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임상에서 선택적인 안지오텐신 차단제 디오반이 칼슘 길항제인 암로디핀에 비해, 심부전과 심장질환의 원인인 미세 알부민뇨를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자이기도 한 심장학자 나이젤 웰던은 "디오반은 직접적으로 단백뇨를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춰주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는 디오반이 혈압강화 외에도 신장에 관련된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추가로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디오반은 현재 미국을 비롯해, 독일·프랑스·스페인·영국·브라질·캐나다·일본 등 전세계 80개국에 발매되며,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가장 빠른 시장점유율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
2000년에 디오반은 55%의 성장으로 매출액이 12억 5천 스위스프랑으로 약 1조원 정도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임효진 기자(hermit@newsmp.com)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