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자임이 새로운 비만 치료제를 선보였다. 이에따라 로슈의 제니칼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알리자임의 리파제저해제 ATL-962가 로슈의 비만치료약 제니칼(성분명 오를리스탓)에 비해 효과가 우수할뿐 아니라 부작용이 적고 약가도 훨씬 저렴하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브라질에서 열린 국제비만학회에서 발표됐기 때문이다.

알리자임은 99명의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ATL-962 50~300mg을 하루 3회씩 5일동안 사용한 결과 플라시보나 제니칼에 비해 효과가 우수하다는 것.

ATL-962 투여자의 55%가 플라시보 투여군보다 대변중 지방 배설량이 3배이상 증가했으며 27%는 7배나 배설이 늘었다는 것. 제니칼 투여그룹에서의 비율은 각각 44%와 11%로 ATL-962에 못미쳤다는 것이 알리자임의 주장이다.

부작용 발현율은 ATL-962가 1인당 2.8회인데 반해 플라시보는 2.9회, 제니컬은 7.3회나 됐다는 것.

알리자임은 ATL-962가 제니칼보다 우수하다고 주장할 필요는 없지만 효과가 우수하고 부작용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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