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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비대위 보강, 안전상비약 공개 대응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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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비대위 보강, 안전상비약 공개 대응 전환
  • 의약뉴스 이대호 기자
  • 승인 2026.10.13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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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운영위에서 확대 방향 논의…국무조정실 토론회 참여 검토ㆍ자체 토론회 준비

[의약뉴스]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새로운 비상대책기구 설치안이 부결된 임시대의원총회 결과를 반영, 기존 비상대책위원회를 보강하고, 안전상비의약품 확대 문제에 대한 공개적인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노수진 총무ㆍ홍보이사는 12일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비대위 운영 계획과 현안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앞서 '약사직능 수호 대의원 연대'는 지난 9월 28일, 대의원 202명의 서명을 받아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비대면진료 약 배송과 안전상비의약품 확대, 창고형 약국 확산 등에 대한 집행부의 대응과 소통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그동안의 정책ㆍ대관 대응 과정에 대한 평가와 함께 비상대책기구의 구성ㆍ권한ㆍ책임 명확화, 대의원ㆍ회원 대상 보고체계 마련 등을 요구한 것.

이에 약사회는 11일, 대한건축사협회 1층 컨벤션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비상대책기구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건'을 심의했다.

임시총회에서는 기존 비대위 확대ㆍ보강과 새로운 비대위 구성 방안을 놓고 찬반 토론을 진행했으며, 이후 새 비대위 구성안을 전자투표에 부쳤다으나 표결 결과 찬성 108표, 반대 138표, 기권 5표로 해당 안건은 부결됐다.

▲ 노수진 총무ㆍ홍보이사는 임시총회 결과를 반영해 기존 비대위 확대ㆍ보강 방안을 논의하고 안전상비의약품 확대에 대한 공개적인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노수진 총무ㆍ홍보이사는 임시총회 결과를 반영해 기존 비대위 확대ㆍ보강 방안을 논의하고 안전상비의약품 확대에 대한 공개적인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노수진 이사는 “임시총회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어제 표결로 진행되기는 했으나 현 비대위를 중심으로 약사사회의 역량을 결집시켜 달라는 주문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향후 현 비대위를 중심으로 정책 및 투쟁전략 수립과 대외협력ㆍ홍보 등을 지원하고, 임시총회에서 제기된 소통 강화와 현안 대응력 제고 요구를 비대위 활동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14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비대위 확대ㆍ보강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전국 16개 시ㆍ도지부장과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개편안은 관련 인사들과 의견을 조율해야 하는 만큼 현재로서는 밝힐 수 없다고 부연했다.

노 이사는 “그동안 원로 자문위원들께서 많은 자문과 충고를 해주셨고, 이러한 과정에서 시기나 소통에 부족했던 점이 있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준비하고 오해가 쌓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영희 회장은 “임시총회에서의 충고와 격려에 더욱 귀 기울이고 비대위가 보다 힘 있게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힘든 시간과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며,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약사회는 비대면진료 약 배송과 안전상비의약품 확대 움직임에 대한 대응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노 이사는 “지난 9월 20일 궐기대회를 진행했지만 현재 현안은 끝나지 않았다”면서 “약 배송 확대 움직임이 다소 주춤해지고 국정감사에서도 정은경 장관이 전면 확대가 아니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했으나, 완전히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안전상비의약품도 20개로 확대한다고 확정 짓지는 않았지만, 그러한 과정을 계속 밟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약사회는 안전상비의약품 확대 움직임과 관련, 그동안 공개적인 대응을 자제해 왔으나, 앞으로는 약사사회의 역량을 더욱 결집하고 언론과 국민, 국회를 설득하는 활동도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무조정실이 참여를 요청한 안전상비의약품 관련 토론회와 관련해서는 패널 구성과 주제, 일정 등을 검토해 참여 여부를 결정하고, 청소년 의약품 오남용 문제 등을 다룰 일반의약품 안전관리 토론회를 별도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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