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변종...가족 환경이 원인으로 지적
유전과 심리의 상호 작용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의 원인일 수 있다고 미시건 주립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이 304명의 젊은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 ADHD 증상들이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serotonin)의 활동 정도가 높거나 낮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서 더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지금까지 연구들은 ADHD에 대한 유전적, 환경적 영향에 대해 대부분 각각 초점을 맞추어 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어린이들의 행동적, 감정적 조절 이상을 통해 ADHD 발병에 있어서 특정 유전자 변종과 가족 환경 위험 요인의 역할을 확인하기 위해 이 두 가지간의 상호 작용이 조사됐다”고 말했다.
연구진에 의해 조사된 유전자 부분은 5HTTLPR로, 이것은 세로토닌을 운반하는 단백질의 생성을 조절한다. 앞선 연구들에서 다수의 성격적 특색, 신경정신성 장애와 이 부분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연구진은 “전체적으로 이번 연구 결과는 5HTTLPR 변종이 특정 환경에서 활성화되는 ADHD에 대한 원인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데 증거를 더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Behavioral and Brain Functions’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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