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소아백혈병연구소 온드레이 흐루사크 박사는 국제의학전문지 '백혈병' 최신호에서 '체코가 자본주의를 도입한 1980∼1998년에 1∼4세 소아 백혈병 환자가 50% 증가했다'며 '이는 자본주의 도입에 의한 생활방식의 서구화와 소아 백혈병 사이에 연관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주장은 앞서 발표된 연구결과들을 뒷받침하고, 통계상의 서구 선진국가들이 아프리카의 저개발국들에 비해 소아 백혈병이 높다는 것을 증명한다. 다행히 진단법과 치료기술의 발전으로 생존율도 79% 높아진 상태이다.
그와 함께 참여한 야 트르카 박사는 '소아 백혈병 원인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독소 등 어느 한가지 항원이 아닌 것으로 보이며 모유 수유와 백신 접종도 크게 연관이 없는 것을 생각된다'고 언급했다.
임효진 기자(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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