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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이익잉여금 확대, 5개사 5000억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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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이익잉여금 확대, 5개사 5000억 상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5.30 06: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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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1조 2228억원 선두...녹십자 8815억원 뒤이어

[의약뉴스] 지난 1분기 사이에 상장제약사들의 이익잉여금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들의 이익잉여금을 집계한 결과, 조사대상 63개사의 합산 이익잉여금 규모가 지난해 기말 11조 3905억원에서 11조 3987억원으로 892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조사 대상 63개사 중 38개사의 이익잉여금이 증가한 반면, 25개사는 줄어들었으며, 이 가운데 지난해 기말 결손금을 보고한 9개사 중 2개사가 결손금을 해소했다.

▲ 지난 1분기 사이에 상장제약사들의 이익잉여금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 지난 1분기 사이에 상장제약사들의 이익잉여금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지난해 기말과 비교하면, HK이노엔의 이익잉여금 규모가 548억이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한미약품이 248억원, 보령이 157억원, 일동제약이 136억원, 종근당이 131억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130억원, 동국제약이 109억원, JW중외제약이 102억원 등 8개사의 이익잉여금 규모가 100억 이상 확대됐다.

반면, 같은 기간 부광약품의 이익잉여금은 489억원, 녹십자는 280억원, 일성아이에스가 109억원 등 3개사의 이익잉여금 규모는 100억 이상 축소됐다.

1분기 말 현재 이익잉여금 규모는 유한양행이 1조 9228억원으로 가장 컸고, 녹십자가 881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여기에 더해 대웅제약이 6518억원, 종근당이 5821억원, 동국제약이 5053억원 등 5개사의 이익잉여금 규모가 5000억을 상회했다.

이어 광동제약과 일성아이에스, 보령 등이 4000억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환인제약, 동국제약, 한독, 한미약품 등이 3000억대의 이익잉여금을 보고했다.

이외에도 부광약품과 대원제약, 대한약품, 휴온스, 삼진제약, 이연제 등이 2000억 이상, 동아에스티, 경동제약, 삼아제약, 하나제약, 에스티팜, 신일제약, 안국약픔, JW중외제약, 셀트리온제약, HK이노엔 등이 1000억 이상의 이익잉여금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말 결손금을 보고했던 업체들 중에서는 동성제약과 국제약품이 나란히 결손금을 처리, 20억대의 이익잉여금을 보고했다. 반면, 삼성제약의 결손금은 여전히 1000억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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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균 2024-05-30 07:28:29
이익잉여금이 많으면 주주가치 제고를 해야 1등기업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