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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압력 약사운영 동물보호소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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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압력 약사운영 동물보호소 '위기'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4.04.07 06: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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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 마리 안락사 시켜야..."유기견 보호 지속해야"

약사가 운영하는 유기동물보호소가 수의사 단체의 압력으로 폐쇄될 위기에 처했다.

대한동물약국협회 임진형 회장은 6일 포털사이트 다음의 토론게시판인 아고라에 '한국동물테마파크(이하 테마파크)'의 폐쇄 위기 사실을 알리고 네티즌들의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

임진형 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테마파크는 포항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최복자 약사의 열정으로 시작된 곳으로, 자비를 털어 7년 넘게 운영된 유기견 보호소다.

약국을 운영하며 번 돈으로 유기견을 구조하고 이를 기른 것으로, 최복자 약사의 노력을 포항시에서도 인정해 시 차원의 지원이 이뤄져 왔다.

임 회장은 "동물보호단체로 유명한 KARA(카라)보다도 더 많은 유기동물을 입양시켜주는, 동물학대와 유기견 문제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기관이 됐다"면서 "KARA가 한해 입양보낸 동물의 수는 400여 마리인 반면 테마파크는 한해 580여 마리의 동물을 입양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테마파크는 유기동물 보호에 있어 탁월한 성과를 보였지만, 지난달 20일 최복자 약사는 포항시 축산과에 테마파크 폐쇄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서 최복자 약사는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로지 동물 사랑이란 대명제 하에 지난 7년간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더 이상은 운영할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러 부득이하게 폐쇄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를 수락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최 약사는 공문에서 현재 테마파크가 보유 중인 모든 유기동물을 포항시에서 인수 처리하는 동시에 시와의 모든 계약도 해지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향후 어떠한 유기동물 위탁사업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진형 회장은 이처럼 테마파크게 폐쇄하게 된 이유가 바로 포항시 지역 수의사들의 압박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테마파크에는 6명의 수의사가 돌아가면서 봉사를 하고 테마파크에서 입양보낸 동물들을 저렴한 진료비로 치료해왔는데, 다른 동물들이 진료비 기준이 무너진다면서 테마파크에 봉사하는 6명의 수의사에게 압력을 가했으며, 그 결과 젊은 수의사 2명이 그만두게 됐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 수의사회는 포항시에서 유기견 보호에 사용하는 지원금이 너무 많다면서 시청에 항의를 하고, 최복자 약사가 시의 지원금을 빼돌린다는 소문을 퍼뜨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최 약사는 시의 지원금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포항시청에 제출해 확인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몇몇 이유로 최 약사가 포항시수의사회 총회에 찾아가는 등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거절당하고 말았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동물약국협회 임진형 회장은 "동물약국은 약사의 직능이며, 동물약국을 통해 진료비 부담으로 버려지는 동물이 최소한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동물약국을 운영하는 최 약사의 테마파크는 유기동물에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장소"라고 강조했다.

또한 "테마파크가 폐쇄되는 순간 300여 마리의 불쌍한 동물은 모두 안락사시켜야 한다"면서 "이 글을 널리 알려 포항의 한국동물테마파크가 폐쇄되는 일을 막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당 게시물은 6일 오후 6시 현재 약 1000여 명의 네티즌이 서명에 동참했으며, 빠른 속도로 서명자 수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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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14-04-10 16:39:52
테마파크내의 동물들은 문제가 안되는데 입양보낸 동물들을 싸게 치료해서 문제가 된것 같네요...
입양보낸 동물들은 일반 동물병원에 가게끔 하던지 아니면 고가로 치료금액을 다시금 설정하고 테마파크는 계속적으로 운영되었으면 합니다.
수의사 찾아갈것 없다고 봅니다. 그냥 입양보낸 동물 싸게만 치료하지 않으면 아무런 문제 될것 같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