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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랑병원, 사랑의 김장 나눔 동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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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랑병원, 사랑의 김장 나눔 동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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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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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랑병원, 사랑의 김장 나눔 동참

▲ 인천사랑병원이 지난 17일 주안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행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동참, 라면 100박스를 후원했다.
▲ 인천사랑병원이 지난 17일 주안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행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동참, 라면 100박스를 후원했다.

인천사랑병원(이사장 김태완)이 지난 17일 주안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행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동참, 라면 100박스를 후원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주안1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과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김장 김치를 지원하기 위해 인천 주안 로타리클럽의 주관으로 시행된 행사이다. 

이날 마련된 김장 김치 800포기와 인천사랑병원에서 후원한 라면 100박스는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로 11년째 지역의 김장 나눔 행사에 후원하고 있는 인천사랑병원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김태완 이사장은 “다가오는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에 동참했다”며 “언제나 지역 주민의 곁에서 지역사회의 나눔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사랑병원은 새 병원 건립에 앞서 새 병원 건립 기공식을 11월 23일, 본관 2층 로비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준철 교수, Dr. Lillehei Merit Award 학술상 수상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정준철 교수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최된 ‘2022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제54차 추계학술대회’에서 ‘Dr. Lillehei Merit Award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지난 1년 간 발표된 심혈관외과 분야 SCI 논문 중 학술적 공헌이 크다고 평가된 논문 1편을 선정해 Dr. Lillehei Merit Award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정준철 교수는 지난 2021년 9월 ‘유럽흉부외과학회지’에 ‘Diameter change in completely remodelled proximal descending aorta after acute type I dissection repair: implications for estimating the pre-dissection size’ 논문을 발표, 제1형 급성 대동맥 박리 환자에서 대동맥 박리 전 하행 대동맥의 크기를 예측하는 방법을 제시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대동맥 박리 환자의 수술에서 하행 대동맥이 안정화되는 크기의 예측이 가능할 경우 수술시 결과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번 연구에서 정준철 교수는 하행 대동맥 직경 예측법을 통해 이식할 스텐트 단면의 적절한 크기를 결정함으로써 수술 효과를 높일 수 있음을 규명했다. 

이를 통해 대동맥 질환 치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환자의 장기 예후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정 교수는 “제1형 급성 대동맥 박리증은 수술 사망률이 10~15%에 이르는 중증 질환으로, 아직까지 발생 원인에 대해서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며 “앞으로도 급성 대동맥 박리증의 안전한 치료 방법뿐만 아니라, 이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규명하기 위해 대동맥 조직을 이용한 유전자 연구 등 지속적으로 관련 연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의료원, 임상의학연구소 연구실험실 확장 개소

▲ 경희의료원은 11일 의생명과학 연구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임상의학연구소 연구실험실 확장 개소식을 진행했다. 
▲ 경희의료원은 11일 의생명과학 연구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임상의학연구소 연구실험실 확장 개소식을 진행했다. 

경희의료원(원장 김성완)은 11일 의생명과학 연구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임상의학연구소 연구실험실 확장 개소식을 진행했다. 

경희의료원 임상의학연구소 연구실험실은 1975년에 설립되어 경희의료원과 경희의과학연구원의 의생명과학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중앙실험실과 실험동물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의치한 분야의 19개 연구팀이 입주하여 기초, 임상, 중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속적인 연구 수요 확대와 미래 연구개발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의생명연구동 지하 1,2층 공간으로 확장 이전했다는 것이 의료원측의 설명이다.

중앙실험실은 180평 규모로 공초점 레이저 주사현미경(Confocal), 유세포분석기(FACS), 실시간 유전자 증폭기(RT-PCR), 단백질 정량장비(Chemi-doc) 등의 연구 장비를 갖추고 Cold room과 공용기기실, 조직병리실, 세척실, 암실 등 연구 활동에 필요한 지원설비와 시스템을 조성했다.

실험동물실은 최대 2000여 마리의 소/중/대 실험동물 사육이 가능하며 외부환경으로 부터 오염을 방지하고 청정 내부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자동제어 공기정화 시스템을 구비했다. 

개별 환기 사육장치(IVC system), 자동항온항습제어장치 등을 구축하여 실험동물의 관리와 연구의 효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실험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했다.

김성완 경희대학교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은 “임상의학연구소 연구실험실은 경희의료원 의과학 연구와 그와 관련된 기초과학 발전을 위한 토대”라며 “연구실험실 확장 개소를 통해  경희의료원의 설립정신인 질병 없는 인류사회 구현을 위한 더 큰 발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에서는 ‘주흥재 실험실’ 명명식이 함께 이뤄졌다. 故주흥재 전 경희의료원장은 나비를 사랑한 의사로 유명하며 '한반도의 나비'(2021) 등 여러 나비 관련 저서를 남겼다. 

외과 교수로서 경희의료원장을 역임했으며 생전 경희의료원과 의과학 발전을 위해 12억 상당의 주식을 기부하여 그 뜻을 기리고자 명명식과 함께 현판을 설치했다. 

 

◇면역항암제 사용에 다른 당뇨병 발병 위험ㆍ고위험군 규명

▲ (좌측부터) 이민영 교수, 정경섭 연구원, 이유미 교수, 박유랑 교수
▲ (좌측부터) 이민영 교수, 정경섭 연구원, 이유미 교수, 박유랑 교수

면역항암제 사용에 따른 당뇨병 발병 위험도와 발병 고위험군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효과적인 신규 암 치료제인 면역항암제 사용으로 인한 당뇨병 발병의 고위험군을 사전에 예측해 보다 안정적인 치료 전략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유미, 이민영 교수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정경섭 연구원 연구팀은 전통항암요법과 비교해 면역항암제 사용 시 당뇨병 발병 위험률을 규명하고 관련 고위험군을 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대사: 임상과 실험(Metabolism: Clinical and Experimental, IF 13.934)’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CDM 기반 정밀의료 데이터 통합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과제 수행 중 도출된 분석 결과 중 하나로 진행됐다.

면역항암제는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항암치료제로서 암세포가 인체의 면역체계를 회피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더 잘 인식해 공격하도록 하는 약이다. 

2011년 처음 승인된 이후, 2018년 기준 미국 암 환자의 44%가 면역항암제 치료 시도 대상자가 될 정도로 신규 암 치료 선택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면역항암제 사용으로 인해 면역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일부에서 내분비 기관의 염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췌장 염증으로 유발되는 당뇨병은 당뇨병성 케톤산증과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할 위험이 있다. 

그럼에도 면역항암제 유발 당뇨병은 그 발병률이 매우 낮아 전통적인 세포독성 항암제 대비 발병위험이 어느 정도 증가하는지, 해당 부작용 고위험군의 특징 등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20년 세브란스병원에 내원한 환자 중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은 환자 221명과 전통적인 세포독성 항암제를 사용한 환자 1105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발병 위험도를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전통적인 세포독성 항암제를 사용한 그룹과 비교해 면역항암제를 사용한 그룹에서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2.4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 사용 후, 시간의 추이에 따라 혈당이 상승한 환자군의 비율 또한 면역항암제 사용 그룹에서 10.4%로 전통 항암제 사용 그룹 7.4%보다 높았다. 

연구팀은 면역항암제 사용자 중 혈당이 상승한 집단의 임상양상과 특징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면역항암제를 사용한 환자 중 혈당이 상승한 환자들은 면역항암제를 사용한 지 3개월이 되지 않아 평균 혈당이 당뇨병 진단 기준인 126mg/dL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 상승을 보인 집단의 87%는 남성이었으며, 면역항암제 사용 후 림프구증가증이 혈당이 안정적이었던 집단에 비해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였다. 

이유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한 면역항암제 유발 당뇨병의 위험도와 환자의 임상적 특징을 기반으로 고위험군을 예측하고 선별해 치료 전략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효과적인 신규 암 치료제인 면역항암제를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많은 암 환자들의 생명 연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로나ㆍ폐렴 완화하는 흡입형 치료제 개발 가능성 제시

▲ 김현직 교수.
▲ 김현직 교수.

 코로나 확산을 예방하고 폐렴 증상도 완화시키는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의 길이 열렸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면역물질 ‘인터페론 람다’의 바이러스 감염 제어 및 면역 조절 기능을 확인했다. 

이 물질을 비강으로 흡입하면 폐내 바이러스 수치가 떨어지고, 급성 폐 손상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팀은 항바이러스물질 인터페론 람다(IFN-λ)  비강으로 흡입했을 때 코로나 감염 억제 및 폐렴증상 개선효과가 어떠한지 동물모델을 통해 연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증상이 발현하기 전부터 감염자의 상기도에서 빠르게 증식한다. 바이러스가 사라진 후에도 호흡기에서 유발된 과면역반응으로 인해 일부 감염자에게는 지속적인 폐렴 소견이 남게 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의 분석에 따르면 2021년 코로나로 입원했다가 PCR 음성을 확인받고 퇴원한 환자의 70% 이상은 X-ray에서 폐렴 및 섬유화 관련 소견이 있었다.

  이와 같은 특징으로 인해 감염 후 바이러스성 폐렴 증상을 완화하는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었다. 

또한 스테로이드나 단일클론항체 치료제 등 환자의 면역반응에 따라 사용이 제한되는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를 보완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김현직 교수팀은 바이러스 확산을 제어하고 폐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인터페론 람다’를 활용해 호흡기 점막의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흡입형 치료제 연구를 진행했다.

  인터페론 람다는 바이러스 침투 시 체내에서 분비되는 항바이러스 물질이다. 특히 감염 초기 단계의 면역반응에 결정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코로나 감염 동물 모델을 아무런 처치도 하지 않은 ▲대조군과 감염 직후 비강 및 상기도 점막에 흡입 치료제(인터페론 람다)를 투약한 ▲치료군으로 분류한 뒤, 두 집단의 폐 조직을 분석했다.

  투약 3일후, 치료군의 바이러스 수치는 대조군에 비해 현저히 낮아졌다. 염증 수준을 의미하는 IL-1β, TNF-α 유전자 발현량도 치료군이 대조군보다 낮았다.

  즉 인터페론 람다를 비강으로 흡입하면 코로나가 폐까지 침투하는 것을 억제하고, 바이러스성 염증도 제거하는 효과가 있었다.

  인터페론 람다의 비강 흡입이 가져오는 폐렴 개선 효과를 정밀하게 확인하기 위해 폐내 유전자 발현 분석도 이뤄졌다.

  그 결과, 대조군에 비해 염증 수준이 낮았던 치료군의 폐 조직에서 ▲손상 회복 ▲지질대사 ▲세포·조직재건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이 우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군에서 손상 회복 유전자(Fabp4)는 약 13배, 조직 재건 관련 유전자(Spp1, Saa3)은 90배 이상 더 많이 발현됐다.

  즉 인터페론 람다는 선천 면역반응을 유도해 바이러스성 급성 폐 감염을 완화시키며, 이는 인터페론 람다가 코로나 치료제의 좋은 후보 물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한편, 인터페론 람다의 비강 흡입이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을 제어하는 기전에 대한 추가 연구도 실시됐다. 

선천적으로 분비되는 인터페론 람다를 비강으로 직접 주입할 경우, 바이러스를 사멸시키고 인터페론을 유도하는 유전자 발현이 폐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인터페론 람다를 비강 흡입하면 인터페론을 유도하는 유전자를 감염 초기부터 활성화해 호흡기 감염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김현직 교수는 “상기도 점막의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호흡기 바이러스 제어 및 폐감염 개선 물질로서 인터페론 람다의 가능성을 증명할 수 있었다”며 “현재 치료제를 실제로 개발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KAIST와 공동으로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면역학술지 ‘Frontiers in Immunology’에 게재될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 방석환 교수팀,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로봇비뇨기수술 동영상 우수상 수상

▲ 방석환 교수(좌)와 신동호 임상강사
▲ 방석환 교수(좌)와 신동호 임상강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방석환 교수와 신동호 임상강사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로봇 비뇨기수술 비디오학술대회(KSER-Robotic Urologic surgical video Congress)에서 각각 우수 로봇비뇨기수술 비디오상과 우수 로봇비뇨기수술 비디오 편집상을 수상했다.

   우수 로봇비뇨기수술 비디오상은 공모된 로봇수술 동영상 중 우수 작품 2편을 선정하는 상이며, 편집상은 우수 작품 2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방석환, 홍성후 교수팀은 ‘Robotic retroperitoneal Nephroureterectomy with Bladder cuff excision via single port platform’ 동영상을 출품했으며, 세계 최초로 단일공 다빈치 로봇 시스템(Davinci SP)을 이용해 후복막 신우요관적출수술을 시행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신동호 임상강사, 조혁진 교수팀은 ‘Robotic assisted simple prostatectomy via extraperitoneal approach’ 동영상을 출품했으며, 다빈치 로봇을 이용해 복막외 공간에서 요도를 보존하는 전립선비대증 적출수술을 시행한 내용으로, 이 수술법은 수술 후에도 역행성 사정이 없고, 혈뇨가 적어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입원기간을 줄여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르다고 밝혔다.

    방 교수는 “신장암 및 신우암 치료에 있어 가장 어려운 수술 중 하나인 단일공을 이용한 신우요관적출수술의 획기적인 치료 효과 증대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로봇 수술법의 안정성을 확보해 보다 안전한 신우암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 임상강사는 “크기가 너무 커 기존의 방법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치료에 있어 가장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요도 보존식 전립선비대증 제거수술을 통해 치료 효과를 크게 높이는 조 교수님의 수술방법에 대해 제시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협력병원 실무자 대상 교육 및 간담회 마련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병식)이 23일 본관 3층 일현홀에서 ‘제1회 협력병원 실무자 대상 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경기 북부 지역 의료기관과 동반성장 및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는 협력병원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시스템 등 현장 투어  △진료부 건강강좌(피부과 한별 교수) △환자안전관리법의 최신지견(안전관리팀 문정균) △요양병원 인증평가에 대한 최신지견(QI실 이샘 파트장)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의료기관 개인정보관리법(의료정보팀 김미선 팀장)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김병식 원장은 “평일뿐만 아니라 토요일에도 당일 접수 및 검사 등 모든 의료서비스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되의뢰등을 통해 협력의료기관과 함께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환자 편의를 위해 ‘주말클리닉’을 운영하며,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통해 당일 진료 및 검사뿐만 아니라 국내 정상급 명의에게 빠르면 1주일 이내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갑상선암 환자, 수술 전 후 수면의 질 저하 위험 높다

▲ 구대림 교수(좌)와 채영준 교수
▲ 구대림 교수(좌)와 채영준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교수 공동 연구팀이 갑상선암 환자는 수술 전 후 수면의 질이 크게 저하될 위험이 있어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보라매병원 신경과 구대림 교수, 갑상선센터 채영준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6년 6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보라매병원에 내원해 갑상선유두암을 진단받아 수술 받은 평균 연령 47.3세의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수술 전 후에 나타나는 수면의 질 변화를 5년간 추적 관찰해 갑상선암 수술과 수면의 질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갑상선암 환자는 수술 전 수면의 질이 크게 저하되고, 수술 이후에도 장기간 동안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는 수면의 질 평가를 위해 가장 널리 사용되는 ‘피츠버그 수면의 질 지수(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PSQI)’를 이용했다.

PSQI 점수가 5점보다 높으면 수면의 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데, 갑상선암 환자의 경우 수술 전 89.1%가 수술 이전부터 수면의 질이 저하되어 있었고, 평균 PSQI 점수 또한 9.5점이라는 매우 높은 수치가 확인됐다.

또한, 갑상선암 수술 후 1개월, 4개월 및 10개월째의 평균 PQSI 점수는 각각 8.2점, 7.5점, 7.5점으로 수술 후에도 1년 가까이 수면의 질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했는데, 수술 후 5년째가 되어서야 평균 점수 5.4점의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됐다. 

추가로 진행한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에서는 갑상선암 수술 전 PQSI 점수가 높으면 수술 후 수면의 질 저하가 지속될 위험이 최대 1.46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주저자인 구대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갑상선암 환자는 수술 전 수면의 질이 크게 저하되고, 이것이 수술 후 장기간 동안 지속될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암 진단과 수술, 수술 후 합병증에 대한 두려움이 수면의 질 저하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연구의 교신저자인 채영준 교수는 “수면장애는 면역기능을 떨어뜨리고 내분비 기능을 교란시켜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방해할 수 있으며, 합병증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면서 “따라서 갑상선암 환자는 수술 전부터 자신의 수면의 질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의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대서울병원 이지현 교수, 대한소아감염학회 학술상 수상

▲ 이지현 교수.
▲ 이지현 교수.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지현 교수가 최근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소아감염학회(ACPID 2022) 학술대회에서 ‘대한소아감염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국내 임상 검체에서 분리된 B군 사슬알균의 alpha-like protein 유전형 분석에 관한 연구‘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다양한 세균 백신들이 개발되면서 세균에 의한 감염성 질환은 빠르게 감소했지만, B군 사슬알균 감염증은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여전히 부담이 큰 질환으로 분류된다. 

특히 B군 사슬알균 감염으로 신생아 및 면역저하의 성인과 노인에서도 광범위한 임상 질환을 초래한다. 

따라서 해외에서 개발 중인 백신과 국내 B군 사슬알균 감염증 예방효과에 대해 예측이 필요하다. 

이 교수는 “국내 유행 B군 사슬알균 균주의 해당 항원의 역학정보가 있어야 하는데 이번 연구로 국내 B군 사슬알균에 대한 역학과 특성을 보고하는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톨릭대 실험동물연구센터, AAALAC International 완전인증 재획득

▲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실험동물연구센터가 세계적인 실험동물관리 인증기관인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 International)로부터 '완전인증'(Full Accreditation)을 재획득했다. 
▲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실험동물연구센터가 세계적인 실험동물관리 인증기관인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 International)로부터 '완전인증'(Full Accreditation)을 재획득했다.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실험동물연구센터(센터장 정찬권 교수)가 세계적인 실험동물관리 인증기관인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 International)로부터 '완전인증'(Full Accreditation)을 재획득했다. 

  AAALAC International은 실험동물의 인도적인 관리 및 처치를 장려하기 위해 1965년 설립된 동물실험 분야 최고 권위의 인증기관이다.

  가톨릭대학교 실험동물연구센터는 지난 2018년 6월 최초 인증 이후 2번째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이번 인증을 위한 현장실사 및 평가는 올해 4월에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으며, 실사 후 AAALAC International 인증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난 11월 9일 완전인증을 최종 획득했다.  

  정찬권 센터장은 “연구자들에게 안정적인 인프라를 제공함은 물론, 실험동물 관리와 이용에 만전을 기해 신뢰받는 연구시설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실험동물연구센터는 2015년 리모델링을 통해 중대동물수술실과 동물영상실 등의 시설을 확충했으며, 2017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지정되어 우수한 인력과 시설을 갖춘 실험동물연구실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인하대병원, 타슈켄트 인하대학교 방문단 접견
지난 15일 오전 타슈켄트 인하대학교(IUT, Inha University in Tashkent) 무자파르 잘라로브(Muzaffar Djalalov) 총장 등 방문단이 인하대병원을 찾아 그동안의 협력에 감사함을 표하고, 우즈베키스탄 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ICT와 의료를 융합한 디지털 협진 시스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확대·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의료기관 맞춤형 서비스 로봇 생태계 구축 박차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AIㆍ5G 기반 대규모 의료서비스로봇의 원내 도입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의료기관 맞춤형 서비스 로봇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AIㆍ5G 기반 대규모 의료서비스로봇의 원내 도입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의료기관 맞춤형 서비스 로봇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AIㆍ5G 기반 대규모 의료서비스로봇의 원내 도입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의료기관 맞춤형 서비스 로봇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이를 기념해 지난 17일 병원 로비에서 교직원과 내원객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로봇 소개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김은경 병원장과 박진영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내원객이 참여해 의료서비스로봇과 사진을 촬영하고 SNS에 게시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올해 3월부터 LG전자, 리드앤, 트위니 등과 함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AI·5G 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을 주관기관으로서 총괄 수행해왔다.

 사업을 통해 2단계에 걸쳐 안내로봇, 이송로봇, 중량이송로봇 등 총 5종 10대의 로봇을 원내에 구축함으로써 의료 서비스 고도화 및 의료 종사자의 편의성 및 효율화를 실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도입된 각종 의료서비스로봇에는 V-SLAM(비전인식 라이다) 및 SLAM(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기술과 HIS(병원정보시스템)와 연계한 로봇 생체인증, 승강기 및 자동문 센서 인터페이스 등이 적용돼 안전사고 예방과 보안에도 빈틈없는 검증을 거쳤으며, 의료서비스로봇의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제시했다.

1단계 실증 과정에는 가이드로봇, 키즈로봇 등 3대의 안내로봇과 혈액 이송 로봇 1대가 도입됐다. 모든 입원 환자 및 디지털 솔루션을 통합 관리하고 있는 통합반응상황실(IRS)에는 5G 기반 로봇 통합관제 및 서비스 플랫폼 구축이 추가로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다수 로봇의 상태와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통합 관리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됐다.

안내로봇은 크게 가이드로봇과 키즈로봇으로 구분된다. 외래 1층과 2층에 각각 1대씩 운용 중인 가이드로봇에는 원내 주요 시설의 위치를 안내 및 에스코트하고 음성으로 안내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소아병동 구역에 도입된 키즈로봇에는 소아 환자를 위한 게임, 사진 찍기 등의 콘텐츠가 탑재됐다. 

또한, 두 종류의 안내로봇 모두 순찰 기능을 활용해 야간에 병원 곳곳을 순찰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송로봇의 한 종류인 혈액이송로봇은 헬스체크업 채혈실에서 혈액 검체를 진단검사의학팀 검사실로 이동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 

특히, 승강기, 스피드게이트, 자동문과 연동되어 별도의 조작 없이도 스스로 통제 구역과 층간 이동이 가능하다.

2단계 실증에서는 수술도구이송로봇 및 검체·약제이송로봇 등 2종 3대의 이송로봇과 의료소모품이송로봇 및 간호카트ㆍ벨보이로봇 등 2종 3대의 중량이송로봇을 도입하고 5G 기반 통합관제 및 서비스 플랫폼을 고도화했다. 

2단계에 걸쳐 도입된 로봇으로부터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향후 로봇을 이용한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됐다.

수술도구이송로봇은 수술 후 도구를 세척실로 이동하는 데 이용된다. 검체 및 약제이송로봇은 1단계에서 도입된 혈액이송로봇과 같은 종류의 로봇이다. 

검체이송로봇을 이용해 조직과 세포 검체를 병리과로 이송하며, 약제이송로봇을 이용해 이송팀 직원의 도움 없이 원내 여러 부서에 의약품을 이송한다. 각종 이송로봇의 도입으로 단순 반복 작업을 보조해 업무 부하를 경감할 수 있다. 

의료소모품이송로봇은 100kg까지 적재가 가능한 고중량 이송로봇으로, 구매물류팀, 인공신장실, 비뇨의학과 등에서 무거운 물건을 이송하는 데 활용된다. 

간호카트로봇과 벨보이로봇 또한 고중량 이송로봇으로, 최대 60kg의 물건을 적재할 수 있다. 

각각 병동 간호사의 라운딩 카트 역할과 입원환자의 입·퇴원 시 개인물품 이송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이번 실증사업을 마친 이후 2025년까지 예정된 성과활용 기간에도 로봇 활용 데이터 분석을 통한 작업효율 개선 및 정보시스템 연동 최적화 등 의료서비스로봇 모델을 고도화해 의료기관 맞춤형 로봇 솔루션 보급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총괄한 박진영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AI·5G 기반 의료서비스로봇이 의료 서비스 고도화와 업무 효율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국내 스마트 의료를 이끄는 디지털 혁신 병원으로서 의료기관 내 의료서비스로봇 운용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4월 스마트 병원 사업으로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와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 감염관리 솔루션을 활용한 복합 방역로봇 ‘비누(BINU)’를 도입해 현재 총 11대의 의료서비스로봇을 성공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실시
 

▲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은 17일 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은 17일 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병원장 이용만)은 17일 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경훈 행정부원장을 비롯한 병원직원 20여 명은 대덕구 신탄진동, 대화동, 목상동에서 거주하는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 10가구에 총 27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연탄봉사활동은 그간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외부활동 제약으로 3년 만에 재개한 대면 봉사활동으로, 대전병원 직원들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직접 연탄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 취약가정의 가옥구조를 고려, 한 장에 3kg이 넘는 연탄을 손에서 손으로 날라 따뜻한 온기가 가득한 사랑의 연탄을 안방까지 배달했다.

 이용만 병원장은 “한파가 예상되는 동절기에 대전병원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전달한 연탄으로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마취통증학회, 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마취통증의학 국제 학술대회 성료

▲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에 걸쳐 서울 코엑스(COEX)에서 2022년 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마취통증의학 국제 학술대회(Asian Australasian Congress of Anesthesiologists 2022, AACA 2022)를 공동 주관, 개최했다고 밝혔다. 
▲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에 걸쳐 서울 코엑스(COEX)에서 2022년 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마취통증의학 국제 학술대회(Asian Australasian Congress of Anesthesiologists 2022, AACA 2022)를 공동 주관,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이사장: 김재환)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에 걸쳐 서울 코엑스(COEX)에서 2022년 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마취통증의학 국제 학술대회(Asian Australasian Congress of Anesthesiologists 2022, AACA 2022)를 공동 주관,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코로나 사태가 어느정도 소강상태에 이르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생활방역 중심으로 방역지침을 전환하면서 오프라인 중심으로 개최됐으며, 현장 참가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

AACA는 세계 마취의학연합회(World Federation of Societies of Anaesthesiologists, WFSA)의 아시아호주지역부(Asian Australasian Regional Section, AARS)의 국제회의이다. 

올해 AACA 2022는 우리나라에서 주최된 만큼 제99차 대한마취통증의학회(Kore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 KSA) 연차총회와 제74차 대한통증학회(The Korean Pain Society, KPS) 연차총회를 함께 진행했으며, AARS, KSA, KPS가 공동 주관했다.

이 자리에서 WFSA 회장인 Wayne Morris 박사와 미국 마취통증의학회(Americ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 ASA) 회장인 Micheal Champeau 박사, 그리고 AARS의 회장인 Christopher Bowden 박사가 기조연설을 함께 진행했다.

학술대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총 44개국에서 약 3200명이 참가했으며, 이들 중 680여명이 해외에서 참가했다.

학술적 교류를 목적으로 세계의 석학들이 만난 자리인 만큼 내실에도 충실, 총 395편의 초록을 선별해 열띤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으며, 이 중 절반이 넘는 211편의 초록은 해외 참가자가 발표했다. 

또한, 4일에 걸쳐 238명의 국내 연자 및 좌장들과 108명의 해외 연자들이 총 100개 이상의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미국마취통증의학회, 유럽마취통증의학회, 일본마취통증의학회를 비롯하여 다수의 나라들과 국제적 학술교류에 대한 협약서 (MOU)를 체결, 매년 열리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종합학술대회(KoreAnesthesia)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KSA)가 주관하며, 2017년부터 국제학술대회로 개최하고 있다. AACA는 4년에 한 번씩 개최되며, 다음 2026년 개최지는 태국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 LH특별프로그램 건강체험터 운영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는 14일과 15일 2일간 LH특별프로그램 ‘함께 뇌 건강 지켜요’ 건강체험터를 진행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는 14일과 15일 2일간 LH특별프로그램 ‘함께 뇌 건강 지켜요’ 건강체험터를 진행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원장 김순관)는 14일과 15일 2일간 LH특별프로그램 ‘함께 뇌 건강 지켜요’ 건강체험터를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부산희망리본협동조합과 함께 진행헸으며, 실제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두뇌 건강을 보여주는 지표 및 두뇌 활성도를 측정하는 뇌파ㆍ맥파 검사를 진행했다.

건협부산(동래)은 지속적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경북대병원 박성현 교수,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 학술상 수상

▲ 박성현 교수.
▲ 박성현 교수.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박성현 교수가 12일, 제21차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에서 ‘방사선수술에 다채널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하기 위한 보조장치 개발’(Development of a Stereotactic Radiosurgery Frame Adapter for a Multichannel MRI Coil)이라는 주제로 학회 최고의 영예인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학술상은 감마나이프 개발자를 기념해 ‘Lars Leksell Award’라고도 하며 최근 2년 동안 발표된 감마나이프 관련 최고의 학술논문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우수한 해상도를 지닌 다채널 MRI를 방사선수술에도 사용하기 위해 장비를 특별히 개발했고 그 장비의 우수성과 정확성을 입증한 논문이다.

이 논문은 기존 방사선수술에서 이용되는 단채널 MRI의 한계를 극복해서 보다 우수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다채널 MRI를 치료에 적용할 수 있음을 입증한 최초의 논문으로 향후에는 보다 정확한 방사선 수술치료에 유용하게 쓰일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박성현 교수는 2012~2013년 미국 피츠버그 UPMC 병원에서 감마나이프를 연구했으며, 감마나이프를 포함해 약 110여 편의 신경외과학 학술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지인 Stereotactic and Functional Neurosurgery 2021년 4월호에 게재됐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김영식 교수, 대한병릭학회 학술상 대상 수상

▲ 김영식 교수
▲ 김영식 교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병리과 김영식 교수가 지난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 ‘대한병리학회 제74차 가을학술대회’에서 학술상 ‘대상’을 수상했다.

총 6개의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 학술상 중 대상은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중 최우수 논문과 최근 3년간의 연구 업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으며, 올해는 가장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인 김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최근 ‘미국 외과병리학 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Surgical Pathology)에 게재된 논문 ‘Coexpression of MCT1 and MCT4 in ALK-positive Anaplastic Large Cell Lymphoma: Diagnostic and Therapeutic Implications. Am J Surg Pathol 2022, 46(2):241-248.’을 통해 ALK 양성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 환자의 새로운 병리 진단 마커와 치료 타깃으로 MCT4 단백질 발현과 조절을 제안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김 교수는 대상 수상을 기념해 ‘종양 미세 환경을 조절하는 종양 세포의 치료 타깃 연구’를 주제로 강연을 진해했다.

그는 “이번 연구를 통해서 MCT4 단백질 발현이 ALK 양성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과 ALK 음성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 또는 말초 T 세포 림프종과의 감별 진단에 매우 유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봉준우 교수, 국제대학대장외과학회 우수 발표상 수상

▲ 봉준우 교수.
▲ 봉준우 교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대장항문외과 봉준우 교수가 최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제31차 국제대학대장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대장항문외과 봉준우 교수는 ‘저체중 대장암 환자의 생존예측을 위한 노모그램(Nomogram for Predicting Overall Survival of Underweight Patients with Colorectal Cancer)’을 주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봉 교수는 동일한 병기의 대장암 환자와 비교 했을 때 예후가 좋지 않고, 조기 대장암의 경우에도 진행성 대장암에 가까운 생존율을 보이는 등 생존 예측이 어려운 저체중 대장암 환자를 위한 ‘생존예측 노모그램’을 개발했다. 

노모그램은 임상정보를 분석해 추출한 지표의 수치를 점수화해 위험도를 쉽게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또한 예측법을 제시하는 동시에 저체중 대장암 환자 추적관찰의 중요성과 대장암 기전에 대한 추가적인 구명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봉준우 교수는 “먼저 큰상을 받게 도와준 동료 의료진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존 치료에 대한 저항성을 지니는 집단에 대한 원인 규명과 신약 개발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연구 그리고 지속적인 임상활동을 통해 환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최한조 교수, 대한응급의학회 최우수 리뷰어상 수상

▲ 최한조 교수.
▲ 최한조 교수.

강동경희대학교원(원장 김성완) 응급의학과 최한조 교수가 지난 11월 13일부터 양일간 개최된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리뷰어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리뷰어상은 응급의학회 저널 리뷰에 큰 공헌을 한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최한조 교수는 2021-2022년 국내외 응급의학분야에서 발표된 다양한 임상논문에 대한 리뷰를 진행해 응급의학 발전에 기여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최한조 교수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임상교수로 재직 중으로, 삼성서울병원 전임의, 고대안암병원 임상교수 역임했다. 

강동구를 비롯한 지역사회는 물론 국내 응급의학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적극적인 아동학대 예방과 인권보호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강동구청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LPN봉사단, 제빵 봉사활동 전개

▲ 대한간호조무사협회 LPN봉사단은 17일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 부설 제빵봉사활동기관에서 제빵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대한간호조무사협회 LPN봉사단은 17일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 부설 제빵봉사활동기관에서 제빵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 LPN봉사단(봉사단장 정재희)은 17일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대표 최일도) 부설 제빵봉사활동기관에서 제빵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밥퍼나눔운동본부는 청량리 지역에서 34년간 노인과 노숙인 등에게 무료급식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무료 급식 시설이다. 

빵퍼는 지난해 다일공동체 창립 33주년을 기념해 새로 시작한 프로젝트로 빵을 만들어 소외계층에 제공하는 활동이다. 

LPN봉사단은 빵퍼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어르신을 위한 제빵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이날 제빵봉사에는 간무협 곽지연 회장을 비롯해 LPN봉사단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제빵봉사 활동을 통해 카스텔라 1000여 개를 직접 제작하고 포장해서 빵퍼 및 간무협 인근 무료급식사업소(하나님의 집)에 전달했다. 

제빵 봉사에 참여한 LPN봉사단원 중 일부는 새벽부터 기차를 타고 올라오거나 전날 근무를 마치고 바로 올라와 서울에서 하루를 보내는 등 봉사 참여에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간무협 곽지연 회장은 “다가오는 연말 소외된 이웃과 독거노인 등에게 맛있는 빵을 통해 작은 온정을 나눌 수 있다는 소식에 흔쾌히 봉사에 참여했다”며 “LPN봉사단 활동이 우리 사회에 따뜻함을 채워주는 온기가 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빵 봉사에 적극 참여한 LPN봉사단은 “맛있는 빵을 직접 만들어서 우리 주변 노인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더 보람찬 하루였다”면서 “앞으로도 시간이 된다면 많이 참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 최일도 대표는 “제빵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간무협 LPN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갓 구운 빵이 전해주는 따뜻함과 봉사단의 온정이 우리 주위 소외된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간무협은 이번 제빵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다일복지재단과 함께 더욱 다양한 봉사활동을 협력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간호조무사 직업 특성을 살린 해외 보건의료봉사활동은 물론 제빵, 급식봉사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요양병원 초청 간담회 성료

▲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은 지난 11일, 호텔 라온제나 에떼르넬홀에서 협력 요양병원 초청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은 지난 11일, 호텔 라온제나 에떼르넬홀에서 협력 요양병원 초청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서영성)은 지난 11일, 호텔 라온제나 에떼르넬홀에서 협력 요양병원 초청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구동산병원 개원 이래 첫 간담회로, 지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병원 간의 긴밀한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기획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구·경북지역 협력 요양병원장 및 실무자 그리고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후 4시부터1, 2부로 나누어 4시간동안 진행된 간담회는 1부에서 ‘요양병원 인증전략 컨설팅’을 주제로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의 의료질관리팀장의 강연과 미래써어치 대표이사를 초빙하여 ’요양병원 서비스경쟁력 차별화 방안’을 주제로 요양병원 맞춤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계명대 대구동산병원 현황보고, 진료협력체계 소개 및 전문진료분야를 설명하였고, 이후 진료의뢰 및 회송, 응급진료체계 정보 교류와 진료협력 프로세스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영성 대구동산병원장은 환영사에서 “대구동산병원이 의료계의 TSMC가 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10명 이상의 신규 교수진을 초빙하며 의료품질을 향상시켜왔다”면서 “앞으로도 상생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2.5차 병원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전했다.

 

◇대한간호협회, 총 궐기대회에 5만 명 결집 예고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와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는 오는 21일 오후 2시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 간호법 제정 촉구를 위해 5만 여명이 결집한 가운데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회측에 따르면,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는 국회 앞 의사당대로 8차선을 가득 메워 진행되며, 간호사와 간호대학생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보건의료, 노동, 법률, 시민사회, 소비자, 종교 등 사회 각계를 대표하는 5만 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를 통해 대한간호협회와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는 여야대선공통공약인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과 국회 법사위 간호법 통과를 촉구할 방침이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간호법은 간호 돌봄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 따라 전 국민의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해서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며 “60만 간호인은 국민과 함께 간호법이 제정되는 그날까지 싸움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대병원 정재욱ㆍ박동일 교수팀, 오가노이드학회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 정재욱 교수(좌)와 박동일 교수.
▲ 정재욱 교수(좌)와 박동일 교수.

충남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정재욱, 박동일 교수 연구팀과 토모큐브 이수민 박사 연구팀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오가노이드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저간섭 홀로토모그래피를 이용한 생체 오가노이드 비표지 3차원 분석(Label-Free Three-Dimensional Morphological Analysis of Live Organoids Using Low-Coherent Holotomography)’이라는 제목의 포스터로 최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award)을 받았다.

 연구팀은 살아있는 비수술유래 폐암 오가노이드의 3차원 영상을 표지 없이 100nm 수준의 고해상도 영상으로 정밀하게 측정하고, 정량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폐암 오가노이드는 환자의 암조직의 생리학적 상태를 3차원 조직 배양 형태로 구현할 수 있어서, 신약 개발이나 환자 맞춤형 항암제 선별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오가노이드의 3차원 영상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연구 방법론 중에 하나이다. 

기존 현미경 기법들은 형광 단백질 등을 사용하여 표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본래 오가노이드 상태를 유지한 채로 장시간 배양이 어려울뿐더러, 고속으로 3차원 고해상도 영상을 얻기에도 기술적인 한계가 있었다. 

이 연구에서는 토모큐브사가 개발해 상용화한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을 이용, 외부 표지를 사용하지 않고 환자 유래 폐암 오가노이드의 3차원 고해상도 영상을 측정했다. 또한, 오가노이드 내 다양한 구조체의 정밀한 세부 형상을 측정하여 정량 분석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정재욱 교수는 “토모큐브와의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비수술 유래 폐암 오가노이드 연구가 폐암 환자의 정밀 의료 및 제약회사들의 신약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또한, 연구의 1저자인 토모큐브의 이재혁 연구원은 “기존 현미경 기술로는 불가능했던 오가노이드의 3차원 비표지 영상의 의료 분야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초기 결과”라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2022년 충남 환경보건 컨퍼런스 성료

▲  순천향대천안병원 충청남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가 17일과 18일 양일간 보령 머드린 호텔에서 열린 ‘2022년 충남 환경보건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 충청남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가 17일과 18일 양일간 보령 머드린 호텔에서 열린 ‘2022년 충남 환경보건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충청남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용진)가 17일과 18일 양일간 보령 머드린 호텔에서 열린 ‘2022년 충남 환경보건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충청남도와 함께 개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환경보건 관련 주요정책들을 살펴보고, 충남지역의 올바른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전국의 환경보건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정책설명회를 비롯해 모범사례 공유 및 정책제언 등 총 8개 연제를 중심으로 이틀간 진행됐다. 

발표된 연제는 ▲환경부 정책 설명(강택신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 사무관) ▲충청남도 사업 추진 방향(조명묵 충남권역환경보건센터 사무국장) ▲제주환경보건센터 모범사례(홍성철 제주권역환경보건센터장)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관리 방안(공효주 한국조명ICT연구원 책임연구원) ▲환경피해 민원 및 환경분쟁 조정 사례(최길용 안양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 ▲충남 환경오염 질환 기초분석과 관리(명형남 충남연구원 박사) ▲시ㆍ군 환경보건 정책 공유 ▲2023년도 정책방향 협의 및 건강영향조사 DB공유ㆍ논의 등이다. 

이용진 센터장(직업환경의학과)은 “충남은 석탄화력, 철강, 제련소 등 환경보건 유해인자가 밀집돼있어 피해구제 및 질병예방을 위한 적절한 정책수립이 필요하다”며 “여러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과 발표를 통해 지역의 미래를 논의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간호부, 지역주민 대상 봉사활동 펼쳐

▲ 건국대병원 간호부가 지난 15일 중곡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 내 저소득 주민과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 건국대병원 간호부가 지난 15일 중곡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 내 저소득 주민과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건국대병원 간호부가 지난 15일 중곡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 내 저소득 주민과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건국대병원 간호부는 중곡종합사회복지관이 선정한 지역주민 60가구를 대상으로 식료품과 병원 기념품 등을 전달하고 희망하는 가구에는 혈압 및 혈당 측정, 운동 및 안전간호 교육, 혈압, 당뇨, 두통, 이명, 근골격계 통증 등에 대한 건강상담을 제공했다.

건국대병원 김보영 간호부장은 “40여 명의 간호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한 뜻깊은 봉사활동이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주민분들이 행복해하는 모습과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아쉬워하는 모습에서 참여한 직원 모두가 추운 날씨에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건국대병원 간호부는 지난 2019년에도 저소득층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친바 있다”며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봉사활동이 어려웠지만, 앞으로는 지속적인 봉사로 지역주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가천대 길병원 재난의료지원팀, 재난현장 구급대응 훈련 실시

▲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재난의료지원팀이 화재, 폭발, 지진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생명 구조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재난의료지원팀이 화재, 폭발, 지진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생명 구조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재난의료지원팀이 화재, 폭발, 지진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생명 구조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응급의학과 최우성 교수와 응급구조사, 행정 지원, 차량 지원 등 재난의료팀(DMAT)은 16일 인천남동소방서 주관으로 남동정수사업소에서 실시한 2022년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에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사업소 내 테러로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되고 화재가 발생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에 대한 모의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서 재난의료지원팀은 환자의 중중도를 분류하고 응급처치 후 우선순위에 따라 이송반에 환자를 인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에 앞선 14일에는 송도소방서 주관으로 지하철 역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에 대응하는 훈련에 참가했다. 8일에는 국립중앙의료원 등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체육관 폭발사고에 대비한 모의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10월 20일에는 인천공단소방서과 지진대비 훈련을, 10월 19일에는 인천시 주관으로 목재 공장에서 일어난 대형 화재 사고를 대비한 훈련, 10월 7일에는 강화소방서와 강화도 지진 및 폭발 사고에 대비한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하는 등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 공조한 다양한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오는 12월 8일과 9일에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재난의료 종합훈련대회를 충남 천안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우경 병원장은 “유관기관들과의 공조역량 강화로 재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생명을 살리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의 정기적인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전라북도의사회 조합 가입 홍보설명회 개최

▲ 대한의사협회의료배상공제조합은 지난 17일 전라북도의사회 이사회에서 조합 가입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 대한의사협회의료배상공제조합은 지난 17일 전라북도의사회 이사회에서 조합 가입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대한의사협회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이정근)은 지난 17일 전라북도의사회(회장 김종구) 이사회에서 조합 가입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공제조합과 업무협정 및 홈페이지 광고계약이 체결된 의사회를 대상으로 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해 전라북도의사회 이사회에서 배상공제, 상호공제, 화재종합공제 등 공제상품 홍보와 조합 가입 혜택 소개 등 설명회를 진행했다.

공제조합은 매년 전라북도의사회와 광고계약을 체결하여 홈페이지 배너광고와 학술대회 부스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가입 홍보설명회에서는 조합의 역할과 중요성을 설명하며 관심을 유도했다. 

이정근 이사장은 “올해 조합 가입 성장률이 평균 10%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북의사회는 성장률은 낮으나 꾸준히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많은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제조합 임동권 사업이사는 조합 가입홍보 강연과 배상공제, 상호공제 및 화재종합공제 가입 혜택을 설명하였고 전북의사회의 많은 가입을 당부했다.

한편, 조합은 조합원들에게 진료 중 발생한 상해의 직접결과로써 사망, 출퇴근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의 경우 3억원까지 보상하는 ‘단체상해사망담보보험’ 무료 가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합은 조합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공제상품 개발과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료분쟁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화순전남대병원 김지윤 씨, 휠체어 10대 기증

▲ 화순전남대병원 의무기록팀 김지윤 씨가 병원에 휠체어 10대를 기증했다.
▲ 화순전남대병원 의무기록팀 김지윤 씨가 병원에 휠체어 10대를 기증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의무기록팀 김지윤 씨가 병원에 휠체어 10대를 기증했다.

김 씨는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주관한 ‘대학병원 희망선물 드림’ 이벤트에 응모한 사연이 당첨돼 병원용 휠체어 10대를 받게 됐다. 김 씨는 힐체어를 한국교직원공제회와 공동명의로 화순전남대병원에 기증했다.

‘희망선물 증정식’은 지난 16일 병원 5층 회의실에서 김 씨를 비롯한 화순전남대병원 정용연 병원장, 이동훈 진료지원실장과 교직원공제회 문대원 광주지역본부장, 김경일 전남지부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씨는 “환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아버지 입원 경험을 바탕으로 사연을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교직원공제회 문대원 광주본부장은 “고령사회가 되면서 노령인구와 암 환자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대학병원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교직원공제회도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대학병원 회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병원 정용연 병원장은 “애사심으로 사연을 보내 귀한 선물을 받게 됐다”며 “우리 병원도 환자들이 더욱 편안하게 진료를 볼 수 있도록 의료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환자중심의 병원을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간호법저지 보건복지의료연대, 간호법 반대 릴레이 시위 전개

▲ 간호법저지 보건복지의료연대의 간호법 폐기를 촉구하기 위한 릴레이 시위를 이어갔다. 
▲ 간호법저지 보건복지의료연대의 간호법 폐기를 촉구하기 위한 릴레이 시위를 이어갔다. 

간호법저지 보건복지의료연대의 간호법 폐기를 촉구하기 위한 릴레이 시위를 이어갔다. 

11월 3째주인 지난 14~18일에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ㆍ대한응급구조사협회ㆍ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ㆍ대한방사선사협회ㆍ대한의사협회 순서로 국회 앞 릴레이 시위가 진행됐다.

먼저 14일에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경기도회 김양순 부회장이 나섰다. 김 부회장은 “간호법이 제정될 경우 간호조무사를 비롯한 여러 보건의료직역이 일자리를 위협받게 된다”면서 “간호사만을 위한 법 제정이 아니라 모든 보건의료직역을 위한 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5일 단체 집회를 진행한 대한응급구조사협회 30여명의 회원들은 “간호법은 국민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이라는 터무니없는 이유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며 “의료체계의 붕괴를 조장하는 간호법이 아니라 보건의료종사자들과의 협의를 기반으로 한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도 동참해 간호법 제정의 폐해를 주장하며 절대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16일 1인시위를 펼친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박명화 부회장은 “사회적 갈등비용이 증가하고 보건의료협업체계가 무너질 뿐 아니라 교육받지 않는 간호사가 비전문영역의 행위를 함으로써 국민건강 및 보건의료데이터 품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17일에는 대한방사선사협회 조영기 회장이 국회 앞에서 간호법 철회를 외쳤다. 이날 대한방사선사협회는 “타 보건의료 직역의 위법한 업무 침해에 더해 간호사만의 이익을 주장하는 간호협회에 맞서 보건복지의료연대와 함께 국민건강권 사수를 위해 더욱 강경하게 나서겠다”고 밝혔다. 

18일에는 대한의사협회 김이연 홍보이사가 1인시위에 참여했다. 이날 김 홍보이사는 “모든 보건의료 직역이 힘을 합칠 때, 비로소 치료가 완성될 수 있다”면서 “특정 직역의 이익을 위한 간호법 제정은 기존에 잘 기능하고 있는 의료법을 갈기갈기 해체해 누더기로 만들고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들은 앞으로도 순번을 정해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와 매주 화요일 단체 집회를 개최하는 등 간호법 저지를 위한 행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오는 27일에는 ‘10만 간호법 반대 집회’를 개최해 간호법 결사 저지의 뜻을 밝힐 예정이다.

 

◇한의협, 한의사 국시 관리 지적에 “악의적 폄훼”
국시원의 한의사 국가시험이 의과 영역을 침범하고 무면허의료행위를 조장한다는 주장에 대해 한의계가 발끈했다.

대한한의사협회 브랜드위원회는 18일 성명을 통해 “국민 건강은 안중에 없고 오직 한의사 폄훼에만 열 올리는 의사들은 부끄러움 깨닫고 본업에나 충실하라”고 일갈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최근 5년간 한의사 국시 필기문제 분석결과 진단검사나 영상의학 관련 검사 등 의과의료기기를 인용한 문제가 꾸준히 출제되고 있어 출제 범위를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한의협 브랜드위원회는 “의료계가 한의사 국시문제와 관련한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한 것과 관련해 경악을 넘어 실소를 금할 수 없으며 오직 한의사 폄훼에만 열 올리고 있는 의사들에게 엄중히 경고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의사도 진료 시 국제질병분류에 기반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에 따라 진단과 진료를 하고 있으며, 한의사의 교육내용에도 기본적인 의학교육 내용과 과정이 포함된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라며 “이를 왜곡, 폄훼하는 것은 한의약을 말살시키려는 반국가적, 반민족적 행위다. 이런 차원에서 의료계의 이번 기자회견은 스스로 본인들이 얼마나 안하무인에 오만방자한지를 다시 한 번 여실히 보여주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의약 전문가가 아니면서 의사들이 한의사 국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은 도를 넘은 행태라는 게 한의협 브랜드위원회의 설명이다.

브랜드위원회는 “이번 기자회견 자료에서 해당 조항을 설명하며 ‘과학적으로 응용ㆍ개발한 한방의료행위’라는 문구는 언급하지 않음으로써 국민과 언론을 기만했다”며 “방사선 진단장치와 같은 과학문명의 이기인 현대진단의료기기를 마치 양의사들의 전유물인양 ‘의과진단기기’ 운운하는 작태를 보였으며, 더 나아가 한의대생들을 잠재적 범죄자라고 겁박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의약 전문가도 아니면서 한의사 국시문제에 문제점이 있다고 실례를 들어가며 만용을 부린 것은 도가 넘어도 한참 넘어선 행태”라며 “아무리 자신들의 이익이 우선이라고 하더라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수호하는 의료인이라면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재생 불량성 빈혈환자나 급성백혈병 치료에 관한 문제의 경우 말 그대로 난치성 질환에 관한 사항으로 한약 처방 이외에도 다양한 한의치료법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의학 처치법만을 따라야 한다는 일방적 주장은 한의약에 대한 문외한임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무지의 소치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한한의사협회 브랜드위원회는 “한의사의 현대진단기기 사용은 시대의 요청이며 국민 건강증진과 생명보호를 위한 의료인인 한의사의 책무”라며 “한의사들은 의료계의 저급한 방해와 악의적인 폄훼에 굴하지 않고 현대진단기기 사용을 위한 법ㆍ제도적 장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만방자함이 극에 달한 의료계에 충고한다”며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는 한의대생들을 걱정할 게 아니라 잊어버릴만 하면 여기저기서 터지는 대리수술과 리베이트 사건, 환자 성추행 등 의료계 내부에서 곪고 있는 불법행위 단속에나 전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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