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성장의 원인은 기존에 병원을 주로 이용했던 환자들이 늘어난 대기시간, 처방전 발급에 따른 번거러움 및 비용 증가로 약 30% 환자들이 OTC감기약 시장으로 편입된 것이다.
앞으로도 400여개 제품들이 출혈경쟁을 무릅쓰고 시장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 후 일정의 조정과정을 통해 소비자에게 브랜드 인지도, 제품의 효과 및 안정성 등 차별화된 제품들이 성장을 지속하거나 유지하며, 나머지 제품들은 서서히 사라질 것으로 본다.
이 와중에 타이레놀 콜드는 2000년 12월에 국내 시판되어 다음해 10여억원의 매출로 3%대의 점유율을 보이고, 현재 전국의 2만 약국 중 약 1천개의 직거래처만 제한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향후 3년내에 경구용 종합감기약시장의 10%안팎을 차지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판매처의 확대를 통한 공급경로 확충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발매후 약 30년 동안 사용되어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입증된 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에서의 차별화를 성공한다면, 10%의 점유비율은 3년이내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효진 기자(hermit@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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