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 한국동물테마파크 운영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대한동물약국협회 임진형 회장이 포항시수의사회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했다.
임진형 회장은 지난달 아고라 게시판에 한국동물테마파크의 폐쇄 위기를 알리면서, 포항시수의사회의 압박으로 인해 300여 마리의 유기견이 안락사 위기에 처했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했다.
이후 한국동물테마파크 최복자 원장과 포항시수의사회가 만나 그동안의 일들에 대해 화해함으로써 양측의 갈등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포항시수의사회가 글을 작성했던 임진형 회장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것이다.
임진형 회장은 14일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포항경찰서에서 포항시수의사회가 고발했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사이버명예훼손혐의로 4월 28일 접수됐다는 설명이 있었고, 직접 포항에 가서 조사를 받을 수 없어 제가 있는 김천으로 이관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4월 28일에 고발했다는 것은 이미 포항시수의사회와 한국동물테마파크가 갈등에서 벗어나 화해 분위기로 이어지던 시점부터 준비했다는 것"이라면서 "겉으로는 잘 해보자고 말하면서 이렇게 뒤통수를 치나. 끝까지 가볼 생각"이라는 말로 분노를 표했다.
이처럼 임진형 회장이 분노하는 것은 수의사들이 고발을 해도 이기기 어려울 것을 알면서도 임 회장을 괴롭히기 위해 고발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과거 임진형 회장이 포털사이트 다음의 토론게시판 아고라에 작성했던 관련 글은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견을 살리기 위한 취지였다.
이는 공익을 위한 일이었고, 특히 해당 글에서는 개인 실명을 언급하지도 않았던 만큼 명예훼손이 성립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항시수의사회가 임진형 회장을 고발한 것은 순전히 고발에 따른 조사 등으로 임 회장을 괴롭히려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임 회장은 "수의사들이 동물약국을 압박하고 음해하려는 일이 많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생각하면 강하게 맞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만간 포항시수의사회의 현 집행부 임기가 끝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마지막 발악이라 생각된다"면서 "만약 명예훼손이 아니라는 판결이 내려지면 무고죄로 맞대응 하는 것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법적인 논쟁이 있다면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고 죄가 있다면 받아들여야할것이구요
자기에게 유리하도록 일방적 입장에서 작성한글로 여론을 흔들면서
선의로 일해온 다른이들에게 상처를 준것이 법원의 판결로 밝혀진다면
그에 대한 진솔한 반성이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