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미사르탄 시장에서 제네릭의 점유율이 급증하고 있다.
텔미사르탄의 오리지널은 베링거인겔하임의 '미카르디스'와 GSK의 '프리토'로 두 제품의 1년 실적 규모가 각각 450억원을 상회하는 등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초대형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특허만료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오리지널은 점유율이 하락하는 반면 제네릭은 승승장구하는 모양새이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오리지널인 미카르디스와 프리토의 점유율은 2월에 87%였지만 4월에는 78.3%로 8.7%p 하락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같은 기간 16개 제네릭 제품들의 점유율은 13%에서 21.7%로 8.7%p 증가했다.
제네릭들 중에서는 종근당, 일동제약, CJ가 빅3로 상위권을 달렸다.

이들 3개사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17.3%로 전체 제네릭 제품(21.7%) 중에서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각사의 점유율의 경우, 종근당이 7.3%, 일동제약이 6.4%, CJ가 3.5%로 나타났다.
제약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4월 기준으로 미카르디스와 프리토의 실적은 각각 25억4800만원, 25억8100만원을 기록했다.
제네릭에서는 종근당 '텔미트렌'이 4억7900만원의 실적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동제약 '미카테르'도 4억1800만원으로 종근당에 못지 않게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CJ '텔미원'은 2억3200만원으로 일동제약의 뒤를 바짝 뒤쫓았다.
이밖에 경동제약, 삼일제약, 일양약품, 유유제약, 신풍제약, 근화제약, 제일약품, 동화약품, 한국팜비오, 휴온스, 다산메디켐, 일성신약, 초당약품공업 등은 1억원 미만의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식약처에 따르면 텔미사르탄 제네릭으로 생동승인을 받은 업체는 25개사로 총 49개품목이다. 이중 텔미사르탄 단일제가 30개, 텔미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복합제가 19개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