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빅스ㆍ 플라비톨 상승제...플래리스 주춤
지난해 2차 치료제로 밀려난 이후 성장률이 둔화됐던 클로피도그렐 제제들이 다시 힘을 내고 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클로피도그렐 제제의 처방규모는 20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7.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한 자리 수로 떨어진 이후 8월 12.7%, 9월 16.3%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까지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하던 최대품목 플라빅스(사노피-아벤티스)의 처방규모가 9월에 들어서 오랫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9월 58억원에서 59억원으로 1.9%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꾸준히 처방액이 감소하던 상황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클로피도그렐 제제 내 시장점유율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32%의 시장점유율에서 7월 28.6%로 급락했던 플라빅스의 점유율은 지난 9월 29.1%로 전월대비 0.5%p 상승했다.
항혈전치료제 시장 BIG3를 형성하고 있는 플라비톨(동아제약) 역시 상승세다.
지난 3월 이후 월간 처방액 규모가 32~33억원선에 머물던 플라비톨은 지난 8월 36억원, 9월에는 37억원으로 처방액이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클로피도그렐 제제 내 시장점유율도 지난 6월 15.8%에서 9월 18.2%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플라빅스와 플라비톨의 사이에 끼인 플래리스(삼진제약)은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플라비톨을 제치고 기세좋게 2위로 올라섰던 플래리스는 최근 월간 처방실적이 38~39억원 선에서 묶여있다.
이에 따라 클로피도그렐 제제 내 시장점유율 또한 지난 7월 이후 19% 초중반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아스피린만을 1차 치료제로 인정한 이후 축소되는 양상을 보여오던 항혈전제 시장은 최근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회복했으며, 지난 9월에는 11.8%의 성장률로 전체 처방약시장 성장률(10.7%)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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