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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건강한 임신 준비를 위한 난임 강좌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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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건강한 임신 준비를 위한 난임 강좌 개최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4.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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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건강한 임신 준비를 위한 난임 강좌 개최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가임센터는 24일 본관 2층 가임센터에서 2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한 임신 준비를 위한 2024 난임 강좌’를 개최했다.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가임센터는 24일 본관 2층 가임센터에서 2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한 임신 준비를 위한 2024 난임 강좌’를 개최했다.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 가임센터는 24일 본관 2층 가임센터에서 2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한 임신 준비를 위한 2024 난임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최근 난임 시술을 통해 태어난 신생아 수가 전체 출산율의 10%를 넘는 상황에서 2024년 공공보건의료계획에 따라 초저출생 문제해결을 위해 설립한 서울의료원 가임센터의 난임 분야 전문성을 활용, 만혼으로 인한 출산율 감소에 대응하는 진료와 시술에 대한 정보 제공 및 건강한 임신 준비 교육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강좌에서는 연명진 가임센터장이 ‘임신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주제로 임신을 준비하는 많은 부부가 궁금해하지만, 제한적인 진료 시간에 다루기는 쉽지 않은 주제에 대해 난임 전문의로서 연구하고 경험한 내용을 공유했다. 

일반적으로 복용하는 엽산과 비타민D, 유산균, 항산화제, DHEA, 오메가3, 아르기닌 등 다양한 영양제에 대한 설명과 함께 관련 임상 연구 조사 결과 및 복용 시 주의점에 대해 강의하고 참석 시민과의 질의응답을 가졌다.

연 센터장은 “무분별한 영양제 섭취보다는 각자의 몸 상태에 알맞은 성분을 꼼꼼히 비교하고 따져서 꼭 필요한 영양만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소 “부족한 영양 성분을 보충하기 위해 영양제를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금연과 금주, 체중 관리, 운동, 식생활 개선 등 규칙적이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의료원 가임센터는 임신을 준비 중이거나 가임력 보존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난임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난임 강좌의 향후 일정은 서울의료원 가임센터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공지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김장훈 교수,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한미약품 학술상 수상

▲ 김장훈 교수
▲ 김장훈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김장훈 교수가 3월 22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제37차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한미약품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장훈 교수는 ‘Development of computational prognostic prediction model and identifying featured prognostic factors using multicentered large cohort of patients diagnosed with aneurysmal subarachnoid hemorrhage’를 주제로 인공지능을 이용해 파열된 뇌동맥류 치료법인 뇌동맥류 결찰술과 코일색전술의 치료 경과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장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뇌공학과 학생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박동혁 교수팀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져 더욱 뜻깊은 것 같다”며 “향후 뇌동맥류 치료에서 치료 결과 예측을 통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치료 방법을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의료원, JYP엔터테인먼트와 저소득층 소아청소년 치료 위해 업무협약 체결

▲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JYP엔터테인먼트와 저소득층 소아청소년 치료를 위한 협약을 맺고 후원금 5억 원을 전달받았다. 
▲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JYP엔터테인먼트와 저소득층 소아청소년 치료를 위한 협약을 맺고 후원금 5억 원을 전달받았다.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JYP엔터테인먼트와 저소득층 소아청소년 치료를 위한 협약을 맺고 후원금 5억 원을 전달받았다. 

후원금은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국내ㆍ외 만 24세 이하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아 치료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25일 연세의료원 종합관 의료원장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JYP엔터테인먼트 변상봉 부사장과 연세의료원 금기창 의료원장,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 이상길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금기창 의료원장은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한 따듯한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후원금이 환아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양 기관이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JYP엔터테인먼트 변상봉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환아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꿈을 이룰 기회를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JYP엔터테인먼트는 ‘EDM’(Every Dream Matters!: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대중에게 받았던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EDM 치료비 지원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2024년에는 연세의료원을 비롯해 총 28억원을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 월드비전에 기부, 아프다는 이유로 꿈을 잃지 않도록 환아들에 대한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대병원ㆍ서울대 연구팀, 신축성 높인 스트레인 센서 개발

▲ (왼쪽부터) 백선하 교수, 박원철 교수, 장왕 교수
▲ (왼쪽부터) 백선하 교수, 박원철 교수, 장왕 교수

서울대병원 및 서울대 공동 연구팀이 인간의 피부에 부착해 건강 상태와 움직임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착용 가능하면서 신축성 있는 ‘스트레인 센서’를 개발했다. 

이 센서는 전도성 고분자 복합재(conductive polymer composites, CPC)를 사용해 제작했으며, 높은 감도와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어 맞춤형 건강관리 및 진단ㆍ모니터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및 서울대 응용바이오공학과 박원철ㆍ장왕 교수 공동 연구팀이 CPC 스트레인 센서의 제조 방법, 작동 매커니즘 및 스트레인 감지 기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고감도와 우수한 신축성을 갖춘 센서를 설계·개발하고 이와 관련된 표준 및 가이드라인을 26일 제시했다.

  스트레인 센서는 물체의 변형이나 변위를 측정하는 장치다. 주로 기계적인 스트레스나 압력이 가해진 때 그 변화량을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여 측정한다. 

예를 들어, 센서가 장착된 부분에 힘이 가해져 늘어나면 센서의 저항값이 변하고, 이를 통해 신호가 생성되어 변형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다.

  개발된 CPC 스트레인 센서는 전도성 필러와 유연한 고분자를 혼합해 제조됐으며, 다양한 부위에 부착해 심박수, 호흡, 근육 움직임 등을 정밀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센서는 높은 게이지 인자를 통해 아주 미세한 변화까지 감지할 수 있으며, 착용감과 생체 적합성이 뛰어나다. 

 연구팀은 센서의 구조적 설계에서부터 제조 방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 

스트레인 감지 메커니즘에서는 구조 공학, 단절, 균열 전파 및 터널링 효과를 활용해 높은 감도의 변형률 감지를 가능하게 하며, 이는 센서가 신체의 복잡한 움직임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만든다.

  센서의 제조 과정에서는 ‘혼합 도핑’과 ‘표면 개질’ 두 가지 기술이 활용됐다. 혼합 도핑은 전도성 나노필러를 용융 폴리머에 직접 섞는 방식으로 전도성 네트워크의 효과적인 제어를 가능하게 했다. 

표면 개질은 전도성 필러를 폴리머 기판 표면에 선택적으로 개질해 센서의 감도와 내구성을 향상했다.

  박원철 교수(서울대 응용바이오공학과)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성능 CPC 스트레인 센서를 개발한다면 첨단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건강을 관리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선하 교수(서울대병원 신경외과)는 “향후 이 센서가 건강 모니터링뿐 아니라 파킨슨병, 뇌졸중, 치매 등 다양한 뇌질환의 진단과 모니터링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 리뷰 논문은 국제 학술지 ‘나노 재료 과학(Nano Materials Science, IF; 9.9)’ 온라인에 게재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송파파인타운 원형광장 건강체험터 운영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24일 장지동 송파파인타운 원형광장에서 메디체크어머니봉사단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체험터도 운영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24일 장지동 송파파인타운 원형광장에서 메디체크어머니봉사단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체험터도 운영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본부장 김희철)는 24일 장지동 송파파인타운 원형광장에서 메디체크어머니봉사단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체험터도 운영했다.

서울강남지부는 메디체크어머니봉사단과 함께 가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관하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하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된 벼룩시장, 종이방향제 만들기 등의 행사에 참여, 봉사활동일환으로 지역주민의 체험활동을 돕고, 동맥경화도(간이)검사 및 빈혈검사 등 건강체험터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보건의료 봉사를 수행하고 있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연령별, 질환별 특화검진 및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어스체크플로깅(Earth-check plogging) 환경정화활동,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 등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구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일병원, 창립 87주년 기념식 성료

▲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은 지난 25일 원내 강당에서 병원 창립 87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은 지난 25일 원내 강당에서 병원 창립 87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은 지난 25일 원내 강당에서 병원 창립 87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조인수 병원장을 비롯해 경영부원장, 의무부원장, 노조위원장 등 주요 보직자들과 병원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감사장 수여, 모범직원 및 공로상 표창, 친절직원 및 부서 시상, 기념사 순서로 진행했다.

조인수 한일병원장은 “경성전기 의무실에서 출발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뿌리내릴 수 있었던 것은 병원 임직원분들의 노고와 헌신, 그리고 환자들의 신뢰와 사랑이 결합된 결과”라면서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나은 병원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일병원은 1937년 경성전기 의무실에서 시작해 1945년 경전 병원, 1962년 한일병원으로 개칭했으며 최근에는 ERCP 3000례 달성, 순환기센터 개소,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확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 인증 획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해나가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이오형 임상강사, 대한기관식도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 이오형 임상강사
▲ 이오형 임상강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이오형 임상강사가 최근 ‘제80차 대한기관식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 임상강사는 후두암 수술 후 환자들을 대상으로 1년, 3년, 5년째 신체 부피와 근육량을 AI 프로그램을 이용해 비교 분석, 그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후두암이 진행된 환자의 경우, 범위에 따라 후두 전체를 절제하는 후두전절제술과 윤상연골을 남기고 절제하는 상윤상후두부분절제술 중 한 가지로 수술을 진행한다.

  후두전절제술은 목소리를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되지만 식사의 기능은 유지되고, 상윤상후두부분절제술의 경우 목소리를 보존할 수 있지만 불완전한 구조로 식사 시 흡인이 문제가 되어 식사를 잘하지 못하게 될 수 있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 연구는 위 두 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후 1년, 3년, 5년째 신체 부피와 근육량을 AI 프로그램을 이용해 분석해 비교한 것으로, 수술 후 첫 1년째에는 상윤상후두부분절제술 환자들의 신체 부피와 근육량이 후두전절제술 환자들보다 불량했지만, 3년, 5년째에는 두 그룹의 차이가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환자들이 추가로 채혈하거나 설문지에 답할 필요가 없이, 촬영한 영상 검사만으로도 손쉽게 영양상태를 평가할 수 있었다.

  이오형 임상강사는 “후두암 환자에 대한 장기간 영양상태 평가는 지금까지 이루어진 적 없던 연구로, AI 분석을 이용해 의미 있는 결과를 확인하고 발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직 초기 단계지만 김상연 교수님의 지도하에 좋은 결과를 공유하고 수상까지 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더 좋은 연구를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생각하고 앞으로 더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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