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한방 발전 연구 위한 계획 발표
한의약 연구개발사업 활성화에 10년동안 5,396억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1일, 한의약연구개발의 체계적 육성발전과 정부 부처간의 역할분담과 효율서 제고를 위한 ‘한의약 R&D의 체계적 육성발전 계획’을 수립해, 계획이 추진되는 10년동안 총 예산 5,39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안은 과학기술기본법과 한의약육성법에 근거해 마련된 것으로, 복지부가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식품의약품안정청 등 관련 부처와 청이 공동 참여했고, 매년 시행계획을 세워져 추진된다.
복지부는 이 계획안에 근거해 부처계획인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새로운 한방치료기술 및 한약제제의 실용화 연구개발 활성화 등, 사업 실효성을 제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98년부터 추진된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을 재기획한 이번 계획은 2,656억원의 총 사업비를 들여 제품화·세계화 구축사업, 근거중심 한의학 구축사업, 혁신 인프라 지원사업으로 사업분야를 나눠 추진된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각 사업별 주요 세부목표를 보면 2017년까지 ▲수출전략형 신약제제 5개, 만성·난치성 질환 환약제제 8개, ▲한방관련 진단·치료기기 5종, ▲한의진단(변증, 체질) 치료 및 도구 표준화 30건, ▲한의임상진료지침 및 임상시험방법론 총 53건, ▲한약제제신약개발 임상시험센터, 한약국제화 허브센터 외 4개의 센터 구축 인프라 지원사업 등이 제시됐다.
복지부 한의약사업과 관계자는 “지난 10여년간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에 393억여원이 투입해 근간을 마련한 한의약 과학화, 표준화, 제품화 등을 향후 계획을 통해 이뤄내, 한방산업 활성화를 이끌어 냄으로써 세계적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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