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반세기를 맞이한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 이하 건협)가 기생충 박멸 사업, 건강검진 사업에 이어 이제 대국민 건강증진 사업에 돌입한다.
건협 조한익 회장은 2014년 새해를 맞이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반시기를 시작하는 올해부터는 건강증진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964년 한국기생충박멸협회로 출범한 건협은 올해로 꼭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다. 그간 기생충박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국내에 건강검진이 뿌리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제 창립 반세기를 돌아서는 시점에서 그간의 사업들에 더해, 보다 국민속으로 다가서서 질병을 예방하고 찾아내는 차원을 넘어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조한익 회장은 “올해는 우리 협회 창립 50주년으로, 이제는 건강검진에 건강증진을 더해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지난해 본격적으로 건강증진사업을 시작했는데, 올해는 이 분야를 좀 더 발전시켜서 건협이 건강증진에 특화된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건협은 우선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사업을 진행해 왔다. ‘내가 건강해야 고객에게 건강하시라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직원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제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그 결과를 추적, 평가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조 회장은 “건협의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상당히 의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제는 협력기관에도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권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먼저 건협과 협력관계에 있는 병의원들에 내부직원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권고하고 향후 그 성과를 바탕으로 일반 기업에 까지 참여를 독려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지금도 일부 회사들은 직원들의 건강증진 사업을 하고 있지만, 일부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집중해서 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러한 집중관리의 성공사례가 축적되면 대상을 더 넓힐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조 회장은 건강검진을 통해 확인된 질병 고위험군에 대한 건강증진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앞서 당뇨병 고위험군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화 상담을 3년간 진행했는데, 상당한 효과를 거뒀고 그에 대한 논문도 발표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조 회장은 “올해부터는 당뇨병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질환에서 경계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사업을 보다 성과있게 해나갈 생각”이라며 “아직 역량이 부족해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을 위해서 꼭 해야할 일인 만큼, 자신감 있게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그는 “정부에서도 이러한 활동을 여러차례 했지만, 단발성으로 마무리되고 지속되지 못했다”며 “우리는 정부가 하는 것 보다 더 사명감을 갖고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