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치밀하지 못하고 틈새가 있는 것이 허술한 것이다.자세하고 꼼꼼하지 못하고 간격이 있어 엉성하다.영희는 철수의 일처리가 늘 허술한 것을 보고 믿을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그런가하면 낡고 헐어서 보잘것 없는 것도 허술한 것이다.허술하여, 허술해, 허술하니 등으로 변한다.

[의약뉴스]자주 있는 일이어서 대수롭지 않은 것이 '예사롭다'이다.대개 부정어로 '예사롭지 않다'로 쓰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어떤 증상이나 징조나 현상 따위가 흔히 있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 예사로운 것이다.그런가 하면 어떤 사람의 행동이나 태도가 전과 별반 다를게 없는 것도 예사로운 것이다.예사로워, 예사로우니 등으로 변한다.

[의약뉴스]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것이 막급한 것이다.그런가 하면 더할 나위 없이 심한 것도 막급한 것이다.막심하다, 심대하다, 막대하다 등이 비슷한 말이 되겠다.영희는 그 때 철수와 헤어지지 못한 것이 후회 막급이라고 말했다. 막심하여, 막심해, 막금하니 등으로 변한다.

[의약뉴스]많이 뚫려 있는 것이 숭숭한 것이다.주로 구멍이나 자국따위가 어떤 곳에 많이 뚫려 있는 경우다.영희는 철수에게 장마철에 대비해 지붕의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지 확인해 보라고 말했다.그런가하면 땀방울이나 소름 따위가 많이 돋아나 있는 경우도 숭숭하다고 표현한다.숭숭하여, 숭숭해, 숭숭하니 등으로 변한다.

[의약뉴스]아무렇게나 되는 대로 하는 것이 허투루이다.영희는 철수가 내용도 모르고 허투루 말하자 헤어지기로 결심했다.허투루는 부사로 순우리말이다.

[의약뉴스]위아래로 가볍게 흔들리거나 그렇게 하는 것이 까부는 것이다.그런가하면 방정맞게 행동하거나 주제넘은 짓을 하는 경우도 까분다고 한다.영희는 철수가 웃사람에게 까부는 행동을 하자 절교를 선언했다.당당한 남자와 건방지게 까부는 남자는 다르기 때문이다. 까불어, 까부니 등으로 변한다.

[의약뉴스]겸손하지 않은 것이 불손한 것이다.말이나 행동 따위가 버릇이 없거나 예의바르지 않을 때 우리는 불손하다고 말한다.한마디로 공손하지 못한 것이다. 영희는 철수가 어른들 앞에서 불손한 행동을 하자 헤어지기로 결심했다.발음은 '불쏜하다'로 한다.불손하여, 불손해, 불손하니 등으로 변한다.

[의약뉴스]태도나 품격이 높고 우아한 것이 고아한 것이다.영희는 철수의 성격이 고아해 그와 결혼하기로 마음 먹었다.그런가하면 예스럽고 아담한 것도 고아한 것이다.고아하여, 고아해, 고아하니 등으로 변한다.

[의약뉴스]어떤 맛이나 냄새 따위가 맛깔스럽게 조금 신 느낌이 드는 것을 새금하다고 한다.철수는 영희가 "좋은 커피는 먹을 때 새금한 느낌이 나야 한다"고 말하자 놀랐다. 새금하여, 새금해, 새금하니 등을 변한다.

[의약뉴스]신선함이 없어 지루하거나 답답한 것이 고리타분한 것이다.다시 말해 하는 짓이나 성미와 분위기가 새롭지 못해 답답하다.그런가 하면 냄새가 신선하지 않고 역겨운 것 역시 고리타분하다고 한다.영희는 철수의 태도가 고리타분해 더는 만나지 않기로 다짐했다.고리타분하여, 고리타분해, 고리타분하니 등으로 변한다.

[의약뉴스]다른 사람에게 놀림과 조롱을 받을만 한 것이 남세스러운 것이다.비슷한 말은 창피한 것이 되겠다.영희는 철수가 술에 취해 횡설수설 하자 남세스러워 자리를 떴다.남에게 조롱받을 만한 행동을 하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다.

[의약뉴스]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거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조심하거나 굽히는 데가 없는 것이 버젓이다.한마디로 당당하거나 떳떳한 것으로 남 앞에서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 것이다. 부정어로 쓰이는 경우가 종종있다.철수는 영희와 약속을 어기고도 버젓이 큰 소리쳤다. 그런가하면 조심하거나 굽히는 데가 없을 때도 버젓이라고 한다.

[의약뉴스]부사어로 그러한 정도로는 혹은 그렇게까지는 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영희가 그러한 정도로 나쁜 여자는 아니다.영희는 그렇게까지 아름답지는 않지만 마음씨는 곱다. 흔히 줄여서 '그닥'이라고 말하거나 쓰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표준어가 아니다.

[의약뉴스]짐작을 할 수 없거나 어떠 표준을 잡을 수 없는 것이 대중없는 것이다.한 마디로 말해 둘쑥날쑥 하거나 불규칙한 것이 대중없는 것이다.영희는 철수의 옷차림을 보고 한 겨울에 대중없이 여름옷을 입는다고 질책했다.미리 어림쳐서 헤아릴수 없는 것이 대중없는 것이다.

[의약뉴스]염려하거나 다른 걱정하지 않아도 잘될 것이 명백하거나 뚜렷한 것이 어련한 것이다. 성실한 철수가 한 일이 어련하겠어?이 경우는 긍정적으로 쓰인 것이다.하지만 반어적으로 사용하면 비아냥 거리는 의미도 있다. 망나니 철수가 한 일이라니 어련하겠어?이 경우는 부정의 의미가 내포됐다.어련하여, 어련하니, 어련해 등으로 변한다.

[의약뉴스](사람의) 행동이나 됨됨이가 가볍지 않고 가볍지 않고 무게가 있는 것이 드레진 것이다.한마디로 점잖은 사람이 드레진 사람이 되겠다.영희는 철수가 좀 더 드레진 사람이 된다면 결혼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드레지어, 드레져, 드레지니 등으로 변한다.

[의약뉴스](머리가) 띵하고 (몸이) 무엇에 눌린 것처럼 무거운 것이 무지근한 것이다.그런가 하면 뒤가(똥) 잘 나오지 않아 개운하지 않고 답답한 것도 무지근한 것이다.영희는 철수가 헤어지자고 말하자 무지근한 기분을 전환하기 위해 창문을 열었다.무지근하여, 무지근해, 무지근하니 등으로 변한다.

[의약뉴스]본뜻은 그렇지 않으나 일부로 그렇게 하는 것이 짐짓이다.영희는 철수가 화난 것을 알면서도 짐짓 태연한 척 했다.속마음은 그렇지 않으나 부러 그런 척 하는 것이다.살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짐짓한 태도를 보이는가.

[의약뉴스]무엇이 잇따라 지나가는 곁에 잠깐씩 나타나는 모양이 언뜻언뜻이다.영희는 차를 마실 때면 언뜻언뜻 헤어진 철수가 문득문득 생각나곤 했다.얼핏얼핏, 걸핏걸핏,힐끗힐끗이 비슷한 말이 되겠다.

[의약뉴스]사람이 너무 야말차고 인정머리가 없는 것이 야박한 것이다.지나치게 쌀쌀한 이런 사람에게는 사람들이 잘 따르지 않는다.영희는 오늘따라 철수가 야박하게 굴어 슬픈 감정에 사로잡혔다.야박하여, 야박해, 야박하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그런가 하면 글자 그대로 '밤에 외박'하는 것도 야박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