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6-11-07 06:01 (토)
제약협, 김영진회장이냐 아니냐
상태바
제약협, 김영진회장이냐 아니냐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9.01.16 00:0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협회장, 2세 경영진 가닥...외자사 논란 걸림돌 작용도
▲ 차기 제약협 회장이 유력시 되는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

한국제약협회 수장에 누가 선임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 제약협회 김정수 회장이 최근 퇴임을 표명한 가운데, 차기 회장에 2세 경영인이 등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김정수 회장은 보건복지부 장관과 국회의원 출신으로 2000년 6월 한국제약협회장에 취임해, 연거푸 네 차례 재선임되면서 총 9년째 제약협회를 이끌어왔다.

하지만 더이상 연임은 무리라고 판단해 사표를 냈고 이후 협회는 후임자 물색에 공을 들여 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일 열렸던 협회 자문단 회의에서는 자문위원이 일선에서 물러나고 2세 경영인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결정해 2세 경영진의 협회장 진출을 사실상 확인했다.

협회는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2세 경영인’을 신임 최고사령탑으로 맞이해, 새롭게 도약하려는 기회로 삼기로 한 것이다.

현재 2세 경영인들 중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한독약품의 김영진 회장.

김영진 회장의 차기회장 선임에 찬성하는 업계 관계자들은 “김회장이 올해 54세로 경륜을 갖춰 제약협회를 진두지휘하기에 적합하다. 또 한독약품의 협회 및 업계 기여도도 크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일부 관계자들은 “한독약품이 국내사로 분류되긴 하지만, 외국인 지분이 50%로 높아 다국적 색채를 띠고 있다”는 근거를 들며 반대하고 있는 것.

한 관계자는 " 김영진 회장이 협회장이 될 경우 외자사 대표가 국내 제약사 대표 모임의 수장이 되는 아이러니가 연출된다" 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김 회장은 업계가 만장일치로 추대하면 회장직을 수락하고, 잡음이 생길 경우에는 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뒤이어 경동제약 류덕희 회장도 물망에 올랐다. 그러나 경동제약은 연매출 1,000억 원이 못 미치고 업계 비중이 크지 않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웅제약 윤재승 부회장의 경우 회장직을 고사했으며 중외제약 이경하 사장은 경륜 등을 이유로 차차기 회장을 염두해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협회장이 노른자위라는 점을 인식해 한나라당 낙선 인사 등 정치권에서 내려올 것이라는 하마평도 나오고 있다.

김영진 회장이든 아니든 제약사 대표이사가 차기회장으로 선출된다면 현 <상근 회장제>에서 9년 만에 <오너 회장제>로 회귀하게 된다. 이사장 제도는 자연스럽게 폐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차기 회장은 빠르면 오는 2월 20일 이사회에서, 차기 이사장은 2월 27일 총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후임 인사 난항으로 이보다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사장 2009-01-16 09:59:40
이경하 사장이 경륜 때문에...씨이 경륜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