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약사들...행동으로 보이겠다 상경 투쟁
부산지역 약사들이 22일 선거운동이 한창 진행 중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을 지역구를 찾아 약사회의 입장을 전할 계획이다. 부산시약사회 정책협의회 조현모 위원과 성일호 약사윤리이사가 주도하는 이번 상경 투쟁은 약사회 차원이 아닌 개인 차원의 사안이다. 상경단에는 이철희 자분위원(대한약사회 감사), 이은상(사상구약사회장) 등이 함께했다.
조현모 위원은 22일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한약사회나 지부약사회들이 말로는 의약품 약국외 판매 반대를 하지만 실제로 하는 일이 없어 행동으로 약사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약사회 임원 자격이 아닌 약사 개인으로 행동하는 것”이라며 “민주당 현 대표와 한나라당 전 대표가 맞붙어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분당을 선거구가 적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상경단이 주장할 내용은 약사회와 다르지는 않다. 의약품 약국외 판매를 반대하고 의약품 재분류를 하라는 것이다.
조위원은 “그동안 일반약 약국외 판매에 볼모 잡혀 저가구매인센티브를 수용하는 등 제대로 입장을 밝히지 못했다”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집권한 이후 약사회는 계속 수세에 몰리고 협상조차 안 되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러한 약사들의 분노를 정치권에 전달하는 방법으로 보궐선거 현장을 찾겠다”는 그는 “앞으로 10월 보궐선거를 비롯해 정치권이 선거 국면으로 갈 예정이어서 약사들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로 본다”고 말해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는 않을 것임을 나타냈다.
이번 상경에는 부산을 자주 방문해 친숙한 민주당 전혜숙 의원의 도움도 요청할 계획이다. 전의원에게 상경활동에 대한 자문을 묻고 가능하면 후보인 손학규 대표 면담도 부탁할 예정이다.
같은 약사출신이지만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의 도움은 원치 않고 있다. 조위원은 “(불리한 정책을 추진한) 한나라당은 약사직능에 대한 전략적 입장에서 견제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민주당의 지원으로 약사들이 도움을 받는 방향으로 가려 한다”면서 이러한 상경활동이 정치운동이나 민주당 지지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성남시약사회 입장에서는 이런 부산약사들의 상경활동이 곤혹스러울 수 있다. 성남시약 김순례 직전 회장이 한나라당 공천으로 시의원를 하고 있고 한나라당 당적을 가지고 있는 대한약사회 박명희 부회장이 이번 보궐선거에 공천신청을 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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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라는 뿌리가 없다면 누가 공천을 주겠는가?
동료들은 피흘리고 쓰러지는데 ... 자신만 호의호식 할건가??
하나라당에 대해 잘 생각해야한다.
물론 한나라당의 정확한 행보는 봐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