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결함이 생후 1년 미만의 아기가 잠 든 사이에 돌연 사망하는 유아급사증후군의 원인 중 하나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아급사증후군이란 생후 2개월에서 4개월 아기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며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캐나다 몬트리올 아동병원 애드리언 댄시어 박사는 의학전문지 '소아과 저널' 최신호 인터넷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돌연사한 유아 848명의 검시기록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0%에 해당하는 82명이 심장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에 호주 애들레이드 법의학센터의 로저버드 박사는 "유아 돌연사 중 상당수가 유전이 원인일 수도 있다는 결과를 보여준 것"이라고 논평했다.


노혜진기자(hyeji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