연구 개발’, 정규환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교수가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개발’, 임매순 KIST 박사가 ‘인공 망막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강좌한다.

윤호주 병원장은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에서는 연구책임자들이 임상 현장 기반 실용화 연구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최신 연구 동향을 반영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난치성 안질환의 새로운 치료기술 개발과 그에 따른 의료기기 연구에 대해 준비했으니 관심있는 연구자들의 풍성한 지식교류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수술실, 바자회 개최 및 수익금 기부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수술실은 7일 수술실 내 복도에서 교직원 바자회를 개최하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수술실은 7일 수술실 내 복도에서 교직원 바자회를 개최하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 수술실은 7일 수술실 내 복도에서 교직원 바자회를 개최하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ESG 경영에 동참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수술실 간호사 및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 등 교직원 120여명이 참여했다.

바자회에서는 교직원들이 각자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은 물건을 가져와 필요한 사람에게 판매했으며, 바자회 수익금 100만원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해달라며 병원 사회사업팀에 기탁했다.

수술실 최정희 팀장은 “수술실 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바자회를 통해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교환해 새주인을 찾아주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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