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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염증성 질환 전문기업 셀시우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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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염증성 질환 전문기업 셀시우스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4.06.29 0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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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 TREM1 항체 포함...IBD 파이프라인 강화

[의약뉴스] 미국 제약사 애브비가 미국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 소재의 생명공학회사 셀시우스 테라퓨틱스(Celsius Therapeutics)를 인수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 애브비는 셀시우스의 항 TREM1 항체 CEL383을 염증성 질환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 애브비는 셀시우스의 항 TREM1 항체 CEL383을 염증성 질환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셀시우스의 주요 자산은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로서 임상 1상 시험이 완료된 계열 내 최초의 항-TREM1(Triggering Receptor Expressed on Myeloid Cells 1) 항체 후보물질인 CEL383이다.

TREM1은 염증성 단핵구 및 호중구에서 발현되며 염증성 장질환의 주요 질병 유발 유전자로 알려졌다.

이러한 세포 유형과 다른 세포에서 TREM1은 여러 알려진 염증 경로의 상류에 위치하며 염증 증폭기 역할을 한다.

CEL383은 전임상 시험에서 TREM1 신호를 억제해 염증성 질환에서 임상적 연관성이 높은 여러 염증 매개체의 수치를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CEL383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을 평가하는 임상 1상, 첫 인체 대상,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단일 증량 연구가 완료된 상태다.

애브비 면역학임상개발 글로벌 책임자 코리 월리스 부사장은 “우리는 IBD와 기타 질환에서 염증 및 병리의 핵심 동인으로서 TREM1의 잠재적인 관련성을 고려해 보다 많은 IBD 환자들이 관해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CEL383의 개발을 진전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셀시우스의 타리크 카숨 최고경영자는 “애브비는 염증성 질환 환자를 위한 TREM1 억제의 잠재력에 대한 우리의 기대감을 공유한다"면서 "CEL383의 발굴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셀시우스 팀에게 감사드리며,이 유망한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IBD 치료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애브비는 셀시우스의 모든 발행주를 현금 2억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앞서 이달 초에 애브비는 중국 퓨처젠 바이오파마슈티컬(FutureGen Biopharmaceutical)과 염증성 장질환 치료를 위한 차세대 TL1A 항체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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