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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 겸상 적혈구 질환 치료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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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 겸상 적혈구 질환 치료제 '기대'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0.01.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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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실험서...세균의 혈액 감염 위험 낮춰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 계열약이 흔한 유전 질환인 겸상 적혈구 질환(sickle cell disease)에 대한 치료제로써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St. Jude Children's Research Hospital’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쥐 실험을 기초로 한 바, 이 질환이 있는 인간이 스타틴 치료로 이점을 얻을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연구진은 한 형태의 겸상 적혈구 질환을 가진 쥐들 가운데 스타틴 치료를 받은 쥐들이 이 치료를 받지 않았던 쥐들보다 폐렴구균에 감염된 후 더 오래 생존했다는 점을 발견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스타틴 계열약은 세포들이 세균 독소에 의해 사멸되는 것을 막아주고, 세균이 혈액 시스템을 침공할 위험을 감소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겸상 적혈구 질환이 있는 어린이들은 폐렴구균으로부터의 심각한 위협에 직면할 수 있다. 연구진은 스타틴을 이용한 예방적 치료가 이들의 감염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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