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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GC녹십자 골관절염 치료제 ‘신바로’ 자산 양수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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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GC녹십자 골관절염 치료제 ‘신바로’ 자산 양수도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10.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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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GC녹십자 골관절염 치료제 ‘신바로’ 자산 양수도

▲ 대원제약은 GC녹십자와 골관절염 치료 천연물의약품 ‘신바로정‘에 대한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 대원제약은 GC녹십자와 골관절염 치료 천연물의약품 ‘신바로정‘에 대한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GC녹십자(대표 허은철)와 골관절염 치료 천연물의약품 ‘신바로정(이하 신바로)‘에 대한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신바로는 GC녹십자가 2011년 출시한 국산 4호 천연물신약으로, 소염 및 진통, 골관절증 치료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우슬, 방풍, 구척 등 6가지 식물 추출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기 투여 시에도 위장관계 이상반응 발생률이 낮은 특징이 있다.

대원제약은 지난 2018년 GC녹십자와 신바로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계약으로 신바로의 소유권을 완전히 확보하게 됐다. 

그간 대원제약은 GC녹십자에서 생산한 신바로를 공급받아 유통, 마케팅, 판매를 담당해 왔으며 코프로모션 1년여 만에 매출 반등에 성공한 바 있다.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신바로의 처방액은 전년 대비 24억 원 증가한 162억 원을 기록했다.

대원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신바로와 국산 12호 신약 펠루비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펠루비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해 왔다. 

유비스트 기준으로 작년 펠루비의 처방액은 전년 대비 63억 원 증가한 475억 원에 달한다. 

대원제약은 펠루비를 대형 블록버스터로 성장시킨 노하우를 신바로에 적용해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GC녹십자의 R&D 역량이 집약된 신바로가 대원제약의 영업,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한편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동제약, 창립 61주년 맞아 광동과천타워로 본사 이전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61번째 창립기념일에 맞춰 ‘광동과천타워’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입주식을 겸한 창립기념식에서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는 신사옥 로비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따로 마련된 포토월 등 공간에서 사진을 촬영하며 본사 이전을 축하했다. 

세레모니 후에는 핵심가치 포상과 신규 임원 사령장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공사에는 안전한 준공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광동제약은 기존 서초동과 구로동에 각각 소재했던 본사와 R&D연구소를 과천 신사옥으로 통합 이전했다. 이를 통해 부서 간 업무교류와 소통을 확대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제약ㆍ식음료 각 부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광동과천타워는 과천 갈현동 지식정보타운에 지상 15층(지하 6층)으로 조성된 연면적 7071평(2만 3375.56㎡) 규모의 스마트 오피스다.

출입문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로비는 1~3층을 연결한 구조로 개방감을 확대했다. 1층부터 4층까지는 내외부 소통의 공간으로 설계했으며, 광동제약 역사관ㆍ카페테리아ㆍ캐주얼라운지ㆍ접견실 등을 조성해 임직원뿐 아니라 방문객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5층부터는 업무공간으로 R&D 연구소와 본사 각 부서가 위치한다.

또 스마트 오피스 환경을 구축함에 따라 자율좌석제, 유연근무제 등 관련 인사제도를 확대 운영한다. 직원들은 당일 업무에 따라 집중형ㆍ개방형 등 형태로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직원들은 업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교통편의를 위해 주요 거점 통근버스도 운행한다.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신사옥은 단순히 일하는 공간의 변화가 아닌 새로운 도약의 모멘텀”이라며 “광동과천타워를 변화와 혁신이 자유롭게 실현되는 공간으로 만들어 세계 속의 휴먼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가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엠서클, 헬스케어 플랫폼 ‘웰다’ 출시

▲ 엠서클이 혈당 관리로 건강한 다이어트 습관을 만들어주는 헬스케어 플랫폼  ‘웰다(Welda)’를 14일 공식 출시했다.
▲ 엠서클이 혈당 관리로 건강한 다이어트 습관을 만들어주는 헬스케어 플랫폼  ‘웰다(Welda)’를 14일 공식 출시했다.

엠서클이 혈당 관리로 건강한 다이어트 습관을 만들어주는 헬스케어 플랫폼  ‘웰다(Welda)’를 14일 공식 출시했다.

웰다(Welda)는 웰 다이어트(Well Diet)라는 의미로, 혈당 관리를 기반으로 디지털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해 사용자의 혈당 수치, 식사, 운동량 등을  AI로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의 특성에 맞춘 1:1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다. 

웰다는 혈당 조절을 통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를 목표로 한다. 연속 혈당 관리 측정기(CGM)와 연동해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정확한 혈당 수치를 확인하고, 자신의 혈당에 영향을 미치는 음식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가 기록한 식사, 운동 등의 행동 습관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며, 전문가의 1:1 코칭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가 궁금한 사항을 실시간으로 해결하고, 주기적으로 관리 상태를 점검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사용자가 집에서 간편하게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는 레시피 등 혈당 관리 팁을 담은 콘텐츠와 동기 부여를 위한 데일리 미션도 함께 제공한다. 혈당 스파이크는 음식을 섭취한 후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현상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사용자가 연속 혈당 측정기를 2주간 착용하면, 이후에는 센서 없이도 음식별 혈당 반응을 예측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또한, AI 기반 사진 인식 기능을 가진 ‘푸드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가 음식을 촬영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식사가 기록돼, 간편하게 식사 습관을 관리할 수 있다. 

웰다는 베타 버전을 통해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웰다 자체 조사에 따르면 2000여명의 사용자가 3개월간 웰다를 체험한 결과, 허리둘레가 평균 1인치, 최대 7.7인치까지 줄어들였으며, 참여자의 90%가 체지방 감소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현재 국내 한 대학교와 함께 웰다 서비스 이용에 따른 효과성 검증 연구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으로 ‘웰다 스타터 키트’를 2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스타터 키트에는 연속혈당측정기, 연속혈당측정기 보호 패치, 웰다 앱과 연동되는 스마트 줄자, 웰다 앱 구독권이 포함돼 있다.

웰다 윤석민 팀장은 “웰다는 과학적 원리와 효과적인 행동 변화를 통해 쉽고 유지 가능한 다이어트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No.1 체지방 조절 및 건강관리 헬스케어 서비스로 자리 잡아 식습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 세포주 개발 플랫폼 HI-CHO CLD 공개
셀트리온은 15일 개최된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컨퍼런스'에서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생산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세포주(Cell Line) 개발 플랫폼 ‘HI-CHO CLD(Cell Line Development)’를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 행사에서 ‘고성능 세포주 개발(High-Performance Cell Line Development using HI-CHO)’를 주제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신규 세포주 개발 플랫폼 'HI-CHO가 가진 특장점과 활용 계획을 발표했다.

세포주는 세포의 지속적 증식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세포 집합체’를 뜻하며, 치료제의 원료인 재조합 항체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HI-CHO CLD는 셀트리온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세포주 개발 플랫폼으로, 새로운 CHO(Chinese Hamster Ovary) 숙주 세포주(Host Cell Line)와 자체 발현 벡터(Expression Vector)로 구성됐다. 

셀트리온이 그동안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프로젝트 경험으로 축적한 세포주 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집약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이 플랫폼 기술은 기존 대비 개발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항체의약품의 우수한 품질, 높은 생산성, 생산 안정성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측에 따르면, HI-CHO 세포주는 셀트리온의 축적된 항체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 다른 상업용 숙주 세포에 비해 세포 성장 속도가 빠르고, 배양 후 생존 세포의 밀도도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셀트리온은 HI-CHO CLD 플랫폼 기술을 자사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파이프라인의 세포주 개발에 적용, 기존 대비 우수한 생산성과 생산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자체 개발한 만큼 해당 기술에 대한 독자적인 권리를 확보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셀트리온은 HI-CHO CLD 플랫폼에 대한 상표권을 미국, 유럽, 영국 등에서 등록하고, 관련 기술을 특허 출원 중이다.

셀트리온은 HI-CHO CLD 플랫폼 기술을 자사 제품의 개발 및 생산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향후 전개할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HI-CHO CLD 플랫폼 기술이 가진 높은 생산성, 빠른 개발 속도 등의 장점은 CDMO 고객사에게도 큰 유인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숙주 세포와 이를 활용한 세포주 개발 노하우가 플랫폼 기술로 완성되면서 항체의약품 개발과 생산 효율이 극대화될 전망”이라며 “HI-CHO CLD 플랫폼 기술을 통해 셀트리온이 ‘항체 명가’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더욱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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