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초래하는 혈전(血栓)의 형성을 억제해주는 새로운 물질이 미국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뉴잉글랜드 메디컬센터 혈전연구실장 아탄 쿨리오풀로스 박사가 의학전문지 ‘자연의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 따르면 ‘펩두신’이라는 물질이, 혈전이 형성되는 시간을 늦춰주는 작용을 한다고 밝혔다.
쿨리오풀로스 박사는 "기존의 혈전 형성 억제제 였던 헤파린의 경우 효과는 좋지만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고 반면, 아스피린은 안전하지만 효과가 떨어지는 결점이 있다" 고 말했다.
이번에 발견된 '펩두신'은 혈소판이 서로 달라붙는 것을 억제함으로서 혈전의 효과를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쿨리오플로스 박사는 "새로 발견된 '펩두신'의 효과는 헤파린과 아스피린의 중간치 수준의 효과를 낸다" 고 밝혔다.
노혜진 기자(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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