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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자이드’, 심장內 철분 제거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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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자이드’, 심장內 철분 제거 효과적
  • 의약뉴스
  • 승인 2005.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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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철분과다 수혈환자에 중요” 의미

최초의 경구용 철분 킬레이트 제제인 엑스자이드(성분명: 데페라시록스)가 심장 세포에 누적된 철분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에 누적된 철분은 종종 만성 수혈 환자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야기해 결과적으로 킬레이트 요법(chelation therapy)의 순응도를 떨어뜨린다.

이와 함께 겸상 적혈구 환자에 대한 여러 연구에서도 엑스자이드가 인체 내 및 간의 철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제47차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다.

1일 1회 복용하는 최초의 경구용 철분 킬레이트(정제를 물이나 오렌지 주스에 타서 마심) 제제인 엑스자이드는 성인 및 2세 이상 소아의 만성 수혈로 인한 철분 과다 치료를 목적으로 최근 미국과 스위스에서 승인 받았다.

이번 승인은 지중해성 빈혈(thalassemia), 겸상 적혈구성 빈혈(sickle cell disease) 및 재생불량성 빈혈 등을 비롯한 기타 빈혈과 골수이형성증후군(Myelodysplastic Syndrome) 등 다양한 동반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임상 시험 결과에 근거한 것이다.

노바티스 항암제 사업부 글로벌 임상개발 책임자 겸 부사장인 다이앤 영(Diane Young) 박사는 “엑스자이드가 간의 철분뿐 아니라 심장의 철분을 제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이번 연구 결과는 심장에 축적된 과도한 철분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많은 수혈 환자들에게 중요한 예비 연구결과”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심장 및 기타 기관이 손상되기 전에 인체 내와 간의 철분을 감소시키는 것이 철분과다 관리의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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