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강분무형 스프레이 라잔다(Lazanda, fentanyl)가 이미 오피오이드 치료를 받고 있는 성인 암 환자들의 돌발성 통증을 치료하는 약으로 미FDA에 의해 최근 승인됐다.

돌발성 통증은 만성 통증에 대해 이미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강력하고, 예측할 수 없는 갑작스러운 통증이다. 제조사 아르키메데스 파마(Archimedes Pharma)는 라잔다가 흔히 처방되는 오피오이드 진통제 펜타닐을 함유하고 있는 최초의 비강분무형 스프레이라고 전했다.

라잔다는 펙펜트(PecFent)라는 상표명으로 유럽 5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제조사에 따르면, 라잔다는 남용과 중독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 위험 평가 및 완화 전략(Risk Evaluation and Mitigation Strategy, REMS) 프로그램 하에 처방될 것이다. 이 프로그램 하에서는 약국, 유통업체, 라잔다를 처방하는 의사가 사용 환자를 등록할 것이 요구된다.

이 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500명 이상의 환자들이 포함된 임상 연구에서 확인됐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구토, 메스꺼움, 고열, 변비 등이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