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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노력 만으로 '곰팡이 한약재' 불식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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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노력 만으로 '곰팡이 한약재' 불식될까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8.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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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안전 관리 지침 시달...포장방법 개선 적극 유도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약재 곰팡이 논쟁을 불식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한의협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2007년 연구결과에서 곰팡이 독소 발견과 관련 입장을 발표, 한의사 회원들에게 이미 ‘한약재 안전관리 지침’을 시달하고 한약재 포장방법의 개선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또한 한약재의 사전 검사상의 식약청의 규제 조치 이외에도 협회 차원에서 유통·보관 과정상의 변질을 막기 위한 조치로 포장방법의 개선을 강구하기 위해 다량 소비품목과 소량소비 품목을 구분, 다량 소비품목의 경우에는 기존의 600g(또는 500g)의 포장으로, 소량 소비품목의 경우에는 150g의 단위의 포장으로 제조 및 유통해 줄 것을 한약제조협회 및 도매협회를 통해 협조 요청했다.

이외에 포장의 방법도 질소 충전 또는 진공포장 또는 기타의 안전한 방법으로 포장된 규격품의 한약재들만 한방의료기관에서 공급될 수 있게 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한의사 회원들이 안전을 위한 부담을 수용함으로써 제조 및 유통회사들이 비용 부담없이 적극적으로 포장방법의 개선에 나설 수 있는 조치를 병행 중이다.

이와 함께 한의사인 윤성중 원장은 한약장의 보관 상태에서의 변질을 막기 위해 이미 ‘진공한약장’, ‘제습보관함’, ‘환풍식 한약장’ 등에 대한 특허까지 받은 상태다.

이에 대해 한의협은 “환풍식 한약장의 경우에는 최근 한의사협회 차원에서 회원들에게 적극 설치를 권장하고 있는 중”이라며 “한의사들은 한약재 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인해 짧은 기간에 환풍식 한약장의 설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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