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여름이 깊어가다 보면 가을이 온다.
아직 가을을 말하는 사람은 없지만 세상은 다음 계절로 향해 간다.
노란 금계국이 바람에 흔들리면 이제 곧 가을이 오겠군, 이런 생각을 한다.
아마도 작년 쯤일 것이다.
올해는 왜 금계국에 나비가 없지?
문든 이런 생각을 하던 차에 가을을 느꼈다.
피부와 와 닿는 산들바람 청명한 하늘 숱한 고추 잠자리
그리고
숨차게 달리고 난 뒤의 평온함.
내년을 기대해야 한다고 했던 기억
마침내 올해도 금계국이 죽지 않고 피어 났고
어디선가 호랑이처럼 나비가 나타났다.
여름이 깊어가고 있다는 증거다.
가을이 오고 있다는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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