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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10-16 06:04 (수)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국민건강을 위해 간호조무사가 더+. 합니다' 광고 런칭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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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조무사협회 '국민건강을 위해 간호조무사가 더+. 합니다' 광고 런칭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10.1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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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조무사협회 '국민건강을 위해 간호조무사가 더+. 합니다' 광고 런칭

▲ 간무협은 지난 4일부터 전국 주요 병ㆍ의원, 유튜브 채널과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승강장에 간호조무사 인식개선을 홍보하기 위한 광고를 시작했다.
▲ 간무협은 지난 4일부터 전국 주요 병ㆍ의원, 유튜브 채널과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승강장에 간호조무사 인식개선을 홍보하기 위한 광고를 시작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가 지난 4일부터 전국 주요 1360개 병ㆍ의원, 유튜브 채널과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승강장에 국민들에게 간호조무사 인식개선을 홍보하기 위한 광고를 시작했다.

2024년도 간무협의 대국민 광고는 ‘간호조무사는 더+. 합니다’라는 주제로, 11월 13일까지 진행된다.

광고는 간호조무사가 더 건강한 국민을 위해 더 가까이 다가가고, 더 진심으로 간호하며, 더 전문적인 교육으로 더 큰 행복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음을 홍보하며, 국민건강과 더 나은 간호를 위해 간호조무사가 진심을 더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전국 1356여개 병ㆍ의원을 방문한 환자들이 진료 대기 시 병원 내에 설치된 사이니지에서 간호조무사 홍보 영상광고를 만날 수 있으며,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안에서도 간호조무사 광고를 볼 수 있다. 또한 여러 채널의 유튜브를 통해서도 간호조무사 홍보 영상광고를 진행 중이다.

간무협은 올해 국민들에게 간호조무사를 더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로고송까지 만들었다고 밝혔다. 간무협이 만든 로고송은 영상광고에서 만날 수 있다.

간무협은 이번 대국민 광고를 통해 간호조무사가 더 건강한 국민과 더 나은 간호를 위해 헌신하는 간호인력이라는 인식과 더불어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국민건강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확실하게 홍보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간호조무사 자격신고와 보수교육 참여 독려, 간호조무사 전문성 함양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간무협 곽지연 회장은 “이번 광고를 통해 국민들에게 간호조무사가 더 친숙하고 친근하게 느껴졌으면 좋겠다”며 “덧붙여 초고령시대를 맞아 간호조무사들이 학력차별을 받지 않고 더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 더 좋은 간호를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도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개인기부자로부터 헌혈증 180장 기부받아

▲ 최종길 행정부원장(왼쪽)과 이정원 씨.
▲ 최종길 행정부원장(왼쪽)과 이정원 씨.

한림대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은 지난달 23일 이정원 씨로부터 헌혈증 180장을 기증받았다.

전신 면적의 20% 이상 화상을 입은 중화상환자는 상처에서 심각한 출혈이 생기거나 피부이식술 등 치료 과정에서 과도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어 대량 수혈이 필요할 때가 많다.

특히 화상전문병원인 한림대한강성심병원에는 중증도가 높은 화상환자들이 많아 수혈이 필요한 경우가 더욱 많다.

이 씨는 기부처를 찾던 중 지인에게 이와 같은 얘기를 듣고 한림대한강성심병원에 헌혈증 기부를 결심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헌혈버스에서의 첫 헌혈을 시작으로 30여 년간 꾸준히 헌혈을 실천했다.

남을 도울 수 있다는 말에 시작한 헌혈은 습관이 되었고 180장에 달하는 헌혈증을 모으게 됐다고 한다.

이정원 씨는 “저도 팔목에 화상을 입었는데 치료하면서 참 많이 고생했던 것 같다”며 “힘들고 어려운 치료를 받고 계신 화상환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최종길 행정부원장은 “소중한 마음 전달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헌혈증을 활용해 중화상환자들을 더욱 잘 치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증받은 헌혈증은 사회사업팀을 통해 한림대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취약계층 중화상환자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소아 악성 뇌종양 수모세포종 바이오마커 발굴

▲ (왼쪽부터) 김승기 교수, 김주환 교수, 최승아 교수, 한도현 교수, 단기순 박사.
▲ (왼쪽부터) 김승기 교수, 김주환 교수, 최승아 교수, 한도현 교수, 단기순 박사.

소아 악성 뇌종양인 수모세포종의 진단 정확도를 높일 가능성이 제시됐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뇌척수액 분석을 통해 수모세포종 환자군의 ‘TKT 단백질’ 농도가 대조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단백질은 연수막(뇌와 척수를 둘러싼 막) 전이와도 관련된 것으로 나타나 고위험 수모세포종 환자 진단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김승기ㆍ김주환 교수와 소아암ㆍ희귀질환지원사업단 소아암사업부 최승아 교수 및 융합의학과 한도현 교수(단기순 박사) 공동연구팀이 소아 수모세포종 환자의 뇌척수액을 분석해 단백체 특성을 규명하고, 연수막 전이의 바이오마커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수모세포종은 악성 소아 뇌종양 중 가장 흔한 유형으로, 주로 소뇌에 발생하며 뇌척수액을 따라 전이가 잘 되는 종양이다.

환자 중 80% 이상은 뇌척수액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는 수두증을 동반한다. 수술과 방사선ㆍ항암치료의 발전으로 치료 성적이 향상되고 있지만, 진단 시 10명 중 3명은 연수막 전이가 있으며 이런 고위험 환자들은 여전히 예후가 나쁘다.

이를 식별하기 위해 치료 중 척수 MRI와 뇌척수액 검사가 이뤄지지만, 이 같은 기존 검사 방법은 민감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임상 현장에서 더욱 정확한 연수막 전이 검사 방법에 대한 필요성이 높았고, 이를 위해 진단 바이오마커 발굴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연구팀은 2016-2019년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수모세포종으로 수술 받은 환자군 21명과 뇌종양이 없는 수두증으로만 수술 받은 대조군 14명을 대상으로 비표적 분석법을 사용하여 뇌척수액의 모든 단백질을 포괄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평균 1100여개의 단백질이 확인됐으며, 수모세포종 환자군의 뇌척수액에서 상대적으로 발현 강도가 높은 단백질 4종(SPTBN1, HSP90AA1, TKT, NME1)이 바이오마커 후보로 선정됐다.

효소면역 분석을 통해 각 단백질의 농도를 확인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환자군의 뇌척수액에서 종양세포의 발달 및 진행과 관련됐다고 알려진 ‘TKT 단백질’ 농도만 유의미하게 높았다.

추가적으로 연구팀은 뇌척수액 구성 물질 중 하나로서 뇌종양 전이를 조절한다고 알려진 세포외소포에서도 TKT 단백질이 검출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연수막 전이 수모세포종 환자군은 무전이 환자군보다 TKT 단백질이 검출되는 세포외소포의 개수가 많았고, 이 개수가 늘어날수록 연수막 전이 정도도 심해지는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단백질 경로분석을 통해 환자군의 뇌척수액에서 포도당을 생성하고 분해하는 ‘당 대사 관련 경로(오탄당 인산 경로 등)’가 활성화돼있고, TKT 단백질이 이 같은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당 대사 작용이 수모세포종의 연수막 전이 기전과 관련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TKT 단백질이 수모세포종의 연수막 전이를 식별하는 바이오마커로서 잠재력이 있고, 특히 TKT 단백질이 검출되는 세포외소포를 활용하면 진단적 가치가 높은 연수막 전이 검사 방법을 개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승기 교수(소아신경외과)는 “이번 연구는 수모세포종 환자의 뇌척수액을 심층적이고 포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연수막 전이의 병태생리와 분자생물학적 이해도를 높여 의미가 크다”며 “이번 연구로 발굴한 수모세포종의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진단 정확도를 향상하고 나아가 고위험 환자군의 예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서울대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게재됐다.


◇순천향대부천병원, 건강정보 고속도로 개통식 개최

▲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10일 개최된 ‘건강정보 고속도로 개통식’ 기념사진(좌측 다섯 번째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염민섭 원장, 여섯 번째 순천향대부천병원 문종호 병원장)
▲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10일 개최된 ‘건강정보 고속도로 개통식’ 기념사진(좌측 다섯 번째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염민섭 원장, 여섯 번째 순천향대부천병원 문종호 병원장)

순천향대부천병원이 10일 1회의실에서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 의료데이터 제공기관 참여 기념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순천향대부천병원 문종호 병원장, 김병성 진료부원장, 이유경 연구부원장, 이종식 사무처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 장민철 PHR사업부장 등 한국보건의료정보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추진하는 본인 진료기록 열람 지원 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순천향대부천병원을 비롯한 16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전국 1004개 의료기관이 의료데이터 제공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병원은 보유 중인 환자 진료기록을 환자 본인이 열람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형식으로 제공하며, 환자는 더 편리하게 본인의 진료기록을 열람하고 필요시 의료진에게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게 된다.

또,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본관 1층 로비에서 이번 사업의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환자 및 내원객에게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한 건강정보 고속도로 활용 방법을 알릴 예정이다.

문종호 병원장은 “그동안 다른 병원을 방문할 때마다 진료기록을 따로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다”며 “이번 사업으로 개발된 나의건강기록 앱을 활용하면, 본인의 의료데이터를 본인이 직접 즉시 조회 및 공유할 수 있어, 의료데이터 발급 및 제출을 위한 대기시간이 줄어들고 진료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중앙대병원 김선미 교수, 우울조울병학회 신진의학자상 수상

▲ 김선미 교수.
▲ 김선미 교수.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4년도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진의학자상’을 수상했다.

대한우울조울병학회는 젊은 연구자들의 의욕과 학문적 성취를 고양시키기 위해 매년 젊은 연구자 중 학술 및 연구 업적이 뛰어난 연구자를 선정해 신진의학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김선미 교수는 기분장애 관련 연구영역을 확장해 ▲신체 증상을 동반한 주요 우울장애 ▲폐경기 기분장애 ▲암환자 기분장애 ▲자살‧자해 관련 뇌영상 연구를 수행하는 등 우울증ㆍ양극성장애와 같은 기분장애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과 학술적 기여를 인정받아 신진의학자상을 받게 됐다.

김 교수가 시행한 연구 중 특히 폐경기 여성의 기분장애 척도 개발 연구와 항정신병약물 유도 고프로락틴혈증 진료지침 개발 연구 등은 실제 임상에서 기분장애 환자들에게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이면서도 가치 있는 연구로 평가받는다.

한편, 김 교수는 중앙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의대 뇌과학연구소 연구 전임의‧유타의대 뇌연구소 연구 전임의를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부교수와 국제진료센터장 겸 대외협력실 부실장으로 근무 중이며, 정신신체의학회 젊은 연구자상ㆍ학술상우수구연상을 비롯해 신경정신의학회 중앙정신의학논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영준 교수, 영상의학회 최우수 초록상 수상

▲ 김영준 교수.
▲ 김영준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영준 교수가 지난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80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4)에서 최우수 초록상(Best Abstract Award)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이번 KCR 2024에서 ‘Age-related decline in vertebral attenuation values in opportunistic screening of osteoporosis: A nationwide multi-center study’를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해당 논문은 다른 목적으로 촬영한 복부 및 흉부 CT(컴퓨터단층촬영)를 통해서도 골다공증을 조기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고, 다양한 연령별 기준치를 대규모 한국인 데이터를 통해 이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가 깊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준 교수는 “CT 영상은 본래의 촬영 목적 이외에도 유용한 추가 정보를 많이 포함하고 있으나 비교적 최근에서야 그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며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골다공증 외에도 근감소증, 죽상동맥경화증, 지방간 등 다양한 질환을 조기진단하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료원,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우수기관 선정

▲ 서울의료원은 10일 ‘2024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 서울의료원은 10일 ‘2024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이 10일 aT센터에서 열린 ‘2024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는 일반 노동시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을 고용하는 생산시설에서 만드는 제품, 용역ㆍ서비스에 대해 공공기관이 연간 총구매액의 1% 이상을 의무 구매하도록 하여 장애인의 일자리창출과 소득보장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서울의료원은 의료기관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구매의 대부분이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는 살 수 없는 의약품 및 진료재료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간 평균 구매 비율이 법정 기준인 1%를 크게 상회하는 3.2%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서울의료원이 장기간의 코로나19 전담병원 운영과 최근 정부의 의료정책 추진을 반대하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비상진료체계 유지 여파로 병원 매출이 크게 떨어진 와중에 달성한 것으로, 경영 악화 상황에도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구매하려는 노력이 있었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는 것이 의료원측의 설명이다.

이현석 의료원장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의료기관이라는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를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향상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라매병원, 2024 책임의료 심포지엄 성료

▲ 보라매병원은 지난 8일 ‘2024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책임의료 심포지엄’을 성료했다.
▲ 보라매병원은 지난 8일 ‘2024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책임의료 심포지엄’을 성료했다.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원장 이재협)은 지난 8일 원내 4동 6층 대강당에서 ‘2024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책임의료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부문이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천 개의 얼굴, 재택의료–퇴원환자 관리부터 완화의료까지’를 주제로 재택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의료진과 공공사업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된 지난 심포지엄에서는 의료진과 공공사업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각 세션별 주제와 관련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1부는 ‘재택의료의 과거, 현재, 미래(좌장: 서울대병원 임재준 공공부원장)’를 주제로 ▲재택의료의 정책적 현실과 과제(건국의대 예방의학교실 이건세 교수) ▲왕진과 재택의료의 역사(경희대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정세권 교수) ▲서울시 재택의료 정책의 과제(서울특별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한영근 지역보건팀장)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2부는 ‘중증퇴원 및 일차의료와 재택의료(좌장: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송경준 공공부원장)’를 주제로 ▲중증환자 재택의료의 필요와 과제(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재택의료 이선영 담당교수) ▲퇴원환자 가정간호의 현실과 과제(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이혜연 가정간호사업팀장) ▲일차의료 방문진료의 현실과 과제(우리동네 30분의원 정혜진 원장) ▲지역사회와 방문간호의 현실과 과제(동작구보건소 박성희 건강증진과장)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3부는 ‘요양 및 완화의료와 재택의료(좌장: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이진용 교수)’를 주제로 ▲가정형 호스피스 사업의 현실과 과제(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박중철 교수)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현실과 과제(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이정석 장기요양정책연구센터장) ▲병원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현실과 과제(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돌봄의료센터 이민재 진료과장) ▲의원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현실과 과제(정다운우리의원 나현진 원장)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재협 원장은 “재택의료는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에서 재택의료가 충분히 정착되기 위해서는 법적ㆍ제도적 개선과 인식 제고가 필요하며, 공공병원으로서 재택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부평구 청천보건지소에서 갑상선 건강강좌 개최

▲ 이기영 교수가 10일 부평구 청천보건지소에서 갑상선 질환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 이기영 교수가 10일 부평구 청천보건지소에서 갑상선 질환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10일 오후 부평구에 위치한 청천보건지소에서 보건소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갑상선 건강 지키기’를 주제로, 내분비대사내과 이기영 교수가 강연자로 마이크를 잡았다.

이 교수는 갑상선의 기능과 역할, 갑상선 질환의 증상, 치료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남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갑상선 질환은 암은 물론,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항진증, 결절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질환에 따라 자가진단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노령층에서는 폐경 후 겪는 증상 및 체중 변화, 불안, 피로 등 흔히 겪는 신체증상과 구별하기 쉽지 않아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기도 하다. 

이기영 교수는 “갑상선 질환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신체의 변화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정기적인 검진으로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2024 정신건강의 날 마음건강 톡톡 페스티벌 개최

▲ 2024 정신건강의 날 마음건강 톡톡 페스티벌 포스터.
▲ 2024 정신건강의 날 마음건강 톡톡 페스티벌 포스터.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안용민)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오는 27일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를 슬로건으로 의사와 회복된 환자들이 진료실 밖에서 만나 서로를 응원하고 옹호하는 소통과 힐링의 시간 ‘마음건강 톡톡(talk talk)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진료실 안에서 치료 과정을 통해 울고 웃던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넘어서 이제는 서로를 응원하는 진료실 밖 친구로서 ‘토크 콘서트-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무대를 함께 꾸민다.

행사를 총괄한 신경정신의학회 이해국 대외협력홍보특별위원장은 “마음건강 톡톡 페스티벌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정신건강의 가치와 정신 의료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하는 소중한 기회로, 나아가 의사와 환자가 친구처럼 의지하고 함께 성장하자는 새로운 운동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서정적인 음악으로 마음을 위로하는 힐링 가수 ‘하림’의 초청공연과 환우들을 위한 ‘도전! 정신건강 골든벨’ 이벤트도 진행한다.

‘도전! 정신건강 골든벨’에서는 의사들이 직접 출제한 정신건강 퀴즈를 맞힌 참가자들에게 스타벅스 1만원 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1~3등에게는 갤럭시 버즈 프로(최신 기종), 인스탁스 미니 40 폴라로이드, 10만원 상품권을 증정힌다.

또한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한 ‘마음 톡톡 팝업스토어 - 현대인의 정신건강 클래스’를 열고 ADHD 자녀와 소통(쿠크닥스 정신과 조성우, 이선화, 양용준), 중증 정신질환 가족(계요병원 김수룡 교수), 노인 우울과 인지장애(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이동우 교수), 우울장애와 번아웃(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윤대현 교수), 불안장애(강북삼성병원 조성준 교수), 도박과 중독(강북삼성병원 신영철 박사) 등 6개 질환별 맞춤형 강연으로 올바른 정신건강 정보도 제공한다.

안용민 이사장은 “최근 청년세대 우울증 유병률과 자살률이 더욱 높아지고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건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국민정신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전문 의료인과 기관의 공신력 있는 정보 서비스가 중요해졌다”며 “이를 위해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준비, 반복 시청을 통해 질병에 대한 원인, 증상, 치료법을 정확하게 숙지할 수 있도록 배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림대, 매사추세츠대와 의료 AI 선도 위한 글로벌 인재양성 및 연구협력 강화

▲ 매사추세츠대학교 아드리안 자이 교수(왼쪽에서 두 번째),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 마크 존슨 신경외과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한림대학교 이재준 의료인공지능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 매사추세츠대학교 아드리안 자이 교수(왼쪽에서 두 번째),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 마크 존슨 신경외과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한림대학교 이재준 의료인공지능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매사추세츠대학교를 방문해 글로벌 의료 AI 분야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한림대학교와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 간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강원특별자치도로 확장해 글로벌 공동 연구 및 협력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파트너십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번 교류에서 방문단은 테렌스 플로테(Terence R. Flotte)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제론 앨리슨(Jeroan Allison)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 부학장, 자틴 다베(Jatin Dave)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겸 매사추세추주의 최고 의료 책임자 등 주요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들은 연구 및 업무 협의를 통해 의료와 인공지능 결합한 공동 연구, 보건의료, 디지털 헬스케어를 비롯해 글로벌 의료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과 인재 양성을 위한 인적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방문단은 26일 매사추세츠대학교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Memorial Medical Center)에 방문하여 주요 의료 센터와 시설, 의료 체계 및 시스템을 살펴봤다. 이 메디컬 센터는 권역외상센터와 헬리콥터 두 대를 보유한 응급실을 운영하며 지역거점병원으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환경과 역할은 강원도에 위치한 한림대학교ㆍ한림대의료원 산하병원인 한림대춘천성심병원과 유사하다. 이에 양 대학은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 주제를 가지고 국제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후 이어진 연구 교류는 매사추세츠대학교 인공지능과 의료 정보학의 최고 책임자인 아드리안 자이 교수와 마크 존슨 신경외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매사추세츠대학교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와 같은 지역거점병원을 중심으로 지역 내 소규모 병원들과의 협력 시스템에 관한 국제공동연구에 대해서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또한 에릭 알퍼 교수가 이끄는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 의료정보 시스템팀과 국제공동연구 진행을 위한 의료데이터에 대해서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27일은 한림대학교와 강원특별자치도, 그리고 매사추세츠 대학 주요 관계자가 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하는 글로벌 공동 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학교법인 일송학원 윤희성 이사장은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은 국제 의료와 AI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는 세계적인 대학 중 하나로, 이번 글로벌 협력을 통해 한림대학교가 AI 분야의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글로벌 리더로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 이재준 의료인공지능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은(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은 “매사추세츠주립대학은 2024년 노벨상 수상자(빅터 엠브로스 박사)를 배출한 명문 주립대학으로 세계적인 의료 기술과 인재 개발에 힘쓰고 있는 한림대학교와 한림대의료원의 최고의 파트너”라며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 및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의료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맞춤형 융합인재 양성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보라매병원, 암 정복 시민건강강좌 개최

▲ 10월 시민건강강좌 포스터.
▲ 10월 시민건강강좌 포스터.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은 오는 16일 15시부터 병원 4동 6층 대강당에서 ‘유방암-멍울이 만져져요’를 주제로 외과 천종호 교수가 ‘2024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는 암정복 원년의 해를 맞아 보라매병원이 그동안 암 정복을 위해 다졌던 우수한 암 진료 역량을 시민들에게 제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진행하고 잇다.

올해 3월부터 시작한 강좌는 암종별로 12월까지 월 1회(총 10회)로 예정돼 있고, 11월, 12월 2개 강의가 남아있다.

남은 강의는 ▲11월 대장암: 변비와 설사가 반복돼요 ▲12월 대장암의 보조 항암치료 혹은 전이/재발성 완화 항암치료 순서로 진행하며 강의 후 질의 응답시간도 마련했다.

한편, 2024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는 사전신청 없이 암에 대해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직접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은 보라매병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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