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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장암 전단계 폴립 수와 크기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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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장암 전단계 폴립 수와 크기 '줄여'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0.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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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유전적으로 위험 높은 사람에게 도움
특정 형태의 오메가-3 지방산을 이용한 치료가 장암 발병에 대한 유전적인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전암 단계의 폴립 수와 크기를 줄일 수 있다고 세인트 제임스 대학 병원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이 새로운 치료가 셀레브렉스(Celebrex, celecoxib)처럼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셀레브렉스는 유전적 위험과 관련된 장 폴립이 있는 환자들에게 처방되며, 심장 관련 부작용을 야기시키지 않는다.

이번 연구에서는 장에 있어서 전암 단계 폴립 발생에 대한 유전적 위험이 높은 55명의 환자들이 조사됐다.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familial adenomatous polyposis)으로 알려져 있는 이 상태는 장암 발병과 수술 필요 위험을 더 높게 만든다.

이번 연구 참가자들은 2그룹으로 나뉘어, 28명에게는 6달간 매일 2그램 용량의 정제율이 높은 형태의 오메가-3 다가 불포화 지방산이 주어졌으며,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위약이 주어졌다.

연구 결과, 위약을 복용한 사람들은 폴립 수가 약 10%까지 증가했지만, 오메가-3 캡슐을 복용한 사람들은 12%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폴립의 크기도 위약군에서는 증가됐지만, 오메가-3를 복용한 사람들에게서는 감소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오메가-3 다가 불포화 지방산은 안전하며, 심혈관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도 나타난 바 있어, 이 치료는 장암과 심장 질환 위험이 모두 높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특히 훌륭한 선택일 수 있다.

이 연구 보고서는 ‘Gut’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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