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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조직염 환자, RLS 발병 위험 11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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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조직염 환자, RLS 발병 위험 11배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0.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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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섬유조직염 치료 하면 효과 기대 밝혀
섬유조직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일반 인구보다 하지불안 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 RLS)이 발병할 위험이 11배 더 높다고 워싱턴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섬유조직염은 현저한 통증과 피로를 야기시킬 수 있다. 여성들이 섬유조직염을 진단 받은 환자들의 80~90%를 차지하며, 이 질환의 원인은 밝혀진 바가 없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들은 RLS를 치료하는 것이 섬유조직염이 있는 사람들의 수면과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RLS는 프라미펙솔(pramipexole) 혹은 로피니롤(ropinirole) 같은 약물로 종종 치료된다.

이 연구에서 연구진은 평균 50세의 섬유조직염 환자 172명과 평균 41세의 건강한 대조군 사람들 63명을 비교했다. 그 결과, RLS의 유병률이 대조군(3.1%)에서보다 섬유조직염 환자군(33%)에서 약 10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 성별, 인종과 같은 요소들을 고려한 후, 연구진은 섬유조직염 환자들이 RLS가 발병할 위험이 11배 더 높은 것으로 추산했다.

연구진은 “예상대로 주요 수면 문제들이 섬유조직염 환자들에게서 더 흔했다”고 전했다.

또, “수면 장애가 섬유조직염에서 흔하며,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잦다. 섬유조직염 환자들에게 있어서 수면 장애의 상당한 비율이 하지불안 증후군 때문이라는 이번 연구로부터 이 같은 사실은 명확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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