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거식증에 대한 이해 개선 기대감
뇌가 자연적으로 신체 이미지를 왜곡한다고 영국 ‘University College London’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가 거식증과 이와 관련된 질환들에 대한 이해를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구진이 18명의 참가자들을 테스트한 결과, 이들은 실제보다 자신의 손이 더 크며, 손가락은 더 짧은 것으로 믿는 경향이 있었다. 연구진은 이 같은 오해는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부터 뇌가 정보를 받는 방법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왜곡된 지각은 몇몇 사람들에게서 특히 강할 수 있어, 신체 이미지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는 거식증과 같은 신체 이미지를 포함한 정신적 상태와 매우 관련이 클 수 있다. 또, 이번 연구 결과는 참가자들의 손 모양에 대한 극적인 왜곡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 같은 현상은 참가자들 모두에게 매우 일관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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