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날아간 나비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살포시 앉아 주면 그림이 좋을 것이다.
벌도 오지 않았다.
감히 부처님 꽃에 앉기 부담스러웠나.
이 녀석은 그냥 부처꽃이 아닌데
잎과 줄기에 털이 많아
털부처꽃인데
모른척 하고 슬쩍 앉아 주면 좋으련만
기왕이면 오래 꿀을 먹어 주면
그러면 그림이 잘 나올 텐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찰깍.
이 더위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과
꽃 구경 하는 사람과
신세한탄을 하는 사람과
파란 하늘을 올려다 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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