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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필수의약품 품절사태 주범은 의료개혁 외치는 정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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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필수의약품 품절사태 주범은 의료개혁 외치는 정부”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10.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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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필수의약품 품절사태 주범은 의료개혁 외치는 정부”

서울시의사회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필수의약품 품절 사태와 관련, 정부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15일 “필수의약품 품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보험 약가로 인한 공급 차질”이라며 “전문의약품은 국가가 가격을 통제하는 만큼 안정적인 공급체계도 갖춰야 한다”고 일갈했다.

의사회에 최근 필수의약품이 원료 부족과 수익률 저하로 품절 사태를 겪고 있다.

진료에 필요하지만 약값이 생산원가를 보전할 수 없을 정도로 낮아 제약회사가 생산할수록 손해가 되는 의약품을 중심으로 생산 중단은 물론,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

최근 항암 주사제 5-플루오로우라실(5-FU), 독감 치료제인 페라미플루와 타미플루, 타이레놀과 기침ㆍ가래약, 항생제를 비롯한 여러 감기약과 소아 의약품의 품절 사태 등 의약품 공급 문제는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는 것이 서울시의사회의 지적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사회는 “의약품 품절사태의 근본 원인은 약값을 최소한 물가 상승률 정도는 인상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오히려 약값 인하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그 동안 의료인과 제약사에 돌아가는 수익을 통제해 의료비를 낮게 유지했지만, 수익을 보장받지 못하는 제약사들이 마진이 남지 않는 의약품의 공급을 중단하기 시작했다는 것.

그나마 국민의 건강을 위해 다른 제품에서 얻은 이익으로 손해를 감수해오던 약들마저 이제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생산을 중단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시의사회는 “정부가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실효성 있는 대책은 전혀 없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라며 “의사를 늘리겠다면서 전공의와 의대생을 몰아내고, 환자를 살리겠다면서 필수 의약품마저 사라지게 만드는 정부에 더 이상 희망을 가지기가 어렵다”고 힐난했다.

이어 “건강보험 의약품의 약가는 계속 인하하면서 수급은 알아서 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필수의약품 품절 사태는 현재 한국 의료의 위기상을 보여주는 한 단면으로 '공급자를 옥죄어서 저가로 후려치기 하겠다'는 후진국형 발상을 버리는 것이야말로 정부가 시급히 취해야 할 올바른 개혁의 방향”이라고 촉구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새 비전 '국민의 병원' 선포

▲ 송정한 병원장이 병원 직종별 대표와 함께 새 비전 내재화를 다짐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송정한 병원장이 병원 직종별 대표와 함께 새 비전 내재화를 다짐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송정한)이 ‘건강한 미래의 지평을 여는 국민의 병원’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한단계 도약을 다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4일 개원 21주년을 맞아 300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선포식을 갖고 전 교직원의 내재화를 다짐했다.

송정한 병원장이 직접 밝힌 병원의 새로운 비전은 ‘세계 표준에서 앞서나가는 것을 넘어 인류와 국민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개척하고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이 신뢰하는 서울대학교병원 그룹의 일원이자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정체성을 지켜나간다는 의지를 표방하고 있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5대 세부 비전으로 서울대병원 그룹 5대 영역별 비전에 발맞춰 ▲첨단의료의 선두주자(진료) ▲미래인재의 아카데미(교육)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연구) ▲다가가는 공공의료(공공의료) ▲함께하는 스누비안(조직문화)을 설정함으로써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분야별 방향성과 목표를 구체화했다.

송정한 원장은 “지난 10년간 우리가 세계 표준에서 앞서나가는 것을 목표로 노력했다면, 이제는 더 나아가 의료 환경의 급변에 대응해 국민, 나아가 인류의 건강이라는 관점에서 미래 패러다임을 재설계할 때”라며 “진료ㆍ교육ㆍ연구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초고령사회, 필수의료 부족 등으로 인해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매우 커진 만큼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개원 후 10년 만인 2013년 1300여 병상 규모로 확장하며 '빅5 반열'에 진입했으며, 2013년 ‘세계 의료의 표준을 선도하는 국민의 병원’ 비전을 선포한 이래 최소침습수술, 뇌혈관수술 등 다양한 진료 영역에서 세계적 성과를 창출하며 글로벌 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2016년에는 옛 LH 본사 사옥을 포함한 부지 4만 5728㎡에 대규모 의학 연구 클러스터 ‘헬스케어혁신파크’를 개원해 산업(기업)ㆍ대학ㆍ연구소ㆍ병원이 협력하는 선진 의학 연구의 패러다임을 주도한 것은 물론 유럽ㆍ아시아 최초 HIMSS EMRAM Stage 7 인증을 획득하고 병원 의료정보시스템을 미국ㆍ중동ㆍ일본에 수출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2022년 ‘수도권감염병전문병원’에 선정되며 서울ㆍ경기ㆍ인천ㆍ강원을 아우르는 342병상 규모의 국내 최대 감염병 전문병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재난 발생 시 빅데이터ㆍ인공지능 활용한 대중 정신건강 평가 가능성 제시
이태원 참사 시기 SNS 게시물을 재난 정신의학 측면에서 분석한 결과 감정 표현의 양이 대폭 증가했으며, '슬픔'과 '공포' 감정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 연구팀(고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준형, 고대 예방의학교실 기명,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양지훈 교수)은 이태원 참사가 사람들의 감정 표현 및 사회적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소셜미디어 빅데이터를 활용해 심층 분석, 재난 정신의학에서의 빅데이터 분석 활용 가능성을 탐구했다.

연구팀은 2020년부터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2022년까지 3년간 할로윈 축제 전후 2주간(10월 18일~11월 13일) 국내에서 작성된 엑스(X, 옛 트위터)의 트윗 중 ‘이태원’이라는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는 트윗을 대상으로 딥러닝 기반 감정분석 모델인 RoBERTa를 활용, 트윗들을 7개의 감정 카테고리(분노, 슬픔, 행복, 혐오, 공포, 놀라움, 중립)로 분류했다. 

▲ 감정별 트윗수 및 비율.
▲ 감정별 트윗수 및 비율.

각 날짜별 감정별 트윗 수와 비율을 계산해 연도별 차이를 분석함으로써 재난이 대중의 감정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20년 2998개, 2021년 3881개, 2022년 4만 242개의 트윗이 작성됐으며 전체적으로 이태원 참사 이후 모든 감정 카테고리에서 트윗수가 증가했다. 

특히 2022년은 ‘슬픔’과 ‘공포’를 나타내는 트윗의 비율이 각각 4.6%, 3.3%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노, 혐오, 놀라움 등을 나타내는 트윗 수는 증가했지만, 비율상으로는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특이한 점은 ‘행복’의 감정을 나타내는 트윗 수가 유의미하게 증가했는데, 이는 재난 상황에서 비극적 감정 외에도 다양한 감정이 표현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분석됐다. 

한창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재난이 SNS상에서 감정 표현의 양을 전반적으로 증가시키며, 지역사회와 대중에게 상당한 심리적 충격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는 소셜미디어의 빅데이터를 기계학습, 인공지능과 결합해 재난 이후 대중의 정신 건강을 평가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연구”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재난사고는 피해 당사자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국민 정신건강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재난 직후 지역사회의 감정변화와 정신건강 문제를 적시에 파악함으로써 장기적인 부정적 결과를 예방하고 개인과 지역사회의 회복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논문 ‘재난 정신의학에서 빅데이터 분석의 가능성: 서울 이태원 참사가 트위터 감정 분포에 미친 영향(Feasibility of big data analytics in disaster psychiatry: Impact of Seoul Itaewon tragedy on sentiment distribution on Twitter)’은 사회과학과 의학의 관계를 다루는 국제학술지 ‘사회과학과 의학(Social Science &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건강&환경을 지키는 함께 걷기 DAY 개최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 12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2024 제2회 건강&환경을 지키는 함께 걷기 DAY’를 개최했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 12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2024 제2회 건강&환경을 지키는 함께 걷기 DAY’를 개최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한성우)은 지난 12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2024 제2회 건강&환경을 지키는 함께 걷기 DAY’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걷기를 통해 건강과 환경을 모두 지킴으로써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정희)과 화성시동탄노인복지관(관장 최혜욱)이 함께했으며 한성우 병원장, 정명근 화성시장, 전용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화성시민 1300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작년 1회 걷기대회에도 1300명이 참석하며 지역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걷기 코스는 난이도에 따라 나래울에서 출발해 구봉산 근린공원, 코끼리 공원, 센트럴파크공원 등으로 가는 3가지 코스로 운영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 부스와 기념상도 마련했다. 

체험부스는 건강 부스, 환경 부스로 나뉘어 건강 부스에서는 혈압ㆍ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 심폐소생술 교육, 건강한 몸만들기 등이 진행됐고, 환경ㆍ부스에서는 환경캠페인 및 체험, 리사이클링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각종 전통 공연과 밴드 공연, 나눔바자회 등도 개최했으며 수익금 전액은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10월 11일에는 걷기 DAY 행사의 일환으로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외과 여운탁 교수가 ‘허리디스크 증상 및 예방’이라는 주제로 나래울 배움동에서 건강특강을 개최했다.

한성우 병원장은 “병원과 복지관의 협력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걸으며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건강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중환자실 확장 오픈

▲ 순천향대서울병원은 15일 서별관 5층에 1중환자실을 새롭게 오픈했다.
▲ 순천향대서울병원은 15일 서별관 5층에 1중환자실을 새롭게 오픈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병원장 이정재)은 15일 서별관 5층에 1중환자실을 새롭게 오픈했다.

27병상의 1중환자실 오픈에 따라 기존 서별관 3층의 2중환자실 28병상, 신생아중환자실 10병상 등 총 65병상의 중환자 병상을 운영한다.

이날 오픈한 1중환자실은 기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리모델링해 음압격리실 6실, 6병상과 일반 중환자 병상 21개를 갖췄다.

리모델링 공사는 8월 14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하였고, 이후 내부 공사 및 클린룸 조성, 각종 장비와 비품 설치를 마치고 이날 오픈했다.

병상 간 거리, 음압격리실 폐수처리기준 등 기존 중환자실보다 강화된 의료법 시설기준을 적용하였고, 감염병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PASS BOX를 도입했다.

이정재 병원장은 “의료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중증환자 진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일반 병실을 줄이고, 중환자 병상을 크게 확충했다”며 “더 많은 중증환자에게 최상의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서유성 순천향대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이정재 병원장과 교직원들이 참석해 새로운 중환자실의 오픈을 축하하며, 인간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서울대치과병원, 개원 100주년 기념식 성료

▲ 서울대치과병원 특수법인 19주년 기념식 단체 사진.
▲ 서울대치과병원 특수법인 19주년 기념식 단체 사진.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은 14일, 병원 8층 한화 홀에서 서울대학교치과병원 100주년, 특수법인 20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새 비전과 미션을 선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홍림 서울대총장(병원 이사장)과 권호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원장, 전임 병원장 및 전임 학장 등을 비롯한 1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경성치과의학교 부속의원으로 시작한 이래 10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우리나라 치의학 발전에 기여해 온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역사를 모두 함께 기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미래로 나아갈 것이며 그 중심에 있는 교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병원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홍림 총장은 “오늘 이 자리는 치과병원의 눈부신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다가올 100년을 위한, 새로운 100년을 위한 도약을 준비하는 자리”라며 “오늘 선포된 새로운 비전을 통해서 치과병원 가족 여러분이 더 큰 미래를 위한 뜻을 모으고 참된 새로운 100년의 시작을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 100주년과 특수법인 2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의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방향성을 점검하고, 병원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선포했다. 

100주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수립한 미션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치의학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든다.’로 선포했다. 

비전은 ▲따뜻한 인성과 최고의 실력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 ▲최상의 연구 성과로 세계 치의학의 지평을 넓힌다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가장 신뢰받는 치과병원이 된다 ▲사회적 포용을 실천해 건강한 변화를 이끈다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로 열린 소통과 협력 문화를 공유한다로, 특히 병원의 모든 구성원이 참여해 새로운 100년을 위해 서울대치과병원이 나가야 할 방향성을 함께 수립했다.


◇한국임상고혈압학회, 일본고혈압학회와 교류 협력

▲ 일본 후쿠오카에 모인 한국임상고혈압학회와 일본고혈압학회의 임원들.
▲ 일본 후쿠오카에 모인 한국임상고혈압학회와 일본고혈압학회의 임원들.

한국임상고혈압학회가 일본고혈압학회와 양국의 고혈압 관리를 위해 상호교류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임상고혈압학회는 12~1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46회 일본고혈압학회 정기 총회에서 일본고혈압학회와 교류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임상고혈압학회는 13명의 임원이 후쿠오카를 방문해 총회 첫날 일본고혈압학회 노데 코이치 이사장(사가대학 교수)과 니시야마 아키라 부이사장(카가와대학 교수) 등을 접견했다.

이틑날 카츠야 토모히로 이사(카츠야의원 원장), 라쿠기 히로미 이사(오사카대학 석좌교수) 등을 만나 일차의료에서 적극적인 고혈압 관리를 위해 한일학회간 교류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내년 창립 10주년을 맞는 한국임상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일본고혈압학회가, 내년 5월 히로시마와 10월 도쿄에서 열릴 일본고혈압학회 학술행사에 임상고혈압학회가 참여하는 등 양국의 고혈압 관리를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일본고혈압학회는 순환기내과, 내분비대사내과, 신장내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진료과가 참여하고 있다.

신고혈압(Neo-Hypertension)을 구현하기 위해 ‘좋은 혈압으로 건강한 100년 인생’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고혈압이 있는 일본인을 10년간 700만명 감소시켜 건강수명을 늘린다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총회 기간 중 후쿠오카 선언과 금연 선언을 발표해 고혈압 관리에 적극 나섰다.

한편 한국임상고혈압학회는 올 봄 이혁 회장 취임 이후 학회 홈페이지 전편 개편과 함께 유튜브 채널인 ‘알기 쉬운 고혈압’(www.youtube.com/@HomeBPKorea)을 개설하고, 추석 기간 중 고혈압 알리기 카드뉴스를 배포하는 중 대국민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의사 대상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통해 임상고혈압 아카데미가 진행 중이며, 초음파 웨비나 시리즈를 준비하는 등 일차진료의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알기 쉬운 이상지질혈증(개정판)’과 함께 일반인을 위한 고혈압 건강도서도 출간할 계획이다.

또 한국임상고혈압학회는 오는 11월 3일 부산 벡스코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가정혈압/활동혈압, 기립성 저혈압, 비만과 고혈압, 최신 고혈압 진료지침, 심방세동, 심장초음파/경동맥초음파 검사법, 의사에게 필요한 ChatGPT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고려대의료원, 셀랩메드와 산학협력 심포지엄 공동개최

▲ 고려대의료원은 셀랩메드와 최근 산학협력 심포지엄을 공동개최 했다고 15일 밝혔다.
▲ 고려대의료원은 셀랩메드와 최근 산학협력 심포지엄을 공동개최 했다고 15일 밝혔다.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최근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셀랩메드(대표 송성원)와 산학협력 심포지엄을 공동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바이오헬스 연구자들 사이에서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의약품 GMP 제조시설 수요에 맞춰 메디사이언스파크 입주 기업인 셀랩메드의 GMP 시설을 소개하고 연구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약 60명의 연구자가 참석했으며, 셀랩메드 GMP 제조시설 현황 및 활용 사례와 신청방법 등의 소개와 더불어 연구협력 방안 논의, 시설투어 등을 진행했다.

고려대 김학준 의학연구처장은 “첨단바이오 연구자들 사이에서 의약품 GMP 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 셀랩메드와 산학협력 심포지엄이 마련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및 연구자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해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개원 31주년 기념식 개최

▲ 이대목동병원이 최근 개원 31주년 기념식과 김옥길홀 현판 보존 기념식을 개최하고, 특성화병원 전략을 앞세운 비전을 제시했다.
▲ 이대목동병원이 최근 개원 31주년 기념식과 김옥길홀 현판 보존 기념식을 개최하고, 특성화병원 전략을 앞세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이 최근 개원 31주년 기념식과 김옥길홀 현판 보존 기념식을 개최하고, 특성화병원 전략을 앞세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장,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한수 병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이 31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교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기적의 순간들이 모여 조각을 만들고 그 조각들이 하나하나 쌓여 이대목동병원의 31년이라는 세월의 탑을 쌓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대목동병원은 이대여성암병원과 이대비뇨기병원이라는 특성화병원 전략을 통해 비전을 제시했고, 이화의료원 전체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혈액분야의 축적된 풍부한 치료 경험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특성화를 모색해 환자들에게 더 전문화된 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이대목동병원은 모범 직원과 장기근속자에서 표창을 수여하고, 김옥길홀 현판보존식을 거행했다.

내외빈들은 김옥길홀 입구에 위치한 현판을 철거하고 이를 보존함에 넣었다. 참석자들은 이대목동병원 건립을 추진했던 故김옥길 전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추모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고인을 추억했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이대목동병원 신축과 발전의 이면에는 한국 여성교육, 사회발전을 위해 공헌하신 김옥길 전 총장의 특별한 관심과 크나큰 후원이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옥길홀이 이화의 큰 스승이자 베풂의 삶을 사셨던 김옥길 전 총장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새롭게 재탄생한다고 한다"면서 "모든 이를 위한 편안한 안식처이자 아름다운 공간으로 탈바꿈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유경하 의료원장은 “김옥길 전 총장이 병중임에도 이대목동병원 건립기금을 위해 국ㆍ내외를 다니면서 모금활동을 하던 모습이 생각난다”며 “이를 기리기 위해 지어진 김옥길홀을 다시 지어 환자 친화적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의료원의 자랑인 김옥길홀이 탄생하였던 그 숭고한 뜻을 잘 기억하고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의 상징인 김옥길홀은 이날 현판 보존 기념식 이후 리모델링을 거쳐 주차장 증설, 외래 공간 확장, 중증/응급질환 시설 확충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순천향대부천병원, 1기 순천향 자원봉사 리더 위촉식 개최

▲ 순천향대부천병원이 11일 ‘1기 순천향 자원봉사 리더 위촉식'을 개최했다.
▲ 순천향대부천병원이 11일 ‘1기 순천향 자원봉사 리더 위촉식'을 개최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이 지난 11일 본관 지하 1층 순의홀에서 환자 중심의 의료 문화 서비스 확산을 위한 ‘1기 순천향 자원봉사 리더 위촉식’을 개최했다.

위촉식에는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 박종희 간호부장, 이종식 사무처장, 고객지원팀, 검진팀, 간호부, 원무팀, 사회사업팀 관계자와 자원봉사 리더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된 ‘순천향 자원봉사 리더’ 11명은 2025년 12월까지 병원의 시설‧환경‧시스템‧인적 서비스‧진료 경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환자와 내원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분기별 회의를 통해 개선 의견을 병원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순천향대부천병원 문종호 병원장은 “좋은 병원이란 환자 중심의 병원이며, 환자의 눈높이에 맞춰 환자가 원하는 병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병원은 지역 사회에 봉사하시는 리더분들의 균형 잡힌 의견을 통해 의료 서비스 질을 적극 개선하고, 환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실시 ‘2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 리더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의료 문화 서비스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양대병원 국형돈 교수팀, 구조 심질환 치료 새로운 지평 제시

▲ 국형돈 교수.
▲ 국형돈 교수.

한양대병원은 심장내과 국형돈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자연 판막 내 바실리카(BASILICA)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면서 구조 심질환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뤄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술은 경피적 대통맥 판막 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이하 타비(TAVI) 시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혈관 폐색을 예방하는 혁신적 기술로, 국 교수팀은 아직 국내에서 성공한 적 없는 자연 판막 내 바실리카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타비 시술은 대동맥 판막협착증을 치료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판막 첨판이 뒤로 젖혀지면서 심혈관 입구를 막는 등 혈관 폐색을 일으킬 위험이 존재한다.

이러한 폐색은 발생 빈도가 1% 내외로 낮지만, 발생 시 40~50%가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바실리카 시술은 판막 첨판을 전기적으로 절단해 타비 시술 중 기존의 판막이 심혈관 입구를 막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하지만 이 시술은 높은 기술적 난이도와 드문 적응증 때문에 국내에서는 거의 시행되지 않았다.

특히 2019년 아시아 최초로 인공 판막 내 바실리카 시술을 성공한 바 있는 국 교수팀의 이번 성공은 국내 첫 자연 판막 내 바실리카 시술이라는 점으로 구조 심질환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시술의 대상은 80세 여성 환자로 중증 대동맥 판막 협착증을 진단받고 타비 시술을 받기 위해 한양대병원에 내원했다.

타비 시술을 준비하기 위해 시행한 CT소견 상 기존 자연 판막 첨판의 길이가 길고 대동맥판막 내 구조물은 좁은 해부학적 특성으로 인해 심혈관 폐색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판단됐다.

국 교수팀은 이 환자에게 자연 판막 바실리카 시술을 시행하여 심혈관 폐색을 성공적으로 억제하고, 타비 시술을 안전하게 마쳤다. 환자는 시술 후 2일 만에 퇴원, 일상 생활로 복귀하며 성공적인 치료 결과를 보였다.

국내 최연소 타비 프록터(Proctor, 지도감독관) 타이틀을 가진 심장내과 국형돈 교수는 "바실리카 시술은 심혈관 폐색을 방지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지만 가장 고난이도인 시술 방법 중 하나로,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적합한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국형돈 교수는 “국내에서 인조 판막 바실리카 시술은 몇 차례 시행된 바 있었지만, 이번에 시행한 자연 판막 바실리카 시술은 국내 최초이로,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바실리카 시술을 적용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면서 “향후 타비 시술을 받는 환자들의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본 시술의 완성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외상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 인천권역외상센터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포스터.
▲ 인천권역외상센터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포스터.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인천권역외상센터(센터장 현성열) 개소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오는 24일 목요일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 인천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천권역외상센터의 10년 성과를 돌아보고, 국내 중증외상환자 치료를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현성열 인천권역외상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외상외과 유병철 교수가 인천권역외상센터의 10년간 진료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중증외상환자들의 사고 원인, 내원 경로, 손상 유형, 치료 사례 등 통해 권역외상센터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레미 수(Jeremy Hsu) 호주 웨스트미드병원 외상센터장을 비롯해 국내외 외상센터 의료진들의 주제발표와 패널 토의 등도 마련돼 있다. 심포지엄 1부와 2부 사이에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외상센터는 중증외상 환자의 예방가능사망률을 낮추고자 2014년 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소했다.

권역외상센터는 처치실과 소생구역, 관찰실, 수술실, 집중치료실 등 외상환자 전용 시설을 갖추고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은 “지난 10년간 외상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예방가능외상사망률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살피고, 앞으로의 10년을 설계하는 자리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 상임이사회에서 고가의료장비ㆍ실손보험 논의

▲ 신경외과의사회는 14일 제9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가의료장비 사용과 실손보험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 신경외과의사회는 14일 제9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가의료장비 사용과 실손보험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가 14일 제9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가의료장비 사용과 실손보험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이사회는 MRI 등 고가검사만을 위해 입원해 도덕적 해이를 야기시킬 수 있는 사례는 어느 정도 제한할 필요가 있지만, 심한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는 치료 후 관찰이 필요한 치료조차 입원적정성을 따져 입원을 제한하는 것은 환자들의 고통을 경제적 논리로 외면하는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사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단기간 입원해 시행한 치료행위에 대해 청구한 진료비를 상당부분 삭감을 하고 있는데 이를 근거로 실손보험회사에서 보상을 해주지 않아 환자들이 많은 민원을 치료한 병원에 제기하고 있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전산화작업에는 적극 참여하기로 하되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은 다수의 의견을 모아서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한편, 고도일 회장은 오는 17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 선거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오는 30일 서울시병원회 주최해 보건복지부 강준 과장을 비롯해 의료전문변호사, 공공심사위원, 의협과 병협 위원 등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입원적정성간담회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오는 27일 세종대에서 열리는 척추관절통증과 도수치료 학술대회에 많은 관계자들의 참석이 예상되는 만큼, 행사 진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사직전공의들은 사전예약시 무료로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학술대회에서 의사신문 김동희 편집국장에게 자랑스런 기자상을,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해외봉사활동을 해 온 강원봉 고문에게 자랑스런 봉사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대한신경외과의사회 지규열 총무위원장으로 하여금 대한신경통증학회, 대한말초신경학회, 대한신경외과초음파학회,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등 여러 자학들의 학술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독려하도록 했다.


◇전남대병원, 모야모야 환우모임 따뜻한 동행 개최

▲ 전남대병원 신경외과는 지난 10일 6동 8층 백년홀에서 ’제7회 모야모야 환우모임 따뜻한 동행‘ 행사를 개최했다.
▲ 전남대병원 신경외과는 지난 10일 6동 8층 백년홀에서 ’제7회 모야모야 환우모임 따뜻한 동행‘ 행사를 개최했다.

전남대병원 신경외과는 지난 10일 6동 8층 백년홀에서 ’제7회 모야모야 환우모임 따뜻한 동행‘ 행사를 개최했다.

모야모야병 환자 및 보호자 60명과 함께 모야모야병에 대한 올바른 의학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최종 치료를 목표로 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2015년부터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전남대병원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주성필 신경외과 교수가 주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희귀질환자와 그 가족들이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질환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기획했다.

행사에서는 주성필 교수가 ’모야모야병의 유전자 검사의 의미‘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공공보건의료사업팀의 한아름 복지사는 사회보장제도를 안내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마음 보듬기 라탄 트레이 만들기‘ 활동을 통해 마음의 위로를 나눌 수 있었다.

주성필 교수는 “모야모야병은 조기 진단이 되지 않으면 뇌허혈이 반복돼 뇌경색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신경마비 증상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빠른 병원 방문이 중요하다”면서 “난치병이지만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로 완치에 가까운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거나 뇌혈관 질환 위험요소나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전문의와 상담 및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상공회의소와 건강증진 협약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상공회의소와 미국 동남부 지역 한인회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상공회의소와 미국 동남부 지역 한인회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상공회의소와 미국 동남부 지역 한인회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KMI는 협약에 따라 미국 동남부 지역 동포들에게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공회의소에서는 회원들에게 KMI의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한인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5일과 6일 애틀랜타 ‘폰즈 시티 마켓’에서 개최한 ‘K-관광 로드쇼’에 발맞춰 마련됐다. KMI는 이번 행사에서 현지 관람객에게 한국형 건강검진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외에 애틀랜타 한국일보 지사,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와 우수한 한국형 건강검진 시스템을 알리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MI 이광배 기획조정실장은 “애틀랜타는 미국 동남부 최대 도시로 한국 관련 커뮤니티가 빠르게 성장하는 곳이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한인 교포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동시에 건강한 노후를 위한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 환경보건센터, 전남탄소중립지원센터와 MOU

▲ 전남환경보건센터장인 박원주 화순전남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와 김종일 전남탄소중립지원센터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업무협약식 체결 후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전남환경보건센터장인 박원주 화순전남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와 김종일 전남탄소중립지원센터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업무협약식 체결 후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전남환경보건센터와 전남탄소중립지원센터는 환경보건 문제 해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전문 인력 교류, 정보 교환 및 기술 지원, 세미나 및 정책 토론회 공동 개최, 공동 프로젝트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환경교육 및 홍보 활동, 탄소중립 실천 활동 지원 등을 협력한다.

전남환경보건센터장인 박원주 화순전남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현재 환경과 건강의 상관관계가 점점 더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며 “기후변화와 토양ㆍ대기ㆍ해양오염, 자원 고갈, 폐기물 처리 문제 등 다양한 환경 요인이 우리의 건강과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상호 협력해 전라남도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과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힘쓰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 전남환경보건센터는 지난 9월 12일에도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환경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민들의 환경성질환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한국장기조직기증원, 생명나눔 동행 콘서트 개최

▲ 가천대 길병원은 14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주최하는 ‘생명나눔 동행 콘서트’를 개최했다. 
▲ 가천대 길병원은 14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주최하는 ‘생명나눔 동행 콘서트’를 개최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14일 병원 본관 로비에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이 주최하는 ‘생명나눔 동행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가천대 길병원 박연호 장기이식센터장,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으로 더하는 생명, 이음으로 더하는 내일’을 주제로 생명나눔의 중요성과 아름다움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장기기증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부스도 운영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기증자 유가족과 이식 수혜자가 참석해 참가자들과 생명나눔의 고귀한 가치를 나눴다.

토크콘서트 후에는 생명의 소리 합창단 및 현악4중주 공연이 이어졌다. 장기기증 유가족 및 수혜자들로 구성된 생명의 소리 합창단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꿈에’, ‘다시 일어나요’ 등 가족과 기증자를 향한 마음을 담은 합창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1991년 장기이식센터를 개소하고 심장, 간, 신장 등 여러 이식 분야에서 수술에 성공하며 국내 장기이식의 이정표를 세우는데 기여하고 있다.

2002년에는 뇌사자를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뇌사판정대상자 관리 전문기관(HOPO)으로 지정됐다.

김우경 병원장은 “기증자의 고귀한 희생과 사랑이 헛되지 않고,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장기이식센터 등 모든 의료진들 또한 지금처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지역민ㆍ동문후원금 답지

▲ 전남대병원 간병인협회가 지난 10일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신 병원장을 비롯한 보직자와 간병인협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 1050만원을 전달했다.
▲ 전남대병원 간병인협회가 지난 10일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신 병원장을 비롯한 보직자와 간병인협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 1050만원을 전달했다.

전남대병원은 최근 의정갈등으로 인한 비상경영체제에도 불구하고, 지역민과 동문들의 따뜻한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달 12일, 전남대 의과대학 출신의 한 동문이 병원 발전을 위해 1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동문은 “아내가 전남의대 출신으로, 최근 병원의 어려운 상황을 듣고 작은 힘이 되고 싶었다”며 “새 병원 건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꼭 건립되어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해 앞장서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암 치료를 받다 사망한 환자의 가족들이 병원 연구사업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

가족들은 “췌장암으로 3년간 투병한 엄마의 마지막 바람이 화순전남대병원에 기부하는 것”이라며 “의료진의 헌신 덕분에 엄마가 편안하게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전했다.

지난 10일에는 전남대병원 간병인협회가 병원 발전을 위해 105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 전달식은 병원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신 병원장과 보직자, 간병인협회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김지연 협회장은 “병원으로 인해 협회가 잘 운영되었기 때문에, 어려운 시기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낙뢰로 쓰러져 28일간 치료받고 퇴원한 교사 김관행 씨도 병원 발전을 기원하며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정신 병원장은 “지역민과 동문들의 지속적인 후원 덕분에 전남대병원이 국내 최고의 국립대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해 새 병원 건립과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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