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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품 2분기 수출액 22.8% 증가, 3분기 연속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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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품 2분기 수출액 22.8% 증가, 3분기 연속 성장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7.1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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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적자 57.3% 급감...진단시약 수출액도 10.0% 증가

[의약뉴스] 의료용품 수출액이 9개월,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적자를 크게 줄이고 있다. 진단시약 수출액도 2분기에 들어서 역성장세를 벗어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의료용품(HS30)의 수출액은 6억 3259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0.9% 증가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비록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이 1%에도 미치지 못하며 성장세를 회복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지만, 2분기 누적 수출액은 19억 7036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2.8% 급증, 1분기 증가폭 15.6%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수출액도 37억 7527만 달러로 전년 동기 31억 6596만 달러 대비 19.2% 증가했다. 

▲ 의료용품 수출액이 9개월,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적자를 크게 줄이고 있다.
▲ 의료용품 수출액이 9개월,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적자를 크게 줄이고 있다.

이와는 달리 의료용품 수입액은 2개월 연속 감소했다. 특히 6월 수입액은 7억 2406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6.9% 급감, 올해들어 역성장폭이 가장 컸다.

2분기 누적 수입액도 23억 1197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9% 감소, 3분기 연속 역성장세가 이어졌으나, 감소폭은 앞선 1분기 6.3%보다 줄어들었다. 

상반기 누적 수입액은 46억 8608만 달러로 전년 동기 49억 3798만 달러 대비 5.1% 감소했다.

수출액이 크게 늘어난 반면, 수입액은 줄어들면서 적자폭은 줄어들고 있다.

6월에는 수출액 증가폭이 0.9%에 그쳤지만 수입액이 16.9% 급감하면서 월간 무역수지 적자는 9147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4441만 달러 대비 62.6% 급감,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2분기 누적 무역수지 적자도 3억 4161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7.3% 급감했으며, 1분기에 기록했던 5억 6920만 달러와 비교해도 40% 축소됐다.

상반기 누적 적자는 9억 1081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억 7201만 달러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 진단시약 수출액도 2분기에 들어서 역성장세를 벗어났다.
▲ 진단시약 수출액도 2분기에 들어서 역성장세를 벗어났다.

진단시약(HS3822)의 수출액도 6월 5579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 4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성장폭은 연중 최저치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분기 누적 수출액은 1억 5981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0.0% 증가 역성장세를 벗어났다.

다만, 규모는 오히려 전년 동기대비 45.0% 급감했던 앞선 1분기의 1억 8182만 달러보다 더 줄어들었다.

상반기 누적 수출액도 3억 4163만 달러로 전년 동기 4억 7617만 달러보다 28.3% 축소됐다.

진단시약 수입액은 6월 6838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8.6% 급감, 3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역성장세가 이어졌으며, 역성장폭도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분기 누적 수입액도 1억 9343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5.6% 감소, 역성장세로 돌아섰으며, 상반기 누적 수입액 역시 4억 1137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진단시약의 6월 무역수지 적자폭은 1258만 달러로 전년 동기 2917만 달러보다 56.9%, 2분기 적자 역시 3362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8379만 달러보다 59.9% 급감했다.

그러나 2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지면서 상반기 누적 6975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 지난해 3644만 달러의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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