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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2030년 나보타 매출 5000억 달성” 포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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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2030년 나보타 매출 5000억 달성” 포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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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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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2030년 나보타 매출 5000억 달성” 포부

▲ 대웅제약이 나보타 출시 10주년을 맞아 ‘2030년 나보타 매출 5000억 달성’ 등 혁신 비전을 공식화했다. 
▲ 대웅제약이 나보타 출시 10주년을 맞아 ‘2030년 나보타 매출 5000억 달성’ 등 혁신 비전을 공식화했다. 

대웅제약이 나보타 출시 10주년을 맞아 ‘2030년 나보타 매출 5000억 달성’ 등 혁신 비전을 공식화했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해 2014년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2019년에 FDA 승인을 획득한 뒤 전세계 시장에서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ㆍ이창재)은 지난 20~23일 3박 4일 간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대규모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행사 첫 날인 20일 ‘나보타 10주년’을 기념해 ‘딥(DEEP) 심포지엄’을 개최해 ‘나보타 2030 비전’을 발표하는 한편, 글로벌 톡신 트렌드와 미래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대웅제약 박성수 대표는 ‘톡신의 미래와 나보타’를 주제로 글로벌 톡신 시장의 트렌드와 미래를 진단하고 향후 나보타의 중장기 전략을 밝혔다. 

박 대표는 톡신 시장의 미래에 대해 “미용의료 시장은 글로벌 헬스케어 섹터 중에 가장 성장잠재력이 높은 분야로 꼽힌다”면서 “현재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8조 규모인데 2030년에는 지금보다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특히 “새로운 치료적응증, 신제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이 다음 세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딥 심포지엄엔 전 세계 400여 명의 미용ㆍ성형 분야 의료진이 참석해 대웅제약 나보타의 미래 비전에 대해 듣고,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최신 시술, 트렌드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는 미국 에볼루스의 루이 아벨라(Rui Avelar) 최고메디컬책임자(CMO), 국내 피부항노화 분야 명의ᅟᅵᆫ 예미원피부과 윤춘식 원장, 브라질의 저명한 피부과 전문의인 알렉산드라 카리엘로(Alexandra Cariello), 글로벌 연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필리핀 피부과 전문의 크리스티나 푸얏(Christina Puyat)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대웅제약의 해외 전략적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루이 아벨라 “글로벌 경쟁 제품간 비교 임상에서 주보는 정확도, 지속성, 환자 만족도 측면에서 우수성을 보여준다”며 “주보의 품질 경쟁력은 결국 우수한 제조공정에 있으며, 에볼루스와 대웅의 강력한 파트너십으로 미국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온라인으로 심포지엄에 참석한 알렉산드라 카리엘로 전문의는 “브라질에서 나보타 시술이 최근 3년간 3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나보타의 빠르고 정확한 효과, 내성 안전성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강의와 패널토론의 좌장을 맡은 나보타 KOL 예미원피부과 윤춘식 대표원장은 전세계 최초로 허가 적응증을 획득한 나보타의 양성 교근 비대 시술을 소개했다.

이어 사각턱과 함께 측두근, 이하선에 나보타를 시술하는 하안면 컨투어링 시술법을 소개하며 상ㆍ하안면 모두에 적응증을 획득한 나보타의 강점을 강조했다. 

또한 패널토론에서는 미간주름을 비롯한 미용 주요 적응증의 국가별 희석비율과 용량, 포인트들에 대해 가이드를 제시하는 등의 열띤 토론을 이끌었다.

이어진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나보타의 ‘진행형 혁신’들이 소개되기도 했다. 

단국대학교병원 피부과 박병철 교수는 나보타를 활용한 남성형 탈모 치료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2017년부터 연구를 시작한 박 교수는 “성인 남성 18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임상한 결과 탈모가 감소하고 모발량도 증가했다”며 “나보타 단독으로도 탈모에 충분히 효과가 있지만 경구약 피나스테라이드와 병행하면 효과가 증가한다”고 전했다.

나보타는 미용 시장을 넘어 치료 시장으로 선도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만성 편두통 임상 2상이 올해 2분기에 탑라인 결과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엔 삽화성 및 만성 편두통 3상을 계획하고 있다. 

위마비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적응증 역시 임상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2028년에는 미국 치료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수  대표는 “보툴리눔 톡신은 미용 및 치료 분야에서 매우 큰 잠재력을 보유한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대웅제약은 발매국가 확대, 공급량 확대, 선진국 치료시장 진출 등을 통해 글로벌 대표 블록버스터 톡신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1995년 ‘보톡스’를 도입하며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개척했다. 대웅제약은 2013년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미간주름 적응증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획득하고, 2014년 나보타를 공식 출시했다. 

2019년엔 아시아 보툴리눔 톡신 중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이어 영국ㆍ독일ㆍ오스트리아ㆍ이탈리아에 진출하는 등 유럽 시장에도 보폭을 넓히며,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말레이시아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는 등 20억 명에 이르는 무슬림 시장까지 공략하고 있다. 또 글로벌 빅마켓으로 꼽히는 중국에서도 품목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FDA 허가 다음 해인 2020년 단숨에 500억 원을 돌파한 나보타 매출은 지난해 1500억 원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20%씩 성장해 매출 5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양약품, 건강기능식품 ‘일양 살아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장용캡슐’ 출시

▲ 일양약품은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18종의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건강기능식품 ‘일양 살아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장용캡슐’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 일양약품은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18종의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건강기능식품 ‘일양 살아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장용캡슐’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일양약품(대표 김동연 정유석)은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18종의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건강기능식품 ‘일양 살아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장용캡슐’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4중 코팅 특허기술로 산소와 수분을 차단해 안정성을 높인 유산균을 식물성 캡슐로 장용코팅해 유산균이 살아서 장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4중 코팅 특허기술은 수용성 폴리머, 히알루론산, 다공성입자 코팅제, 단백질 총 4중으로 유산균을 코팅해 산소와 수분으로부터의 안정성을 인정받은 기술이다. 

여기에 더해 SCI급 논문에 등재돼 우수한 장 점착력과 생존력을 인정받은 유산균을 투입했으며, 미국 FDA에서 원료로 안전하다고 인정하는 제도인 GRAS에 등재된 원료를 함유하고 있다는 거싱 사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목넘김이 편한 소형캡슐에 1일 1회 복용의 편의성을 갖췄으며, 열과 수분에 취약한 유산균의 특성을 고려해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특수용기를 적용, 실온 보관이 가능하도록 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최근 편의성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해 1일 1캡슐 복용의 편의성과 유산균 특수용기로 휴대 편의성까지 갖춰 출시했다”며 ”장 생존력과 점착력을 높인 유산균을 사용해 4중 코팅으로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배변활동 등 장건강 케어가 필요하신 분들께 추천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 제품은 일양약품에서 직접 운영하는 일양헬스몰(www.ilyangmall.co.kr)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박만훈상 시상식 성료

▲ SK바이오사이언스가 후원하고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IVI)가 주최하는 백신업계 노벨상, 박만훈상 시상식이 25일 개최됐다. 
▲ SK바이오사이언스가 후원하고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IVI)가 주최하는 백신업계 노벨상, 박만훈상 시상식이 25일 개최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후원하고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IVI)가 주최하는 백신업계 노벨상, 박만훈상 시상식이 25일 개최됐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박만훈상 수상자에는 △세계 최초 경구용 콜레라 백신 개발에 성공한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얀 홈그렌(Jan Holmgren) 교수 △주요 코로나19 백신에 활용된 기술을 개발한 미국 모어하우스의과대학 바니 그레이엄(Barney Graham) 교수와 텍사스주립대 오스틴 캠퍼스 제이슨 맥렐란(Jason McLellan)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수상자 3인과 함께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 IVI 제롬 김 사무총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故 박만훈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의 부인 이미혜 여사, 조이 사쿠라이(Ms. Joy Sakurai) 주한 미국대사관 부대사, 라스 하마스트롬(Lars Hammarström) 주한 스웨덴대사관 과학혁신참사관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얀 홈그랜 교수는 “일일이 호명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사람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백신 개발에 성공하고, 이 상을 수상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경구용 콜레라 백신이 널리 활용되며 전 세계적으로 생명을 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데 기쁨을 느끼며, 더 나아가 경구용 콜레라 백신의 생산이 확대돼 지금의 심각한 백신 공급 부족 문제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레이엄 교수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로부터 권위있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가 개발한 기술이 백신학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형태의 진보된 기술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맥렐란 교수는 “박만훈상을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이며, 이 상을 협력자이자 오랜 친구인 바니 그레이엄 교수와 함께 수상해 더욱 기쁘다”면서 “우리의 연구가 상용화된 코로나19와 RSV 백신의 개발에 기여한 것에 대해 겸손한 마음을 가지며, 앞으로도 진보된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백신들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박만훈상 수상자들이 개발한 백신은 이미 수백 만 명의 생명을 팬데믹으로부터 구했으며, 이 획기적인 백신 기술은 신종 감염병은 물론 암과 같은 만성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위협에 대한 우리의 대응 무기를 획기적으로 바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혁신적인 백신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글로벌 백신 연구개발을 가속화함으로써 불필요한 사망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을 주최한 IVI 제롬 김 사무총장은 “현대 백신학에서 가장 저명한 백신학자인 3인에게 팬데믹 백신에 대한 기념비적 공로를 인정해 세 번째 박만훈상을 수여하게 됐다”며 “세계보건을 위한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유일한 국제기구로서 SK바이오사이언스와 힘을 모아 글로벌 백신산업과 세계보건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팬데믹 극복과 전 세계 백신 공급 불균형 해소에 기여한세 명의 위대한 과학자들에게 그 공로를 기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지금까지 박만훈상을 수상한 10명의 과학자를 비롯해 세계 공중보건 수호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존경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전하며, 많은 후학들이 앞으로도 故박만훈 부회장님의 백신 개발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이어 인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가 공동 주최하는 박만훈상은 백신 산업 활성화 및 故박만훈 부회장의 업적을 기리고자 2021년 신설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는 박만훈상을 백신 분야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정례화하고자 IVI 사무총장 등 12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매년 전 세계 백신 업계에서 의미있는 공적을 세운 개인이나 단체(팀)를 시상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 백신 연구의 활성화를 목표로 매년 2억원의 상금을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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