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약국가에서 고려은단 제품의 불매운동을 시작됐다.
오랫동안 고려은단 제품을 취급했던 한 약사가 불매운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고려은단이 약국을 주요 판매처로 보지 않는다는 이유다.
경기도 부천시에서 심야응급약국(레드)를 운영하고 있는 부천시약사회 김유곤 부의장은 17일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비타민C1000, SOLAR-C 등은 주력판매제품들 중의 하나지만 고려은단은 약국외 판매에 가장 앞서는 마케팅으로 약사회를 물 먹이는 제약사”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그가 고려은단을 ‘의약품 약국외 판매에 가장 앞서나가는 마케팅 전략으로 약사회를 물 먹이는 제약사’로 비판하는 첫째 이유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했던 고려은단 비타민C를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한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현빈’이라는 최고의 스타를 동원해서 ‘비타 플렉스’라는 종합비타민 제제를 광고하면서 그 제품을 건기식으로 등록해 현재 대형마트 건기식 코너에서만 판매 중이라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20여년 전 조창현 회장을 서울 기독약사회에서 여러 차례 만난 적이 있다”는 그는 “그 후 조회장과 함께 소망교회에 다니는 이왕재 교수가 비타민C에 대해 강연하면서 고려은단 비타민C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많은 약국에서 열심히 판매했었다”는 설명이다.
고려은단의 최근 마케팅은 조회장에 대한 개인적인 호감과 이러한 관계에도 불구하고 그로 하여금 고려은단 제품 불매운동을 시작하게 했다는 것이다.
고려은단이 의약품 약국외 판매를 추진하려는 정책에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고려은단이 약사와 약국을 생각한다면 약국에도 비타플렉스를 출하해야 한다”는 그는 “이런 제약회사 제품을 내가 왜 판매해야 하나?”라며 비판했다.
그의 불매운동과 그 이유가 알려지자 비타민C1000의 건기식 전환을 몰랐던 약사들이 알게 되고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그는 “약사회 차원의 불매운동은 법률상 어려움이 있어 일단 개인적으로 시작했다”며 “약사회가 고려은단과 접촉해 약국 출하 등을 협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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