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大 의대 존 C. S. 브라이트너 박사는 24일자 '정신의학'誌 9월호에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약물인 아스피린이 이같은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아스피린은 암이나 심장질환, 고혈압, 관절염 등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알쯔하이머 발병 까지 막는 거의 만병통치약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브라이트너 박사는 "이같은 결과가 의사의 처방없이 아스피린 등의 약물들을 정기적으로 복용해도 괜찮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바이엘 아스피린이 알쯔하이머 발병을 막는다는 연구 결과는 유주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5천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이다.
이 결과에 따르면 아스피린 등을 최소한 2년 이상 장기적으로 복용했던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알쯔하이머 발병률이 최고 45%나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한편 알쯔하이머 연구조합(ART)의 해리엇 밀워드 부국장은 "아스피린이나 NSAID 약물들을 장기복용할 경우 위 출혈이나 위궤양, 신장장애 등의 부작용이 수반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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