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액(joint fluid)에 실시되는 호르몬 대체 요법이 진행성 골관절염이 있는 사람들의 손상된 연골 조직을 재생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독일 아우구스트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골관절염의 마지막 단계에 존재하는 CPCS(chondrogenic progenitor cells)라는 세포의 재생 가능성을 조사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연구진은 뼈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에 의해 이 세포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측했다.

연구진은 전슬관절치환술(total knee replacement)을 받은 적이 있는 관절염 환자 372명으로부터 나온 조직 샘플을 분석했다. 이들 대부분은 70대 초반이었다.

참가자들의 관절액에서 연구진은 에스트로겐의 한 형태인 17 베타-에스트라디올(beta-estradiol)을 발견했으며, 이것은 남, 녀에게 있어서 칼슘 축적을 증가시킨다고 전했다. 또, 골관절염 조직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안드로겐 수용체에 대한 CPCs 양성을 발견했다.

뿐만 아니라, 연구진은 마지막 단계 골관절염 환자들의 연골에 독특한 CPCs가 존재한다는 점도 발견했다.

연구진은 “우리는 여성 환자 95.48%와 남성 환자 96.97%에게 있어서 CPCs를 따로 떼어낼 수 있었다. 이것은 이 세포들을 대규모 골관절염 환자들에 대한 앞으로의 치료에 훌륭한 표적이 되도록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관절액에 있어서 호르몬 대체 요법은 골관절염의 영향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rthritis & Rheumatism’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