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에 강한 '도전장'
바이엘의 야심찬 신약 '레비트라'의 출시가 임박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적어도 내년도에 시판이 가능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에따라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화이자의 비아그라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레비트라가 임상시험에서 보인 효과와 안전성이 비아그라를 능가하기 때문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레비트라를 1회 20미리그람 복용한 남성의 74%와 1회 10미리그람을 복용한 남성의 77%가 성관계시 완벽한 삽입에 성공했다.
이같은 수치는 비아그라를 복용한 남성의 성관계 성공률 55%에 비하면 월등히 좋은 성적이다. 바이엘은 레비트라로 비아그라를 능가, 명실공히 최고의 발기부전치료제로 키울 예정이다.
레비트라는 한때 바데라필로 불렸으나 명칭이 변경됐고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공동개발했다.
한편 일라이릴리도 시알리스를 내년 출시할 계획에 있어 비아그라의 독점 시대를 끝났다.
이병구 기자(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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