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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원료의약품 수주 확대, 유한화학 생산시설 증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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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원료의약품 수주 확대, 유한화학 생산시설 증설 본격화
  • 의약뉴스 이대호 기자
  • 승인 2026.11.02 0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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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신규 공급계약 2건 포함 올해 4758억원 확보…화성공장 HC동 2028년 상반기 상업생산 목표

[의약뉴스] 유한양행이 글로벌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추가 확보하면서 자회사 유한화학의 생산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 고객사의 중장기 공급 수요에 대응할 생산능력을 확보해 원료의약품 사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 유한양행이 올해 원료의약품 공급계약 4건을 통해 약 4758억원의 물량을 확보한 가운데, 자회사 유한화학의 화성공장 HC동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 유한양행이 올해 원료의약품 공급계약 4건을 통해 약 4758억원의 물량을 확보한 가운데, 자회사 유한화학의 화성공장 HC동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유한양행이 최근 발표한 2026년 3분기 IR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9월 원료의약품(API) 공급계약 2건을 추가로 확보했다. 계약금액은 총 1억 5380만 달러로, 원화 기준 약 2096억원 규모다.

9월 1일과 15일 발표한 계약은 각각 약 1311억원과 786억원 규모로, 앞서 5월에는 브릿지바이오파마와 약 560억원,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약 2102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이 올해 확보한 주요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은 총 4건, 약 4758억원으로 늘었다.

계약별 공급기간은 2028년까지 이어진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와의 계약은 2027년 말, 브릿지바이오파마와의 계약은 2028년 3월 종료될 예정이며, 9월 추가한 2건은 각각 2028년 5월과 7월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유한양행의 원료의약품 사업은 해외사업부가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급계약과 영업을 담당하고, 자회사 유한화학이 생산을 맡는 구조다.

현재 생산설비 규모는 안산공장이 46만 2700L, 화성공장은 53만 2650L로 총 99만 5350L다.

유한화학은 2023년 화성공장 HB동 준공과 2025년 추가 생산라인 확충에 이어 지난 3월 신규 HC동 건설에 착수했다. 지난 20일 기준 공사 진척률은 52%다.

HC동에는 29만 2000L 규모의 설비를 추가할 예정이며, 2028년 상반기 상업생산을 목표로 한다.

증설이 완료되면 전체 원료의약품 생산설비 규모는 128만 7350L로, 기존보다 약 29.3% 늘어난다.

생산시설 확충과 함께 자회사에 대한 추가 출자도 단행했다. 지난 상반기 유한화학에 400억원을 추가 출자한 것. 2022년 화성공장 HB동 신축을 지원하기 위해 300억원을 출자한 이후 약 4년 만이다.

유한화학은 올해 건물과 생산설비 등에 총 1026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이 가운데 상반기까지 약 284억원을 집행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원료의약품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영업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전시회 'CPHI Milan 2026'에 단독 부스로 참가해 유한화학의 원료의약품 생산 인프라와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소개하고, 해외 기업과의 사업 협력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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