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신데라보,'사망위험 20% 감소'
사노피신데라보는 17일 '플라빅스 The CREDO Trial' 기자간담회에서 ADP-항혈소판‘플라빅스(클리피도 그렐)'가 CURE1·CAPRIE2 연구에 참가한 모든 위험군의 환자 중 허혈성 질환(Ischemic Events)이 발생 위험과 관계없이 모든 환자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CAPRIE 연구에서는 플라빅스를 3년 동안 투여하였을 때 심근경색, 뇌졸증 또는 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발생에 대한 상대 위험도가 아스피린을 투여했을 때에 비해 8.7% 감소했다고 보고된 바 있다.
고대구로병원 순환기 내과 오동주 박사는 "아스피린을 포함한 표준 치료제에 위약을 추가로 투여한 환자군에 비해 초기에 플라빅스를 투여한 후 1년 동안 지속적으로 투여 시 불안전 협심증 또는 심근경색 환자의 심근경색 뇌졸중 심혈관계질환 사망의 위험도가 20% 감소된다"고 말했다.
"아스피린 비해 비싸지만, 많은 환자들에게 플라빅스 권하는 것은 그만큼 위험부담이 적고,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플라빅스는 미국에서 플라빅스(Plavix)라는 상품명으로 1997년 11월에 FDA 승인됐으며 유럽에서는 1998년 7월에 플라빅스와 이스커버(Iscover)라는 상품명으로 출시, 이 제품은 우리나라에서 1999년 12월부터 시판됐다.
심장발작, 최근의 뇌졸증 또는 말초 동맥성 질환에 기왕력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전세계적으로 사노피-신데라보와 BMS에 의해 공동 판매되고 있는 항혈소판제다.
사노피신데라보는 본격적으로 아스피린을 공략할 계획이다.
차영미 기자(lovemee@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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